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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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참 저 역시 공룡놀이를 해 주었는데....
역시 승호아버님입니다. 역시 존경할만한 아버지모습이군요
공룡책은 우리집에 다이너소어나 첫발견 외 공룡의 세계 대부분 그런 책인데
아버님책은 정말 흥미롭네요
제가 책에 관심이 많다보니
사진에서 책이 뭔가 눈물나게 뚫어봤답니다.
공룡책만해도 대단히 많은가봐요^^
저 시공사에서 나온 "생명의 역사"를 참 재밌게 읽었거든요
지루하고 약간 아이가 보기엔 어려지만
그 흐름을 이해하기엔 딱 이였답니다
어려워도 아이가 관심만 있으면 줄줄 읽어주죠
알거나 말거나
승호아버님.
가끔 말이죠
성공했다는 사례들 써 있잖아요
2년동안 많이 갈등을 했지만은
우리아이 이렇게 키웠다라는 둥 영어영재 기타
거기에 흔들림없이 키웠지만
다 다른 재능을 갖고 태어나잖아요
지금 저는 아이와 많이 대화를 하고 일방적인 지식보다는 아이가 원하고 재미나는 흥미를 중요시 하게 되었어요
알려고 하는 의지만 조금이라도 보이면 목이 쉬고 침이 빠싹 탈 만큼 아이가 원하는 만큼 책을 읽어주고 말교정을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눕니다.
가끔 유아잡지나 여러 사례를 보면
참 여러시간동안 겪어서 얻은 경험의 노하우가
또 흔들리거든요
수학을 잘 하는 방법, 대통령의 아들은 이렇게 키워졌다.
영재 엄마의 이야기 꼬마과학자가 된 어머니의 끊임없는 노력
글 잘 읽고 영어 잘하는 아이가 중요한 것이 아닌데도
다들 부러워하며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 책을 읽을 때만큼은
비교를 하지 않을까
내 아이는 왜 이럴까
자신이 해준 일들이 큰 공덕인양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아이들을 볼때
좌절감말이죠
잘놀고 잘 먹고 행복해야할 어린 나이에
놀기는 커녕 무엇때문에 비교당하면서 커야하는 아이들의 현실에
영재든 무엇을 특출나게 잘 하는 아이든
그것이 잣대가 되질 않기를 바라는
무거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무거운 마음도 잠시
우울하게 나가는 제게 아버님 글을 읽으면서 지식보다 아이와 얼마나 많은 놀이로써 대화로써 한 바른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아버님에게 또 위안을 받고 바짝 다시 제 주관을 바로 세워봅니다.
놀이로 가다 또 학습적으로 빠지는 길보다는 즐겁게 유익하게
어떻게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시는 것
공룡박물관에서 승호와 아버님의 대화가
저의 귀까지 다 들리는 듯 합니다.
아이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것 의외로 많이 놓치는 것들이거든요
너무 멋진 승호아버님의 맛깔스런 글을 보았답니다.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파워있으신 어머님들이 나오시더라구요
기쁜 마음에 잘 읽고 아버님 글도 잘 읽고 나갑니다^^
| 놀이 방식이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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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크맘 등록일 2002-01-15 14:56 조회수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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