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우선 저의글을 읽고 답해주신 맘들께 감사드리고요
첫아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궁금하고 답답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려고
해도 가끔은 조바심이 나는 초보엄마람니다
앞으로도 여러맘들의 도움 받아가며 우리아이 건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할께요
그리고
미리내님 미르창이 무슨뜻인지 궁금하다고 하셨죠
미는 제이름의 중간자고요 창은 아이아빠의 중간자입니다
우리 메일 신청할때 미창(michang)이라고 할려고 올렸는데 다른분이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가운데에 r 이 들어가서 미르창 우리 메일 주소이름이에요
시시하죠 거창하게 깊은 뜻이 있을꺼라 생각하셨다면 죄송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미르창님....
> 이제 하루를 마감하고 컴을 끄려다가 마지막으로 님의 글이 보여 들어왔습니다.
> 길게는 못쓰겠지만
> 우선 님의 글에서 ....문제는 보던 책만 보려고 해요....라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 미르창님 혹시 첫 아이 아니신가요? ^^
> 그 개월의 아이라면 두세권의 책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문제가 될 정도가 아니랍니다.
> 저는 오히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하는데요
> (가끔씩 그 개월수의 아이들이 책을 한아름씩 본다는 분들의 예도 계시니까 차마 그렇게 말하지는 못하겠구요)
> 어쨌거나 정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오히려 앉은 자리에서 몇권을 본다니 집중력도 있고 책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 기특한데요.
> 두돌이 될 때까지 책이라곤 안 볼려고 하던 저희 둘째도 지금은 영어 동화책 주욱 펼쳐놓고 읽기...아니 들여다 보기가 취미랍니다.
> 아이들은 그런거예요.
>
> 두 돌 전의 아이들이 몇 권의 책에만 집중하는 것은 책 이란것 자체을 좋아하거나 책 읽는 것을 즐긴다기 보다는
> 그 몇권의 책이 좋아하는 장난감처럼 마음에 든다는 표현이고
> 그 책을 읽어주며 엄마랑 대화를 나누는 그 주제가 관심이 가기 때문입니다.
> 아직은 관심사가 폭넓지 않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만 찾는 거지요.
> 점점 관심이 넓어지면 다른 곳에도 눈길이 가게 되고
> 다양한 주제가 담긴 책 이란 것 자체를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겠죠.
> 영어동화라서 그런게 아니라 한글 동화책도 마찬가지랍니다.
> 처음엔 몇권만 좋아해요.
> 페이퍼북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죠.
> 아이의 시각으로는 그렇게 얇게 생긴 장난감은 재미 없기 때문입니다.
> 아이들에게 책은 장난감입니다.
> 그 장난감을 매개로 아이는 엄마와 대화를 나누고 사랑을 확인하는 거죠.
> .....
> 아이를 키우며 경험하는 일들을 너무 문제라고 먼저 생각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일은 별로 없답니다.^^
> .....
> 그런데 미르창이 무슨 뜻이예요?
>
>
>
> 미르창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우리 승준이 (19개월)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보여준지는 한달정도 되었는데요
> > 한자리에 않아서 2-3권을 봅니다 몇일전서 부터는 그림을 보고 읽어주는 저한테
> > 자기신체를 손으로 가리키기도하고 조금씩 관심이 있어하고 있어요
> > 그런데 문제는 보던책만 보려고 해요 다른책은 읽어주려고 해도 안보고 보는 책만 보려고 합니다 어떻하면 되나요
> > 승준이가 좋아하는 책은 네권정도 되구요 다른책을 보여주려고 하면 던져버려요
> > 그리고 페이퍼북은 아예 보려구도 안해요
> >
> >
> >
| 고맙습니다 . 미리내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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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르창 등록일 2002-01-09 23:19 조회수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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