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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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쑥쑥에서 공구한 pat the bunny" ....를 받았다.
정말 깜찍하고 아이들이 좋아하게 만들었더구먼..
욕심 나는 책이 보일때마다 주머니사정을 생각하며.
자제하다가도 덥석 사게된다.
몇십만원 주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뭘.. 하면서.
키다리샵이나 오늘같이 이런 공구를 통해서 영어책을 보면서.
너무나 잘만들어진 책을 보며 , 엉뚱하게 부익부 빈익빈을
떠올리게 된다.
이런 좋은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며.내 스스로 흐뭇해진다.
좋은 엄마 노릇을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내아이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그러나 한편으로 아이에게 좋은 교육 자료를 너무 소수의 사람들만이
독점(?)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나를 불편케 한다.
대부분의 영어책들과 비디오..자료들이 수입되어 오지 않는가.
그리고 그 가격들이 우리네 가계에 적지않은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다.(나만 그런가?)
이 좋은 책과 자료를 나의 이웃들에게 보여주고싶고 알려주어서 그네들의
아이도 다른나라의 풍부한 책의 세례를 받게 해주고 싶은데...
우리 이웃들의 형편이 너와 나 다를것없는 소시민인지라..
말하나 건네기도 어렵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너무나 많은 엄마들이
영어문화권의 책을 많이 알고 있고 공구하면 하룻만에 적지 않은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동이 나버리고...
근데 그게 현실에서는 소수에 불과하다니..
이런 영어모임을 아는이도 드문게 나의 이웃들의 실정이니..(우리 동네가 후져서그런가?)
그래서 떠올리게 된게 부익부 빈익빈 이다.
지금의 교육현장은 우리네 어릴때 교육현장과 다르다.그리고 우리아이들이
컸을때 교육여건도 또 판이하게다르리라.
좋은 교육 여건이 주어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햇빛을 충분히 받은 식물과 받지 않은 식물의 차이라할까..
왠지 마음이 씁쓸하다.
오늘 받은 bunny.. 시리즈도 1940년대에 만들어졌다니..얼마나 놀라운가.
그들이 지금 세계의 리더국이 된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당시 우리의 아이들은 .아니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떠했는가.
아이들을 위한 책은 감히 꿈꾸지도 못했다.
지금 겨우 우리네 아이를 위해 쓰여지고 그려지는 그림책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국가간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적용되는구먼..
이 좋은 책들이 많은 우리네 아이들이 읽을수 있도록 보편된 가격으로 공급되던가.아니면
어린이 도서관에 듬뿍 공급되어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려면 우선 도서관이 많이 있어야겠지..
그리고 또 하나 우리네 출판사도 멋진 책을 만들면 더욱 좋지않을까..
아이의 영어책 한권 들여다 보고 무진장 생각이 뻗어가네요.
잠시 멈추어서서 생각해봤습니다.
아이 잘 키워야되겠죠. 그들이 미래의 기둥들이니까요.
| [일반](잡담)부익부 빈익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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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수 등록일 2000-10-12 00:20 조회수 1,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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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잡담)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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