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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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새벽에 일어나는지라 꼭 새벽에 쑥쑥에 오거든요
꼭 정보를 나르기만 했지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정보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해요
그래도 가끔 여러 다른 선생님 글을 보면(쑥쑥 회원모두가 저의 선생님)
늘 좋은 글 읽고 꼬리를 달고 싶다가도
돌아가기로 여지 없이 꾹 눌러 버립니다.
제 자신의 그릇된 판단이 혹시 편견을 낳는 것이 아닐까해서요^^
동화책을 읽은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같이 읽어 나갈거에요
가슴이 따뜻하고 예의 바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아이
약자를 보듬아 주고 강자에게 맞설수 있는 정연하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아이 그것이 제가 바라는 거에요
책을 읽다보면
ebs를 보는 것 보다도
무분별하게 텔레비젼에 노출된 것 보다도
책을 읽으면 자기 스스로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텔레비젼도 ebs를 예를 들면
거의 눈을 떼지못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덕분에 생각하고
말할 기회를 모두 텔레비젼이 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아주 자신있게 텔레비젼을 아침에 틀지 않게 되었어요
아이가 눈을 뜨면 바로 중독된양
바로 텔레비젼 앞으로 앉는 것이 아니겠어요
저도 중독이고 사실 스폰지송이나 오렌지나라는 제가 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저도 중독인 것 맞죠? ㅋㅋㅋ
저부터 안봐야 아이도 안보죠...
저 말이죠
늘 아이에게 동화책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읽어 줄까
아이보다 더 동화책을 잡고 있는 엄마에요
하지만 저도 가끔 눈이 멀 수 있다는 것 알았거든요
아이가 한글을 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진행중)
갑자기 제가 기대하고 있던 일이 일어난 일이라
아이에게 읽기를 반강제로 시키는 것을 알았어요
조금만 하면 될 것같은 그 느낌으로
저 자신도 몰랐어요
한글을 떼어가는 것이 기뻐서....
하지만 아이가 어제부터 나만 보면 쓱 피해버리더라구요
급기야는 방에 톡!(문잠그는 소리)
30분 정도 지나면
혼자 책을 보는지 자기가 읽은 만큼 읽었는지
표시(늘 본책은 탑 처럼 쌓아놓거든요)를 해 놓고는
저와 눈을 맞추려고 하지 않더군요
"우리 책 같이 읽자 "제가 말을 건냈죠
"아니에요, 이제 저 혼자 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더군요
그제서야 또 제가 실수를 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늘 같이 읽어주는 아이를 일일히 그림볼 시간도 주지 않고 색연필기둥으로 짚고 읽은 거에요
어쩔 수 없는 과오를 저질렀죠
늘 매사 깨우치고 깨닫고
또 실수하고
일관성있게 키울려다가도
실수를 하곤 했는데
프시케님의 글을 읽으니
책을 읽을 수 있더라도 아이와는 읽으며 대화를 많이 하자였는데
또 제가 잊고 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아이를 믿고 잘 따라가줘야 하는데
또 총대를 잡고 제가 앞서려고 했어요
" 넌 따라오면 돼"라는 식이 된것 같아요
부모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쑥쑥에서 늘 부모교육을 받고 자극 받습니다.
늘 도움이 되고 좋은 길 안내해 주시는 프시케님외 많은 분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모가 얼마나 깨어있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고
자율적인 아이로 클 수 있게 도와주시는 점 가슴으로 새기겠습니다
눈도장만 찍고 가지만
프시케님처럼 요약의 여왕이 아닌지라
어쩜 빨간글씨 파란글씨 정말 요약을 잘 하신다니까요
저 별로 공부에 소질 없어서....ㅋㅋㅋ
늘 읽어 나갈 때마다
제 속에 있는 욕심을 버리고
정말 겸손하고 올바른 지식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리며
늘 깨어있는 부모가 되길 기도해야죠^^
| 프시케님 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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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크맘 등록일 2002-01-14 07:51 조회수 1,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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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amazing dictionary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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