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오랜 우울증이 와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분은 어떠신지...
중년의 남편. 기댈 수 있는 상대가 아님을 깨닫고 허전.
사춘기 아이 그간 혼 힘을 다했고 내 삶의 기쁨이 되던 아이가
사사건건 저항에
엄마필요 없다는 메세지
이 아이를 보며
이아이 어렸을 때는 벌떡벌떡 일어나 아이를 위해 뱅뺑이 돌았는데
이 아이를 보니 자식도 남인 건지 싶어
둘째한테는 첫째한테 하던거 그나마도 안하고
그러니 맘 붙일곳이 없네요.
어느책에선가 미친 중년 이라던데
마음공부를 잘 못 했는지
이책저책 읽으며 욕심을 내려 놓으니
그 또한 차라리 욕심 내었을 때는 그에 붙어 달려가며 살 수 있었는데
욕심 내려 놓고 나니 왜 이리 허전한지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저만 이리 중년의 허전함에 서러운지
본인이나 자식이 무언가 이루는 과정이면
이러진 않을 듯 하긴 한데....
옆에 홍차 하나 타 놓고 그 따스함으로 겨우 나를 다스리며
잠이 굉장히 늘고
목소리에 힘이 하나 도 없어지고
무엇도 할 의욕이 안 나고
정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려하고
인터넷만괜히 빙빙
아침 점심 저녁 돌아 다니고
아이의 투정에 처음엔 힘없는 목소리로 타이르다가 계속하면
갑작스레 소리쳐 그치게 하고
최고의 엄마가 되겠다고 발악 할 때보다 더 나쁜 모습으로 식물인간처럼 살고 있네요.
다른 분들의 40대도 이러한지 저만 이러한지..
우울증 검사는 괜찮다는데...
중고생맘이면 저와 연배 비슷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 텐데 어찌 극복 하셨는지..
올해 계속 이러네요.
up and down 이 있다지만 up은 잠깐
전에 하던 홈패션을 해 볼까?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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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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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들과 자전거타고 놀면서 남편과 맥주한잔 하고...전어구이 해 먹으면서 둘이 그랬습니다.
행복이 별거냐? 대단한 돈과 권력은 없지만 우리가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고요.
남편과 마음이 안 맞으면 이조차 불가능하겠지만...
전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얼마전 우리아이 친한 친구 아빠가 갑자기 말기 위암 선고를 받고 딱 3개월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충격이 컸었는데 그 후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더 달라지는걸 느꼈습니다.
중간고사 못봐온 아이도 여유롭게 봐지구요^^;
인생이 별거냐? 세끼 밥 먹고 사는것으로 족하다!
전 요새 이런 맘으로 살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