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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 -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글쓴이 숲속으로

등록일 2009-10-07 14:31

조회수 3,44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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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사교육 한번도 없이 여기까지 왔답니다.

중 1 까지만 해도 사교육 안하는게 불안하지도 않았고, 지금 뭘 더 시켜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못했답니다.

그저 영어를 엄마표로 해오면서,,,

영어만 주시하고 있었지요.

 

중 2올라와서,,,시험감독을 나가보니,,,어머머~

 이곳은 비평준화 지역이다 보니 전교 10프로안에 들어야 원하는 학교 원서를 써준다는거예요.

쑥쑥맘들,,

저 참 둔한 엄마이지요?

 

아이는 수학 59점을 맞아,,,이젠

20프로까지 전교등수가 하향곡선을 그리더군요.

스스로 자진신고를 하더군요.

,,,엄마 내가 1학년땐 선생님이 묻는 질문 하나도 안놓치고 대답했는데,,,

이번엔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떠들까? 이랬어. ,,,,,

덜 푼 문제집도 막 보여주더군요. 

 

저는 나무랄수도 없고,,그저

쑥쑥에서 들은 수학공부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수학 세시간을 꽉꽉 채우며,,,새로운 모습을 보이더만요.

91점,,,기말고사에서 깃발 겨우 꽂았으나,,,전교등수는 완만한 상승 ㅜㅜ

 

아이는

이번 시험,,,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말 오그라들대로 오그라지듯,,,열심히 공부를 하더군요.

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조금씩 더 열심히 하는거구나,,,대견해하면서도,

다른 아이들도 더 열심히 할텐데,,,,결과가 어찌 나오려나,,,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요.

 

선생님께 전화 왔네요.주내용은 시험감독 요청이었으나, 먼저 아이 성적 얘기 하시며,,,

축하드릴려고 전화했다고 하시더군요.

야호~

드디어 5프로 안에 진입했네요.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특히 이제까지 엄마표 영어로 해온 ,,영어가 늘 세자리 등수,,,까지 밀려나곤 했는데,,

이번엔 반에서 1등 ,,,한개 틀렸다는군요.

수학도 이제까지 최고점수네요.

반에서 1등 ,, 이것도 한개 틀렸다네요.

 

아이 혼자서 공부하는 걸 보면,,,안타깝고,,,답답한 순간이 수없이 많았지만

욕심이 있는 아이인지라 그저 한발짝 물러서서 보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욕심이 드네요.

이제 성적으론 회복 되었지만,

말하기 , 쓰기 , 읽기가 전혀 습관이 안되어있는 아이를 위해

처음으로 사교육의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영어 책 읽기,,,,아이는 의욕은 있지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당장 발등의 불로 느껴지지 않는 일에는

그닥 성실을 보이지 못하는지라,,,,전 강요를 해볼 생각이랍니다.

아이랑 아직 결론을 낸건 아니라 조심스럽답니다.

쑥쑥맘들~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웬 자랑질만 하냐구요?

저, 여기 아니면 이렇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접하질 못해서,,,,

그동안 아이 어릴때 드나들다 최근에 중 2 올라와서 드나들기 시작했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하니비님 글,,,저에게 피와 살이 되고 있음을 다시 고백드리며,,,

할아버님글,,,정신이 번쩍 납니다.

 

그동안 제가 조금이라도 현실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했다면,,,

쑥쑥 중게방 덕분임을 ,,, 고백하고 싶어서,,,자랑질,,,올려봅니다.

 

축하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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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맘 2009-10-20 17:42 

추카 추카~~

정말 좋으시겠어요.

아이가 드디어 자기 공부법을 찾앗나 보네요.

이제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그방법대로 하면 되겠네요.

