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안녕하세요
저도 가랑비 정말 좋아 합니다.
이 가랑비가 글쎄...맞다 보니 어느세 몸이 축축 하더군요.,
우리 아이 영어도 , 가랑비 입니다
우리 아이 놀면서, 천천히 영어로 놀고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요.....
앞집 아이 8세부터 그냥 학습지로 영어 하더군요
지금 일년되었어요. 그 아이 엄마께서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 일학년정도 되어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동안 영어에 대해서 전혀 노출을 시키지 않았다고 했어요. 지금 결과는,,,,,,,글쎄..,엄마가 무서워서, 겨우 일주일에 20분정도 하고 땡이었는데, 영어 정말 지겹다고 하더군요. 아이가....지금은..저의 권유로(?),,작은아이는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비디오 보고, 테잎듣고 영어동화책 보고 하는데, 지 오빠보다 더 잘 하더군요.
그래서 전, 역쉬..... 영어는 공부로 하는것이 아니오라, 놀면서, 어릴때 부터 접해줘햐 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깨닫고 또 깨닫는 중이랍니다.
평범한 맘님의 글입니다.
> 몇일간 올라온 글들은 다읽어 보았어요
>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글 들이더군요. 그리고 뭔가 답답해지네요
> 전 진짜 쑥쑥에 들어와서 유익한 정보만 몰래 가져가던 지극히 평범한 맘이지요
> 글을 올릴 생각은 아니었는데 저 처럼 아이에게 쬐끔씩 영어를 접해주는 영어에 겁먹은(?)맘들과 함께 다시한번 다짐(?)해보자구요
> 우리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를 말이에요
> 전 그래요
> 저처럼 '영어'에 겁(?)먹지 않기를... 어차피 배워야 하는건데 한번 친하게 지내보는자는거죠
> 한글 동화책 살때 영어동화책도 사고
> 한글동화책 재미있게 읽어줄때 영어동화책도 않되는 영어로 실감나게 읽어주고
> 우리 동요 틀어주고 영어 동요도 들려주고
> 그저 우리는 아이와 영어가 친하게 지낼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자
> 열심히 않되는 힘 닿는데 까지 노력하는거 아닙니까?
> 이정도는 '치마바람' 축에도 못끼죠.
> 저는 그저 '가랑비'정도만 할랍니다. 가랑비에 옷 졌는다지 않습니까?
> 저는 무식합니다. 적어도 영어에 대해서는 지독히 무식합니다.
> 하지만 '가랑비'아닙니까 '바람'말고 우리는 가랑비처럼 아이들의 옷을 조금씩
> 적셔주자구요
> 옆집아이 개똥이가 영어로 쏼라 쏼라 한다고 조바심 내지말고 느긋하게 생각하자구요. "가는 가고 야는 야다"해석이 필요하나요 (그집아이는 그집아이고 우리집아이는 우리집 아이다) 우리아이들은 아직 어리니 아직 시간 많잖아요.
> 하지만 시간 많다고 게으름 피우지말고 열심히 꾸준히 영어와 친하게 지내게
> 기회를 많들어주자구요
> 그러다보면 그 가랑비에 옷졌는날 오겠지요
> "야! 너 ! 영어 ! 내가 널 좀 알지" 뭐 이런날 오겠지요
> 않오면 어때요 한글동화든 영어동화든 책 많이 보고 음악 많이 듣고 하는게
> 그게 뭐 나쁜건가요 그럼 꼭 화가가 되라고 미술전시관에 데려가서 그림 보여 주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 저 같은 처지에 영어가 않되는 맘들 우리가 우리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는
> 이유를 항상 기억합시다. 그저 영어야 노올자 아닙니까
> 꾸준히 책읽어주고 활용하고 '치마바람'말고 '가랑비'로 아이에게 다가가자구요
> 제 생각과 다른 분들은 그방법대로 하시구요
> 우린 우리끼리 가자구요 쭈~욱
> 열심히 '쑥쑥'드나들면서 유익한 정보들 '쑥쑥'퍼다날라 잘활용해서 우리아이
> 머릿속에 '쑥쑥' 넣어주자구요. 그럼 아이들 영어도 '쑥쑥'크겠죠?
> '쑥쑥'이 생긴 이유가 이게 아닐까요? 아닌가요?
> 저 같이 무식한 맘은 '쑥쑥'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아니면 어디가서 하소연 합니까. 않그렇습니까? 여러 맘들?
