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우리애는 19개월 남자아인데 아직 말은 못하구 혼자 나불나불(정말 나불거린다는 표현이 딱인 듯)거리고 다니는데 처음엔 알파벳 대문자에 관심을 갖더니 지금은 소문자도 좀 아는것 같구.
영어비디오 자막나오는걸보고 알파벳을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읽어요.
자막이 빨리 지나가니깐 자기가 발음이 가능한 것 만 읽더라구요 (e,b, h의 경우는 '흐'라고 읽어요 phonics하고 같이 사용해요)
처음엔 문자에 관심이 많구나 하며 신기해하며 글을 가르켜 볼까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초독증같은게 생길까봐서 걱정입니다. 정말 쑥쑥 만들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좋을까요
홍똘맘님의 글입니다.
> 전 아이는 적어도 4~5살이 지나서야 문자를 알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 한글도, 영어 알파벳이며, 파닉스도요..
> 아이가 빨리 문자를 알면 책도 읽고 좋을 것도 같지만,(특히 시부모님께 '대견한 둘째 며느리' 듣겠죠?) 아이가 문자를 알면 그 순간 그림책의 그림은 안보고 글자에만 집중을 하게될까봐(실제로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문자교육은 유기한 유보시켜놨죠.
> 그런데, 아들녀석이 어느순간부터(한 3주전쯤부터) 글자만 보면 '에이'라고 하는거에요.
> 처음에는 바닥에 까는 알파벳 퍼즐 매트에서 'A'를 들고는 '에이, 에이' 하더군요.
> 정말 '천재났다!' 싶었죠. 전 정말 가르쳐준적이 없었거든요.
> 그런데, 다른 문자 'T','K'를 보고도 '에이', 숫자 '1'을 보고도 '에이'하더군요.
> 한마디로 모든 문자를 보고는 '에이'라고 하는겁니다.
> 사놓고 한번도 제대로 안보여준 '치카치카 붐붐'을 읽어주었습니다.
> 무지 좋아하더군요. 첫장에 보면 알록달록한 수많은 '에이'가 있잖아요.(아들녀석이 보기에는.. 그런데, 소문자는 문자로도 안치더군요. 오로지 대문자만 글자라고 보는듯 싶습니다.)
> 요새도 잘때 '무슨 책 읽어줄까?' 하면, '에이'하면서 '치카..'책을 가져옵니다.
>
> 얼토당토않게 숫자를 가르키면서,혹은 다른 알파벳을 가르키면서 '에이' 해대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 문자교육을 안시킨다고, 알파벳 26개가 모두 '에이'인줄알고 말하는 아이를 그냥 두고 보는것도 어렵더군요.
>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지금은 'A'와 'B'만 알려줬거든요.
> 다른분들은 문자교육을 어느시기에 하셨는지요?
> 문자에 관심을 갖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 참, 홍똘이는 방년(?) 23개월이고, 내년 2월이면 두돌이 되는 아직 우리말도 잘 못하는(할줄아는 단어가 20개도 채 안되는.. ) 사내아이랍니다.
쑥쑥몰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