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 유치원 뒷바라지하다보니 간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아직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다은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의 조직 생활을 다은이가 처음이라 그것도 7세에 보내게 되어서 잘 견뎌낼지 걱정했는데
그것은 저만의 기우였나봅니다.
매일 매일의 유치원생활속에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 말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에게 스토링텔링하는것을 보면 유치원 선생님 흉내를 내며 유치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특히 일반유치원을 보내서 행여 영어가 위축되지나 않을까도 걱정했었는데 유치원을 다녀와서는
저에게 씩씩하게 영어로 그날의 유치원 활동사항들을 설명해주는 다은이를 보면서, 그리고 무리없이
우리말로만 유치원 생활을 하는 다은이를 보면서 이것 역시 기우였음을 느낍니다.
그간 이중어가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은 아이에게서 흔들림없는 이중어 구사를 보면서 우리말 환경에
점점 깊숙이 그리고 많이 들어서게 되더라도 엄마와의 이중어 노력이 계속 빛을 발할 것이라는
작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무엇이든지간에 특히 영어도 아이가 그것에 대해 흥미만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영향속에서도 계속 발전하리라는 것입니다.
* 아래의 동영상에서 다은이는 자기가 유치원선생님이 되어 처음 온 유치원아이들에게 프로그램 및
시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 먹게 되는 점심도 설명하고요. 유치원 프로그램중
만들기 시간에 폐품을 이용한 아이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도 하고요. 쵸코렛과 과자를 만들어주는
음식로봇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요, 연기를 내뿜어 움직이는 로봇에대해서도 설명합니다.
끝으로 유치원 나이가 5세부터 7세사이이고 그다음에는 학교로 가야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