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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을 보내신 뒤..

글쓴이 유진맘

등록일 2005-05-31 13:12

조회수 2,75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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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고르는 법을 쓴 유진맘입니다.
꼼꼼히 따지고 체크하셔서 영어유치원을 보내셨습니까?  또한 앞으로 보내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그러셨다면 자 이제 우리아이가 어떻게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하면 보다 더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을 지 알아볼까요?
우선 제글이 모든 영어유치원을 대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의 운영철학(조금 거창한거 같지만..)이 있기때문에 제 유치원 운영에 바탕을 둔 생각이거든요.
 
일단 처음 한,두달은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십시요.  뭘 배웠니? 배운거 한번 해봐라..하는 식으로 아이들을 다그치지 마십시요.
생각해보세요.  아이들이 처음 엄마, 아빠 라는 말을 하는데도 아이들마다 다 시간의 차이가 나고 빨라도 돌 무렵은 되어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단계도 우리말을 배우는 단계와 똑같습니다.  너무 빨리 많은 것을 기대하시면 오히려 아이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고 말것입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한다는 생각은 심어주지 마세요.  영어유치원도 유치원입니다.  학원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절대 다른아이와 비교하지마십시요.
우리말을 배울때도 말이 느리다, 또는 말이 빠르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지능과도 하등의 상관이 없는 것으로 단순히 아이의 언어적 능력이 좀 더 빨리 발달되어있는지 아닌지에 의거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이 시작한 울 옆집아이는 벌써 영어를 잘 사용하는데 왜 우리아이는 아닌지?하면서 조바심내지 마십시요.  전문용어로 silent period라고 하는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머리속에 제2외국어를 담고 있다가 표출하는 시간은 아이마다 다 다르거든요.  엄마의 조바심은 바로 아이에게도 직결이되어 아이의 자신감상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칭찬을 더 많이 해주십시요. 어머님들의 인내심이 아이를 더 바르게 성장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선생님들에 대한 섭섭함이나 원에대한 불만이 있으시다면 언제나 먼저 말씀을 하십시요.
우리반 선생님이 다른반 선생님보다 발음이 더 안좋은것 같다.  혹은 아이들을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다..등등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100%만족하는 학부모님은 아마 없으실 것입니다.  그럴때 허심탄회하게 담임선생님이나 운영자에게 말씀을 나눠보십시요.  제대로된 운영마인드나 교육관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이라면 학부모님의 의견을 십분 수렴하고 또한 어머님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더더욱 아이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꼭 예의를 지켜서 말씀해주시기바랍니다.  간혹 너무 일방적으로 선생님을 무지하는 언사나 행동으로 오히려 대화를 안하는 것이 좋았다 싶은 경우도 있거든요.  학부모님들께서 원을 신뢰하고 선생님을 믿어주시는 그 마음에서 선생님들은 용기를 얻고 힘을 얻습니다.
 
유치원에서 나가는 가정통신문이나 학습계획표를 꼼꼼히 잘 살펴보십시요.
요즘 어머님들 아주 많이 바쁘십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고 많고 또 전업주부이시다해도 취미생활과 육아등으로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 통신문이나 계획표를 꼼꼼히 챙기시는걸 소홀히 하지 마십시요.  어머님께서 늘 관심을 가지고 챙기고 계셔야 원에서도 방심을 안하고 긴장을 할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예를들어 "엄마 오늘 과학시간에 뭐 만들어?"라고 아이가 물어봤을때 "응 오늘 사이다만든데.. 진짜 재밌겠지?  빨랑 유치원 가자" 이렇게 말해주시면 아이는 정말 즐겁게 유치원을 갈 것입니다.  또한 스토리텔링시간에 다룬 책들을 집에서 함께 아이와 봐주신다면 그보다 더 좋은 피드백은 없겠죠?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이해해주세요.
간혹 우리아이는 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일반 유치원 다닌 아이보다 더 글을 못읽어요.  혹은 못써요라고 하십니다.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쓰는데는 일정한 기간 또는 발달단계가 되어야 합니다.  무조건 영어유치원에 다니기때문에 글을 잘 쓰고 잘 읽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건 영어를 잘 듣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기와 쓰기 특히 쓰기는 손에 힘이들어가는 시기 즉 초등 2~3학년 정도가 되어야 자리를 잘 잡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 학원들이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원생을 받는 것입니다.  (표가 나기때문이죠.)  하지만 조기영어교육의 목적은 보다 잘 듣고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 쓰고 읽기에 집착하지 마십시요. 
 
