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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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값진 정보만 맨날 얻어가다 저도 뭔가를 드리고 싶어서
이 야밤에 컴을 켰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일산베이비씨 개점하는 날 홍기영님과 장우엄마 박은정님의
세미나가 있었던 거 아시죠? 홍기영님의 열렬한 팬인 제가
코엑스 유아박람회 때는 다리를 다쳐 벼르던 세미나를 놓쳤었거든요.
해서 이번엔 도봉산 아래에서 거의 두시간 걸려 일산까지 갔었답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오후 4시에 끝난 박은정님 강의까지 듣고 오니
6시더군요. 제 신랑은 도대체 뭐가 그리 대단해서 그 난리냐고 했죠.(호호)
전 영어 동화책 매장은 이번이 두번 째였어요.( 주로 인터넷으로 책을 사서..)
지난 번에 갔던 곳과는 달리 아이들 놀기위한 공간도 있고 개업날이라고
떡이랑 음료수, 귤도 주고 방문선물로 bookube(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어요)도
주더군요. 멀리까지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
바닥에 앉아서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라기 보다는 유치원 수업 같았어요.
중간중간 ,,,
,, 등의 책을
노래와 율동으로 홍기영님이 아이들에게 읽어주셨답니다.
전 너무 멀어서 아이( 20개월)를 시어머니께 맡기고 갔는데,
함께 따라온 애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일어서서 몸을 흔들며 흥얼거리고
홍기영님의 영어질문에 대답들도 잘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메모한 내용을 정리할까 해요. 쑥쑥맘들은 거의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요..
사실 저도 몰라서 못하는 거 보다 알면서 실천 안하는 것이 더 많거든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하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거라고 생각하며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
1. 노래로 영어 배우는 장점
1) 아이들은 노래가 나오면 처음엔 좋아서 듣다가 나중엔 외운다.
2) 장기기억이 된다.( 예: 홍기영님은 캔디주제곡을 일어로 외우신답니다.)
3) Intonation, accent 익히기에 좋다.
2. 노래부르는 영어동화가 다른 노래들과 다른점
1) Mother Goose, nursery rhyme 등에 나오는 말들은 평소에 잘 안쓴다.
2) 비디오에 나오는 노래들은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다.
( 예: 디즈니 만화 헤라클레스의 노래는 어렵다고 하시네요.)
3) 본격적인 영어 학습용 교재의 노래
4) Finger play 등을 하며 부르는 노래
--> 이러한 노래들과는 달리 노래부르는 영어동화는
동화자체를 노래로 만드는 것이다.
3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활용법
1) 노래를 함께 불러라. ( 노래 틀어 놓고 책을 한장 씩 넘기며 )
2) 영어, 인지, 주제별로 나눠 각 단계마다 엄마가 알아서
아이 수준에 맞게 책을 찾아 낱권으로 구입하여 활용한다.
3) 율동도 함께 한다. 분위기도 좋고, 아이가 신나게 따라하고
집중도 더 잘 한다.
( 특히 이부분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홍기영님도 강조하시더군요.
아이들은 닭살돋게 해줘야 좋아한다구요. 그게 결국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는거라시네요. 동작은 엄마가 개발할 수도 있고
또 하다보면 아이도 나름대로 새로운 동작을 만들어낸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얼굴에 철판깔고, 온몸으로, 분명한 발음으로,
하이톤의 목소리로 , 과장되게, 자신감있게 해야한다.-입니다. )
4) 처음 시작이나 정리를 책으로 하면 시각으로 이미지화 시킬 수 있다.
마무리를 마지막에 꼭 해줘라.
4. Chant : 노래와 책읽어주는 것의 중간단계
1) 노래가 대화로 연결이 안되면 좋지 않은데, 그것에 대한 중간역할을
하는 것이 챈트다. ( 쿵짝쿵짝 리듬에 맞춰)
2) 평소에 말할 때 아이가 짜증내면 챈트로 해라.
아이가 더 훙미롭게 느낀다.
노래부르는 영어동화의 최종목표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좋아하게 하는 것,
동화책의 내용, 표현을 실생활에 응용하고 실제로 쓰는것,
대화로 연결시키는 것이랍니다. 이를 위해 욕심내지 말고
책 한권에서 대화 하나씩만 뽑아서 1년만 꾸준히 하면 아이들도 놀랍게
발전한다고 하시더군요. 또 puppet 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puppet 만드는게 투자하지 말고 학습지나, 아이가 어렸을 적에
보던 낡은 책을 이용하라시네요.
영어책 읽어주는 거, 홍기영님은 물론 참 잘하시더라구요.
시종 얼굴에 매력적인 미소를 한껏 지으시면서요.
제가 제대로 적었는 지 모르겠어요. 홍기영님이 " 엉? 이건 아닌데.." 하실
내용이 혹 있다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혹 제가 떡 생각하느라..( 제가 떡순입니다.)
끝으로 홍기영님, 히플러님, 그외의 쑥쑥의 여러 훌륭한 강사님들이
강북쪽에도 종종 오셔서 좋은 말씀 들려주시길 부탁드릴께요.
물론 먼곳이라도 전 가겠지만..
오시면 우리 영어모임 엄마들( 7명 ) 우르르 함께 갈겁니다. 호호.
박은정님 강의도 시간나는대로, 아니 시간 내서 올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홍기영님 일산강의 후기( 좀 늦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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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리드비나 등록일 2001-12-18 03:49 조회수 1,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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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영님 일산강의 후기( 좀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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