> 너무 감사합니다 쑥쑥
> 너무 감사합니다 히플러님
> 그리고 무식한(?)맘들 화이팅 입니다요
>
> -- 공동구매 이용하여 한푼 두푼 모아 가정 경제 살려보세 --
>
>
>
> 수빈맘님의 글입니다.
> > 리디아님의 글이 조회수가 360이 넘어가는데 반해 리플은 너무 작게 달렸군요..
> > 모두들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실줄로 압니다..
> > 게다가 레이몬드님의 전문가적인 의견까지 더해지면서..
> > 과연 지금의 이 상황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잘 된 것인지에 대한..생각들이 많으시겠지요..저 또한 오늘 하루종일 이 생각에 잡혀 있었습니다..
> >
> > 그리고 누구의 글도 비판할 자격은 없으나..혹 그런 쪽으로 글이 흘러갈까봐..많이 조심을 하겠습니다..
> >
> > 일단 전문가님들이 이 곳을 방문해서 글을 않남겨도 그만이나..의견을 제시해 주신것에 대해서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 >
> > 허나 사실 이 곳에는 많은 전문가 들이 있습니다...아니..모두 전문가가 아닐까 싶네요...바로 자기 자식에 대한 전문가지요...
> >
> > 레이몬드님 말씀에..전문가들과 의견이 같으면 증거로 사용하구..
> > 틀리다 싶으면..다른 전문가들을 핑계되거나..탁상공론식으로 비판을 한다고 하셨는데요...
> >
> > 어제 제가 시청한.티비를 보니..똑같은 역사적 유물을 놓고..남쪽과 북쪽의 전문가들이 전혀 다른 의견을 내 놓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
> > 재밌는건..남쪽 사람들 얘기 들으면 그래 그렇지..그럼..
> > 그러다가 북쪽 사람들 얘기 들으면 음 그래 그럴수도 있겠네..그런가?...
> >
> > 이렇게 된다는 겁니다..두 쪽다 같은 증거물을 보고도 그렇게 다르게 주장을 하니..어찌 전문가라 하여 모두 100% 옳다고만 하겠습니까?
> > 음 얘기가 옆길로..ㅎㅎ..늘 이럽니다..그럼 영어얘기를 해 볼까나..
> > 제가 수빈이에게 영어를 접해주기 시작한것은 18개월때였습니다..
> > 그 계기는 티비에서 방영한 어린이 영어 이렇게 하면 된다.(제목은 이게 아닌것 같습니다.)암튼 유명한 교수님이 나오셔서..물론 전문가지요..몇 달에 걸쳐 재방을 하면서 제가 녹화까지 했죠..들은 얘기가 너무 감동적이고..그래 나도 한 번 해 보자..라고 결심을 했던것입니다..지금은 어떠냐구요..
> >
> > 지금은 28개월 들어갔으니 꼭 10달이 흘렀네요..
> > 그동안 수빈이는..여러가지 많은 단어들을 모국어와 같이 받아들였구..
> > 이젠 간단한 영어문장도 조금씩은 내뱉구.,,하도 많이 읽어 너덜너덜 해진 영어책만 해도 수십권이 되죠....
> >
> > 저또한 수빈이를 위해 죽어도 하기싫던 영어공부를 하게 되고..틈틈히 외우고, 듣고..따라하면서...가끔 기분좋은 경험을 하는건..연예가 중계같은 프로그램에 외국 배우들이 나오면..인터뷰를 나가는 리포터들의 말들이 귀에 조금씩 들리더라는겁니다...물론 외국배우들의 말은 아직도 잘 못 알아듣습니다..
> >
> > 말씀하신 한계...저두 엄청 느끼고 있습니다..그러면서..조금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내가 처음 영어를 접해주기 시작한 것은 오로지 영어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였습니다....하지만 하다보니..그게 불가능 하다는걸..특히 네이티브 스피커들 처럼 된다는건 정말 꿈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 >
> > 그 와중에 수빈이랑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면서..전 항상 액티비티를 곁들여 주었습니다..지금 집에 쌓여져 있는 crafts 들을 보면서 전 너무 행복합니다..
> >
> > papa,please get the moon for me를 읽고 나선..수빈이 와 함께 밀가루 풀을 써서 물감과 섞어 멋진 밤 풍경을 만들었고...은박지로 달을 만들어 붙여 그림위에 붙여두고 아빠가 오시면 우린 큰 소리로..papa,please get the moon for me를 외쳐됐구..아빤 그 은박지 달을 따다 수빈이에게 안겨주면 수빈이는 모니카 처럼 춤을 추고 놀았었죠...제가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 >
> > 수빈이가 좀 더 머리가 굵어 졌을때 밤하늘의 달을 바라보면서..어릴적의 기억들을 되새기며 입가에 웃음을 머금을수 있게만 된다면 전 만족합니다..
