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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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의 단점과 장점을 잘 생각해 보시면 결정하시기 쉬울 것 같아서 먼저 학습지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 드릴께요.
말을 안해도 잘아시겠지만 일단 장점은
"꾸준히 할 수 있다."
"다음 단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해서 좋다."
"선행학습을 많이 해서 엄마가 일단 마음이 놓인다."
단점은
"돈이 많이 든다."
"학습지 마다 지향하는 성격이 다르므로 다양한 문제를 접하기에 어렵다."
"비슷한 문제를 많이 하다보면 아이가 생각하려고 안하고 거의 기계적으로 풀게된다."
"아이가 지겨워 한다."등등 이겠지요?
참고로 말씀 드리면 저는 아이에게 수학학습지와 국어 학습지는 안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한자는 아이가 어리고 규칙적으로 시키기 위해서 그냥 학습지를 시키고 있어요.
제가 국어 학습을 시키는 방법은
동화책을 읽고 독후 일기를 쓰게 합니다. 그림일기처럼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그림을 그리게 하고 내용을 쓰게 합니다.
독후일기는 아이에게 책을 읽고 한번을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하니까 책을 읽고 한번을 더 생각하게 해주니 좋고 일단 문장을 쓰게 되니 자연스럽게 띄어쓰기와 문장쓰기 연습이 저절로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정도 독후일기라는 형식에 익숙해 지면 아이에게 그림일기를 쓰게 하지요. 스케치북으로 된 그림일기장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일기를 쓰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국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일기를 시키다 보니까 무작정 그림일기를 쓰게 하는 것보다는 문장연습을 함께 시키면서 해주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 책은 예전에 글쓰기 선생님들이 교재로 많이 썼던 교재 인데 시서례에서 나온 "나의 생각 글쓰기 " 라는 책을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1권부터 차근차근 풀어주고 거기에 나오는 문장중 아이가 헷갈려 하는 단어를 연습시키면 아이의 문장구성 능력이 많이 좋아집니다.
사실 글쓰기를 위해서는 문장연습이 참 중요합니다. 아직 아이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거나 문장구성도 제대로 힘든 아이에게 바로 글짓기를 유도하는 것은 아이가 글쓰기를 어려워 하게 하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일단은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을 많이 기르고 책을 많이 읽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휘나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올라간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글쓰기가 참 어렵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일기쓰기를 할 때 엄마가 적절히 도와주면 글쓰기를 훨씬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많이 쓰게 하는 것을 유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기를 쓰기전에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해서 나름대로 기승전결이 이루어지는 내용을 아이 머리속에 그려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할아버지 댁에 가서 놀았다"라는 글을 아이가 썼다면 할아버지 댁에서 가장 재미있게 놀았던 놀이 중 하나를 고르게 하고 그 놀이를 하면서 있었던 일이나 속상했던 일, 등 좀 더 자세하게 상황에 대한 느낌을 전달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미숙하니까 간단한 문장이라고 아이의 느낌이 살아있는 글이라면 칭찬을 막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림일기는 글을 먼저 쓰고 그림을 그리게 하면 훨씬 내용에 적당하고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으니 글을 먼저 쓰고 그림을 그리게 하세요.
독후일기를 쓸때도 처음에는 단순한 내용을 쓰거나 장면을 쓰게 하다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등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을 자주 해서 그런 생각이 아이의 글에 남아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 아이에게 그날 하루동안 있었던 일중에서 재미있었던 일이나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해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하루를 생각해볼 수 있고 글쓰기가 자유롭지 않은 아이라면 부담없어서 좋습니다.
좀 더 창의적인 글쓰기를 시키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쓰고 생각하는 능력이 이루어 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 능력은 바로 제가 보기에는 1학년에 가장 많이 다져지는 것 같구요.
문장쓰기를 많이 한 아이는 그만큼 받아쓰기에도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고지 쓰기가 익숙한 아이라면 띄어쓰기 능력도 저절로 좋아지겠지요.
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어휘가 늘어날것이구요.
참 사전도 어휘력을 키우는데 아주 좋습니다. 텔레비젼을 보면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단어의 뜻이 있다면 바로 사전을 찾아 아이에게 보여주거나 사전을 찾게 하는 것도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뜻을 알아야 적절한 곳에 그 단어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참고로 독서일기와 일기쓰기를 저희 딸은 일주일에 1-2번씩 시키는 것과 시서례 책 틈틈히 하게 하는 것이 저희 딸 국어공부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10월부터 시작했는데 몇달사이에 아이의 글이나 내용이 참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그림연습까지 되니 일석이조 입니다.
수학은 해법에서 나온 우등수학, 계산박사 1-1것 한번 풀어본 것이 전부랍니다.
저희 집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시계보기와 가게가서 과자 거스럼 돈 정확히 계산해 오는 것이 전부랍니다.
아가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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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딸과 6살 아들이 있는데 학습지를
> 언제까지 해주어야 되는것인지???
> 꾸준히 시켜주면 학년 성적보다 up 이 되어 새로이 배우는
> 맛이 없어 학교생활에 재미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다른맘들께서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 다른 나라에서는 이렇듯 학습지에 열풍이 없다고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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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점이 있을텐테요 어떻게 하면 될려는지?? 조언을 바랍니다.
| 학습지의 단점과 장점 그리고 국어공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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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성연 등록일 2002-01-14 21:53 조회수 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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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amazing dictionary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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