엄마표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 주시네요.^^*

 

주준 2009-10-19 20:22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이렇게 공부, 성적 얘기 적나라하게 하면서 대화를 주고받을수 있다는 것이, 그래서 동병상련,,,아닌가? 엄친아? ㅋ 다양한 생활속 공부얘기 구경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제가 이래서 쑥쑥을 못 떠나요~ ^^

무엇보다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자리잡을때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을텐데 그걸 지혜롭게 여유있게 잘 보내신 아이와 엄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노력하자. 2009-10-09 13:58 

축하드려요~

그 저력의 힘은 뭘까요?

울아들녀석 아직은 어려서그런가? 욕심은 가득인데 행동이 안따라준다네요 헉~

언제 어디서나 맘만 먹으면 일어날수있는 그 저력이 부럽습니다.

큰꿈 2009-10-08 18:04 

부럽습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 하시는거 올려주세요...

사교육 없이 스스로 올라왔다는것이 저력인거 같네요..

숲속으로 2009-10-09 22:52:13
이제사 알았어요.
사교육 없이 스스로 올라왔다는 거,,,,가 의미가 되어줄땐,,
아이의 성적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한다는 거더라구요.
이제까지 아이 스스로 공부 방법을 찾아오는데 좌충우돌했다면,,
이젠 결과도 의미있는,,,,그러니까 계속 상승곡선을 그려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큰꿈님 관심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스마일맘 2009-10-08 14:39 

 축하드려요!!!!

쑥쑥의 님들이 축하받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같은 중2라 더좋네요.혼자힘으로 대단해요.저희 아이도 이제 스스로 설때가 온 것 같네요. 

싸우기 싫어 보낸 학원이 이제 아이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채맘 2009-10-08 09:27 

와...아이가 정말 열심히 노력했네요.

많이많이 칭찬해주세요...

너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축하드려요

야옹맘 2009-10-08 07:19 

기특해요~

기쁜 일에 축하 받고 속상한 일에는 위로도 받고

그래서 쑥이 좋아요.

자랑 많이 하셔도 될 듯 해요 ^^

추카추카

하니비 2009-10-07 22:13 

일단 축하드리고...

맘껏 자랑하시고

저도 자극이 되어 너무 좋아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우리도 셤 끝나고...^^

숲속으로 2009-10-09 22:58:36
무슨 겸손의 말씀,,,,
자극이라니요?
아이가 실패를,,,,벼랑끝에 서있는 듯한 아찔함을 온전히 껴안을 수 있었던
그 경험이 의미가 있었네~~~ 그 정도에서 위안을 삼고 있지만,,,
저 요즘 쑥쑥 들어와서,,,
정말 안테나 바짝 세우며 글 읽고 있답니다.

모르고 있었던 것,
둔했던 부분,
들을 알아차리고,,, 부지런히 저의 실천 사항을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 와중에 ,,,하니비님 글 제게 소중한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는 것,,,
아시죠?
메이롱 2009-10-07 20:54 

정말 기쁘시겠어요.

중학교에 가서, 과목별로 성적과 등수가 나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할 것 같아요.

 

암튼..

정말 축하할 일이네요...

짝!짝!짝!

메이롱 2009-10-07 20:53 

정말 기쁘시겠어요.

중학교에 가서, 과목별로 성적과 등수가 나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할 것 같아요.

 

암튼..

정말 축하할 일이네요...

짝!짝!짝!

찬빈맘 2009-10-07 20:43 

정말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수학59점에서 한개틀려 반에서 1등을 했다니 아이가 정말 대견하네요!!

영어도 아이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축하해요!!

숲속을 2009-10-09 23:02:13
네 ~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고, 재밌어합니다.
지금도 연필을 냅다 던지고, 씩씩거립니다.
문제와 싸울때,,,,초등때보다 덜하니,,,봐줄만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또 풀어본다.
끈질기게,,,,가 아이는 유일한 방법인줄 압니다.
이것만은 제가 잘 알려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수학 말고는
아직도 아이는 공부도 얕으답니다.
고맙습니다. 축하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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