저도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거지만 점점 더 아이에게 신경쓰고 챙기는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유치원도 이런데..초등학교가면 더 한다고 하니 저도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올바른 유치원 생활을 통하여 영어를 보다 많이 익히고 또한 초등학교생활을 위한 적응력이 잘 키울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상위의 사회생활도 성공적으로 잘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우선 생각나는 것을 적어봤구요.  글 읽어보신 여러 어머님들의 의견기다립니다.  또한 제가 매너리즘에 빠지지않고 열심히 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좋은의견이나 건의사항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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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맘 2005-06-01 12:02 
몇살인지 몇년차 반인지를 알면 좀 더 구체적인 도움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시간이 되시면 첼로님께서 좀 더 자세하게 글 남겨주세요...
유진맘 2005-06-01 12:01 
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이틀에서 삼일정도로요. 어머님말씀대로 요즘 아이들 너무 바쁘거든요. 그래서 전 저희 학부모님들께 꼭 당부드립니다. 특히 6세아이들은 영어유치원과 한글교육만 병행시키시라구요 (특히 1학기때는 더더욱이요). 제가 처음 미국에가서 랭귀지스쿨 다닐때 오전에 4시간 수업을 듣고 오면 집에서 2~3시간은 골아떨어지곤했습니다. 그만큼 못알아듣는 말을 위해 집중하면서 소모하는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거죠. 아이들은 어른보다는 덜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을 마치고 이것저것 다른 학습이나 영어학습을 또 연계하다보면 효과보다는 지치기가 더 쉽습니다. 지나치는 것이 모자라는것만 못한 경우가 되는 거죠. 첼로님은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계시니 아이에 대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한국동화책읽어 주는거 꼭 해주셔야 해요. 간혹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이 한국어 어휘가 딸린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고 전혀 한국 유치부 커리큘럼이 준비되지 않은 영어유치원 아이들은 정말로 그럴 수가 있거든요..그러니 독서력을 키워주는 거 넘 중요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그리고 제가 아이에 대하여 예를 들어 남아인지 여아인지 또
유진맘 2005-06-01 11:53 
아주 훌융한 어머님이시네요. 어머님말씀대로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고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영어로 부터 좀 자유스러워 싶어하고 좀 부담스러워 한다면 제 생각에는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부담을 주지 않고 가정에서도 연계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시간을 연계하는 것이죠. 님의 아이가 다니는 영어유치원의 프로그램은 어떤지 잘은 모르지만 시간시간 아이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위해 분명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아이는 송앤 챈트 시간과 스토리텔링 시간을 아주 좋아하는데 저의 원같은 경우 스토리텔링의 1년치 리스트를 3월에 가정으로 보내드립니다. 그러면 예습이 아닌 꼭 복습으로 그러니까 아이가 접한 책들 중에 흥미를 많이 보이는 책을 집에서 같이 보면 "어 이거 우리 유치원에서 한건데" 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더라구요. 또한 저희 원은 매주 비디오시청 시간이 30분정도 있는데 가정통신문에 이번주의 표현이라고 해서 매주 한 문장씩 나가는걸 활용하기도 합니다. "유진아 너 이번주 비디오시간에 이말 들었니?"하면서 말이죠. 매일이
첼로 2005-06-01 00:06 
그러니, 영어 유치원을 보내면서 가정에서 연계해서 지도해 줄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답변을 읽고 싶습니다.
첼로 2005-06-01 00:04 
피드백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실, 저는 원에서 배우는 과정도 관심이 가지만, 제가 엄마로서 가정에서 해 줘야 할 것이 무엇일까에 항상 관심을 갖는 편입니다.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서 간혹 집에서도 관련 홈스쿨을 받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까지 부르는 예가 있던데요. 사실, 저는 영어 유치원에 대한 일정한 효과를 믿는 편이지만, 지나친 사교육비로 아이를 만들어가는 육아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영어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사교육비의 족쇠로부터 좀더 의연하게 지도해 줄 수 있는 방법, 그 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사실, 아이에 따라서는 원에서 배우고, 또 집에서 즐겨 영어로 노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저희 아이는 집에 돌아오면 일단 피곤해 하고, 언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영어 유치원에서 놀이 삼아 배운다고는 하지만, 일정 시간동안의 영어 사용이 아주 편하지만은 않다는 점이죠. 그러니, 집에서는 가끔 힘들다는 얘기도 하고, 영어로부터 벗어나 보고 싶은 자기 표현을 합니다. 저는 사실, 한국동화책 독서력을 키우는데 더 주목하고 있는데, 이것저것을 다 하기에는 하루가 참 짧고 아이가 안스러워 보일 때가 있습니
유진맘 2005-05-31 16:33 
도움이 되셨다니 넘 기쁘구요. 제 멜 주소는 [email protected] 입니다.
소영맘 2005-05-31 14:2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 여쭙고 싶은데 멜 주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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