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아영어게시판에 OHP활용에 관한 글을 올린지 꽤 된 것 같네요. 그런데 OHP용지 사용에 관한 질문을 가끔 받으면서 꼭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이제서야 이런 글 올려서 아무래도 제가 말씀드린 방법을 썼던 분들께 욕먹을 것 같지만 여기다 글 올립니다...^^;
**잠깐~~ 히플러님 또는 게시판 운영자님께**
알짜배기 게시판 등 영어나라나 파닉스에 관한 글들에 제 글이 포함되어 있어서 매우 당황.. 별로 도움도 안되는 글인데. 삭제좀 해주세요... 어쩌다 조회수가 많게 나와 있어서 인지 다른 분들이 더 보게 되나봐요. 그럴수록 조회수만 올라가쟎아요. 읽고나서 내용 부실하다고 욕하신다구요.ㅠㅠ 지우고 다시 올려주시든가.. 그럼 조회수 적게 나오겟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OHP용지로 카드꽂이 만들어 쓰고 보니 그것들을 붙였던 벽지에 휴유증이 남아서요.(셀로판테이프 붙여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 테이프가 잘 늘어지는 여름을 지나고, 조금씩 벌어지는 테이프의 틈으로 먼지들이 끼면서 결국은 누르스름한 테이프 자국을 남기면서 떨어지더군요. 새 집에 이사 가신 분이라든지 벽지도배를 새로 하신 분들께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아요. 괜히 나중에 벽면이 지저분해보일테니까요..
꼭 무엇을 붙이시겠다면 차라리 테이프자욱이 남지 않는 냉장고나 장롱문쪽, 그리고 쌀통 옆면 등, 셀로판테이프를 붙여서 큰 자국이 남지 않고, 청소도 가능한 곳에 붙이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저는 아무래도 애들이 많이 생활하는 곳에 붙여놓아야 더 자주 본다 싶어서 큰 방에다 죽 붙였었거든요. 저로서는 아이들이 본만큼의 효과는 있었지만 깨끗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휴유증을 감당하시기 힘들겠더군요.
아이들이 왠만큼 봤다싶어서 저희 집도 이제는 그 카드꽂이용 OHP용지들은 다 때어냈어요. 그리고 시부모님이나 손님들에게 너무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그것들을 붙였던 벽 중간부터 아랫쪽까지는 저 혼자 낑낑거리면서 도배했어요. 다행히 전에 도배하고 남은 벽지를 보관해두었었거든요. 그러나 아무래도 중간부터 색 차이가 나네요. 윗쪽이 햇살에 바래다보니 약간 탁한 색을 띠어서 어색하지만(띠벽지 사용도 고려했다가 귀찮아서...) 그런데로 봐줄만하긴해요.
지금까지 다른 큰 카드나 학습지 회사에서 준 그림들을 편하다는 이유로 애들방, 마루 등 여기저기에 다 셀로판 테이프로 좍좍 붙였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테이프 자국이 너무지저분한 것같아서 다 때어내고 새로 붙였지 뭡니까. 나무붙이는 본드라고 하나? 하여튼 종이접기할 때 쓰는 하얀색 본드(마르면 투명해짐)로 그림 위치를 조금씩 옆쪽으로 밀면서 테이프자국을 가려서 붙였습니다. 본드 마를때까지 그림 밀고 있느라 어깨가 꽤나 아팠습니다.^^;;
어쨋거나 제 글 읽고 같은 방법을 썼다가 속상해 하신 분들 죄송해요. 다음에 더 좋은 방법이 생기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셨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만 총총..^^*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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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OHP용지에 관한 제 글 읽으신분들께..
엄마, 산타는 영어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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