승준맘님께서 말씀하신 세권의 책은 우연히도 모두 보드북으로 갖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페이퍼백을 더 선호하지만, 이 책들은 아이가 어렸을 때 구입한 책이라서 부득이 보드북으로 구입한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보드북과 페이퍼백의 차이는 우선, 그림의 크기가 다르지요.(상식적으로 페이퍼백이 보드북보다 크니까요.)
사실 이것 때문에 저는 페이퍼백을 더 선호하지요.
그림이 크니까 더 임팩이 크고 아이도 집중을 더 잘하는 것 같구요.
가끔 어떤책은 보드북과 페이퍼백의 내용도 조금 다르기도 하지요.
① 'Brown bear,brown bear what do you see'
제가 갖고 있는 보드북에서 'teacher'가 나오는 부분이 요즘 나오는 페이퍼백에는 'monkey'가 등장하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그림이 다릅니다.(개인적으로는 보드북의 그림을 더 좋아합니다만..)
노래테잎의 노래도 다르구요. 요즘 새로 나온 오디오테잎의 노래가 더 좋더군요.
②very hungry caterpillar
그림과 내용은 같지만, 페이퍼백의 그림이 더 커서 좋더군요. 특히 마지막 나비그림에서 보드북의 그림은 책의 사이즈에 맞게 옆으로 긴 날개를 갖은 작은 (페이퍼백에 비해서) 나비입니다.
더군다나, 이 책의 가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음식에 구멍은 보드북은 너무 작아서 아이의 손가락도 제대로 들어가질 않아요.(ㅠ.ㅠ;)
그래서 전 나무젓가락이나 소품을 이용해서 넣다뺐다 해주는데, 아무래도 아이의 손가락이 직접 들어갈 수 있는게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페이퍼백의 종이가 얇아서 구멍부분이 쉽게 해진다는 단점도 있겠지요!!)
③ we're going on a bear hunt
전체적으로 풍경이 담긴 그림책이지요. 그래서 아무래도 큰 그림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의 말씀으로는 오디오가 페이퍼백과 보드북이 다르다던데, 보드북의 노래가 더 좋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제가 확인해보질 못해서리 장담은 못합니다.)
④ 그외에..
제가 보드북으로 구입해서 가장 후회를 하는 책은, Little mouse...Big Hungry Bear입니다.
인터넷으로 이 책의 페이퍼백페이지를 보았는데, 저희집에 있는 보드북에는 없는 그림이 있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전 저희집책이 잘못인쇄된 불량책인줄 알았답니다.
알고보니, 페이퍼백의 그림을 편집해서 보드북에 실다보니, 사이즈도 작아지고, 보드북에는 없는 그림도 있다는군요.
이 책은 페이퍼백으로 다시 구입할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이가 18개월정도 되었다면, 보드북보다는 페이퍼백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전 좀 겉표지가 얇다싶은 페이퍼백은 몽땅 투명시트로 덮어씌웠는데, 물론 튼튼해지기는 하지만,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더군요. ㅠ ㅠ;
좋은 책 많이많이 구입하셔서 아이와 재미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와요.
그럼..
이게 제가 아는 것 다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드북','페이퍼백(북)'으로 검색해보시와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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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보드북에 없는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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