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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게시판의 ‘김형란님’글을 퍼왔습니다.

글쓴이 momJY

등록일 2005-03-24 06:10

조회수 1,566

댓글 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2/3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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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초등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너무나 정성어린 답변을 해 주셨던
’김형란님’의 답글 ''영어 과학책' 최고의 '지존'은 과연 어느 것일까?'을 퍼왔으니
참고해 보세요.


-----------------------------------------------------------------------------------------
언급하신 과학 시리즈(영어로 씌여진)들 중
'영어 과학책 최고의 지존은 어느 것인가?' 하고
아무리 꼭 집어내려고 해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대지존'을 가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_^)

아래에서 소연맘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님께서 언급하신 책들이 하나같이 훌륭하고
또 '과학'을 영어라는 언어로 담은 책들이라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지만

접근 방식이나 표현 방식 등에 있어서
서로간에 대비되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명백하여
선택은 역시나 어렵기만 합니다.

늘 그렇듯
'선택의 최대 관건' 두 가지는

내 아이가 흥미있어 할 것인가?,
그리고, 아이 엄마인 내가 즐겁고도 알차게 활용해줄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겠습니다.

스토리 북도 좋아하지만 과학쪽에 다소 흥미가 있는 듯 보이고
최근 구입한 첫발견 시리즈는 다소 어려워하는 듯 보이는 6살 남자 아이.

흐음~ 과연 토일님의 아이가 어느 것을 좋아할까요?(^_^)

사실 비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를 접하는 어린 아이에게
엄마가 안내자 역할을 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최고의 교재라도 아이의 마음과 머리에 닿을 수 있는 교재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엄마란 절대적인 애정과 신뢰의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교재건 엄마가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아이도 관심과 흥미를 보이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기본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무지 선택이 어려울 때 갈등을 정리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당사자인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샘플을 직접 볼 상황이 안된다면
인터넷 등의 자료라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선택의 폭을 좁혀보세요.

먼저 사용해본 사람들의 소감이
선택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언급하신 시리즈들 모두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지고만 있을 뿐 아직 단물 쓴물 다 빼먹지는 못했답니다. ^_^;;)
각 시리즈의 특징과 활용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언급하신 과학 관련 시리즈들,

즉, 첫발견 (A FIRST DISCOVERY BOOK) /
인포액티브 (INFOACTIVE) /
사이언스 스토리북 (SCIENCE EMERGENT READERS)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동화 (LET'S READ AND FIND OUT SCIENCE)

이 모두가, 하나같이, 너무나도, 훌륭한 책들이라는 점은
한치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관련자도 아니면서 이렇게나 강력하게 말할 수 있다니......(^_^;;)

그만큼 이 시리즈들 모두가 제겐 벅찬 ‘감동’이었다는 말씀이지요.

우선, 첫발견 시리즈.

이미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지만
‘정리’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양해를......(^_^;;)

저는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면서
‘하얀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씨’라는, ‘책’에 대한 고정 관념을
숨이 막히도록 즐겁고 가슴 벅차게 뒤집어야했던 기억입니다.

동공을 한껏 확대시키는, 눈이 부시도록 선명하고도 사실적인 그림들과
간결 명료한 설명들과, 아이들의 손과 눈을 바쁘게 만드는 투명 필름들도 경이로웠지만

아무리 억센 아이가 마구 다루더라도
망가뜨리기가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는 충분히 튼튼한 커버와
철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튼튼하면서도 아이가 넘겨보기 편리한 속 페이지들과
아이가 손에 들고 보기에 너무 크지도 작지도 두껍지도 무겁지도 않은,
(그래서 여행갈 때도 만만하게 여행 가방 속에 몇 권쯤 던져 넣게 되는)

책의 내용과 제본 상태, 활용의 깊이와 기간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그 모든 것이 아이에게 너무나도 ‘딱’맞는 이 책들을
아이와 함께 보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그 다음, 사이언스 스토리북.

음~ 이 책도 사람마다 선호도나 평이 엇갈리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情’든 것으로 치자면
위 시리즈들 중 사이언스 스토리북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에 대한 저의 열렬한 ‘예찬’은
예전에 유아 영어 게시판에 “사이언스 열혈 팬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글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읽기 연습’을 염두에 둔 책들이기도 하고,
페이지마다 거의 한 페이지를 다 채우는 선명한 사진들과
한 두 줄의 거의 ‘시적인’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장점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감동적이었던,
‘과학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간결하고 때로는 시적이기까지한’
불과 몇 개의 단어들이나 한 두 줄의 문장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공히 어필하지는 않을 수도 있고,

한편으로 뒤집어보면

참으로 감동적이고 ‘감성의 샘’을 퐁퐁 자극하기는 하지만
뭔가를 꼭 집어 얻어낸 것 같지는 않은,

‘영어’에도 ‘과학’에도 어딘가 허전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시리즈에 애정을 가지는 이유는
‘감성을 밑바닥에 두지 않은 학문’은
때로 공허하고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동화 시리즈.

