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어떤 상황에서 제가 답글을 달았는지 모르는 태민맘입니다.ㅠㅠ
저희가 우리말을 가르치듯 영어 역시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말을 알려줄때는 우리말로, 영어를 알려줄때는 영어로...
전 문자라는 것에 많이 혹하는 편이 아니라 태민이 아직 문자를 들어가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아직 그럴 단계라고 생각지 않구요. 전 플래쉬카드가 집에 널려 있지만^^;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실은 제가 게을러서 이핑계 저핑계를 대죠 ㅎㅎ) 우리말로도 문자를 접하게 하지 않다가 이제야 슬슬 해보고 있답니다.. (한글만)
태민이가 태어나고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우리말로 태민아 이건 옷장이야, 이건 가스렌지야 가스렌지는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지, 해주잖아요... 그리고 계속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아이가 우리말을 능숙하게 잘하고 문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 문자라는 것을 접해주게 되잖아요. 그렇듯이 영어도 그렇게 해줘야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그리고 플래쉬 카드 역시 보여 주며 이름 알려주는데 이 때쯤이면 그 문자를 보면서도 그 사물에 대해 설명을 굳이 안해줘도 사과가 빨간 과일이라는 것을 태민이가 알잖아요.
그러니 그냥 플래쉬 카드를 읽어주지는 않지 않나요?
그러니 그렇게 되게 하기 위에 영어 역시 집안 사물이나 사물들 명칭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그 문자를 접했을 때 아이의 머리속에서 이미 사물이 떠올라서 엄마가 굳이 영어로 이것은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이야, 이건 한국말로 뭐야 이렇게 설명해주지 않게요...
가끔 맘들께서 영어플래쉬카드 보여줄 때 아이가 못알아 먹는데 그냥 계속 읽어줘도 되나요? 하는 물음을 하시는데 그냥 제 생각에는 그렇답니다.
문자를 접할 때는 이미 아이가 영어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사물에 대해서 영어로 이야기 해주기 위해, 동화책을 보며 스토리텔링을 해주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전에 태민아 우리 노래 불러볼까?를 영어로 말해주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사물에 대해 이미 영어로 많이 노출을 해줘야 하고 문장이 안되면 단어로라도...
Tae Min, What is this? It's a doll.
이런식으로라도요.
제가 말씀 드리는 단어 인지 즉 사물인지가 이런 의미의 인지였답니다.
아이가 100단어를 알고 있어요, 몇백 단어를 알고 있어요 이런 의미가 아니라 그런 말이 필요없이 아이가 어떤 사물을 보면 그냥 짧게라도 It's a sofa.라는 말을 할 때 문자를 넣어줘야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아직 검증도 안된 이야깁니다.
왜냐면 태민이의 우리말이 꽉 차고도 넘치고 있는거 같아 이제 문자를 서서히 넣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 읽은 솔빛 엄마의 책 중에 생각나는 귀절이 있습니다.
솔빛이에게 외국인과 이야기하는 기분이 어떠냐구.
그랬더니 솔빛이 대답. 대화하는 기분이야.
근데 사람끼리 대화에 무슨 기분이 있어야 해?
영어 역시 우리말과 같은 언어라고 생각하시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고... 왠지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답글 달아 개운치 않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여러 의견들이 모이다 보면 더 가까운 곳에 도달하지 않을까 하는 위로를 삼으며 글 올리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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