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젠 다은이가 궂이 장난감이 없어도 여러 가지를 이용해 잘 만들어서 그때그때마다 순간적으로 만들고 난 후 그것을 이용해 노는 것이 많이 익숙해 진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폐품들을 안 버리고 다은이에게 늘 아낌없이 주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이로 인해 작은 집은 온통 상자들로 가득하다.
다은이가 색종이를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빨간 색종이를 잘게 잘라서 물컵 속에 넣어 둔 일명 '레드 와인',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 막대기와 색종이를 별모양으로 만들어 막대기끝에 붙여 만든 여러 개의 '요술봉',
고추장을 손가락에 묻혀서 그린 ' 매운 성의 나라 그림',
모래로 해변가를 그린 그림,
색종이를 잘라서 만든 '강아지 보양식', " 등등 이 지금도 못 치우고 있다,,
왜냐면은 우리 아티스트 다은이가 우리 집 화랑에 맡긴 지 얼마 안 되어 누군가가 사 가길 바라면서 그저 기다릴 뿐이다..유일한 손님인 아빠가요... 때론 바람에 세서 모래가 거실로 떨어지면서 어느 덧 놀이터가 될 것 같은 우리 집,,청소기를 돌리다가 색종이 담아 만들어 놓은 컵들을 쓰러지게 하면은 한번 더 청소해야 하는 나의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하다..하지만, 이럴때마다 난 생각한다.. " 그래, 다은이가 맘껏 소리지르면서 다은이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을 때까지 이 엄마는 그저 지켜 봐 주리라" 고 말이다..아이들의 이 천진 난만한 순수함은 영원히 지속되었으면은 좋겠지만은 아이들은 이제 점점 어른으로 성숙하기 때문에 난 아이일때에 그 순순함을 맘껏 누릴 수 있게 하고 싶은 그저 "든든한 빽 그라운드"가 되고 싶은 것 같다.. 아마도 이것은 돈으로도 대신할 수가 없을 것 같기에....!!!
오늘도 다은이는 색깔 점토 겉상자와 색종이를 이용해 멋진 로켓트를 만들었다...물론 난 로켓트 문 을 칼로 자르는 것 외에는 모두 다은이 스스로 생각하고 잘라서 붙이고 해서 만들었다..어떻게 아는지 로켓트 맨 끝은 뾰족뾰족하게 삼각형 모양으로 여러개 잘라서 붙었던 것 같고, 로켓트 아래 끝은 연료가 태우고 난후에 나오는 연기와 불꽃을 빨간색과 주황색으색종이를 길게 잘라서 붙었었던 것 같가..그리고 내 약병 속에 들어 있는 약에 대한 설명서를 로켓트 안에 넣으면서 그것은 '우주 지도' 라고 했다...난 아이가 이렇게 어른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니지만은 이러한 아이들의 맑고 무한한 상상력에 매번 감탄받고 매료가 되는 것 같다..그래서 아마도 청소하기 힘들어도 열 아뭇소리 안하고 열심히 오늘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청소하는 것도 때론 즐거운 하루*****************************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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