웅진 출판사에서 ‘원리가 보이는 과학 동화’로 번역 출간한 이 시리즈는
여타 시리즈에 비해 '비쥬얼'한 부분은 다소 덜하지만
영어가 어려운 아이라면 한글로 접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될 만큼
‘과학’에 충실한 시리즈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리즈를 ‘과학 동화’라고 분류하기는 하지만

소위 ‘과학 동화’로 이름 불리워지는 책들 중에
엄마들 사이에서 (우리말로 된)‘과학 동화의 필독서’처럼 생각되어지는
'달팽이 과학 동화’ 시리즈처럼
‘스토리’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과학 동화나 수학 동화는

‘동화’적 요소를 위해 ‘과학과 ’수학‘의 중요한 개념에
자칫 오개념이 생기게 하거나,

수학적, 혹은 과학적 사실 때문에
이야기 전개가 억지스럽거나 부자연스러워지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실제로 수학, 과학 동화류에서 이런 부분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동화’와 ‘과학’을 접목하는 것이
상당히 고난도의 기술과 감성을 요구하는 작업이며
그만큼 위험도는 높고 만족도는 낮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다행히(?)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동화 시리즈는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조로 되어있는 책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담을 줄였다고 볼 수 있고,

다소 건조하지만 ‘사실성’을 침해당하지 않은
‘정통 순수 과학 이야기’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각 책마다 어떤 과학적인 주제를
친절하면서도 쉽게 설명하는 문장들과
설명의 효과를 높이는 적절한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학교스러우면서도’(?) 편안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진 책들입니다.

영어보다 ‘과학’에 주안점을 둔다면
이 시리즈야말로 ‘진짜’ 과학책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포액티브.

제가 인포액티브를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지요.(^_^)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현재 첫발견 시리즈를 이미 접하고 있는)
토일님의 6살 된 아들을 위해 영어로 과학을 터득할 수 있는 책으로
하나만 ‘꼭’ 집어내야한다면,
바로 이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시리즈들 모두
‘영어’와 ‘과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물론 활용하기 나름입니다만...... ^_^;;)

인포액티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영어로 과학을 뽑아내기’에 매우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좀 알지만 영어는 잘 모르는 비전문가라
전문가적 식견과 자신감으로 추천하지는 못합니다만.)

자고로 ‘과학’의 핵심은 ‘탐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탐구’는 피교육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위에 언급한 모든 시리즈들이 과학적 information 을 담고 있지만
아이의 activity 없이는 완전 무용지물인 이 시리즈야말로

‘과학적 탐구’를 영어로 익힌다는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엄마로서 이 시리즈가 조금은 버겁게 생각되는 것은
엄마 자신이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재 연구와 활용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제겐
바로 이 점이 이 시리즈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가 세상을 배워나가고 지식을 터득하는데 있어서
‘상호작용’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밀착하여
학문적 자세의 핵심인 ‘탐구’와
세상을 배워나가는 효율적이고도 따뜻한 방법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과학적 지식과 주제들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영어로 익힐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제가 지금껏 사들인 그 어떤 교재보다도
‘짱짱하게 활용해보리라’는 전의를 불사르게 만듭니다.

아이와 엄마의 상호작용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이 시리즈에
영어에 자신 없는 엄마로서 겁이 날 수도 있지만

이 시리즈는 매우 훌륭한 ‘부모용 가이드 북’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교재 연구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와는 달리 전문가이신 히플러님께서
유아 영어 게시판에 몇 개의 과학 영어 교재들을 비교해놓으신 글을 올려놓으셨으니
그 글도 참고하시면 이해와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토일님의 글입니다.
> 너무 더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 여기는 부산 해운대입니다. 휴가철 덕분(?)에 저희는 바깥 나들이 한번 하기 힘들답니다^^;
>
> 휴가들은 다녀오셨나요?
>
> 저의 아이는 6세 남자아이입니다. 스토리북도 좋아히지만 아무래도 과학쪽에 흥미가 있는 것 같아 과학동화 (실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를 하나 사고 싶은데...
>
> **사이언스 스토리북**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동화** (정확한 제목을 모르겠어요..)
> **인포액티브**
>
> 이렇게 있는것 같은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 사이언스 스토리북은 페이지당 문장 하니씩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혹시 교재를 써 보시거나 알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소개 좀 해 주셨으면 합니다.
>
> 참, 얼마전 첫발견시리즈를 구입했었습니다.
> 아직 다 보진 않았지만 본인에게는 약간 어렵나봅니다.
>
> 더위 잘 이기시고 혹시 부산으로 휴가오실분은 제게 연락하세요.
> 그럼 수고하세요*^_^*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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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 2005-04-07 21:06 
영어과학책
또갈등 2005-03-25 13:15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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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게시판의 ‘김형란님’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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