> > MAPS를 읽고 나서 엄마랑 같이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상점들을 나무들을 예쁜 풀꽃들을 도화지에 그려 나가고 그걸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는지 한번씩 짚어주는 과정에서 엄마와의 상호관계가 더 돈독해 지고..많은 경험들을 같이 함으로써..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넓혀 줄수 있는거죠..
> >
> > 이곳은 단지 영어만 잘하는 아이로..키우는 곳은 아닙니다..
> > 혹시 그런 분들이 계셨다면 다시 생각을 해보세요...
> > 영어를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는 욕심이 강하다 보면 영어동화책에서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과 감흥들이 감소되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결국 아이들이 영어를 거부할 수도 있겠지요..
> >
> > 내가 무엇때문에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키는가? 에 대해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만..아이를 지도하는데 있어 흔들림 없이 꾸준히 나아가실수 있을 것입니다..
> >
> > 어짜피 마지막은 우리 아이들의 몫입니다..
> > 이 아이들이 얼마나 영어에 호감을 가지고 파고드느냐 그만두느냐는 아이들의 몫이지요..그 전까지 우리들은 그저 베이스만 깔아주는 것입니다..
> > 옆집에 언니가 그러대요..요즘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미술학원이나 피아노 학원같은 것은..기본으로 다 다닌다구요..또는 아이들의 특기에 따라 컴퓨터나 태권도나 발레 같은 학원들을 하나둘씩 다니겠지요..초등학교 들어가면,,그때부턴 좌뇌위주가 많이 발달되게 됩니다..다른 교육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그 시간에 영어를 배울수 있다면 부담이 덜 하겠지만..요즘 초등학생들은..제 사촌 아이들을 봐도 안타까울정도로..시간에 휘둘립니다...그 와중에 영어까지 배워야 합니다..
> > 아무리 재미위주로 가르친다 한들..이미 우뇌보단 좌뇌의 발달이 빠르고 수업은 분명 못하는 아이들 위주가 아닌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진행 될 것입니다...
> >
> > 저는 전문가들을 좋아합니다..
> > 그래서 항상 귀를 열어두고 듣습니다..
> > 그리고 전문가들은 항상 2부류가 있죠..같은 주제를 놓고..기다..와 아니다...
> > 그들 모두 전문가이고..그 나름대로의 설득력있는 주장을 핍니다..
> >
> > 선택은 저희들의 몫이구..여러분들도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요..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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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레이몬드님의 글입니다.
> > >
> > > >
> > >
> > > 쑥쑥이 키울 수 있는 아이의 실력은 ... 미국 5 살 아이 실력의 ... 5 에서 10 퍼센트 정도일 뿐입니다.
> > >
> > > 저희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합니다. 현재 우리 나라 영어 조기 교육을 통해서
> > >
> > > (1) 얻는 점: "우리 아이도 남만큼 시켰다"는 심리적 안정감.
> > > (2) 잃는 점: 돈, 시간, 그외 기회비용 (조기 영어 교육에 매달리지 않고 다른 것을 했으면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을 말함)
> > > (3) 얻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얻을 수 없는 점: 좋은 영어 실력
> > >
> > > 그러면 ... 절망적인가요? 조기 영어 교육의 해법은 없나요? 저희 부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 현재 쑥쑥에서 하고 있는 방법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아울러 ... 시작하는 나이도 대략 초등학교 2-3 학년 이후로 잡습니다. 그 전에는 괜히 기회 비용만 날리는 조기 영어 교육을 안 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저희 부부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희의 믿음은 ... 쑥쑥 스타일로 키운 아이들이 20 살이 되었을 때 ... 영어 실력이 한 20에서 30 정도라면 ... 저희가 생각하는 방법으로 키운 아이들은 20 살이 되었을 때 ... 한 50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 100, 그러니까 5 살 먹은 미국 아이의 실력 수준에는 절대로 절대로 못 도달합니다. 아쉽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진실입니다.
> > >
> > > 오늘은 그만 쓰겠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바른 영어 조기 교육 ... 이곳에서 받아들일 분위기가 된다 싶으면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 >
> > > 레이몬드, Ph.D. in Linguistics
> > >
| 그렇죠.가랑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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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효진맘 등록일 2001-12-31 19:10 조회수 1,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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