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책과 함께 세트로 딸려있는 오디오테잎은 왠지 출판사에서 '끼워팔기'라고 생각해서 초반에는 거의 구입을 안했습니다.
고집스럽게 '책만' 샀지요.
사실 게중에는 책을 그냥 읽어만 주는 'only 스토리텔링'테잎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정말 오디오테잎이 잘나오더군요.
노래와 챈트까지..
지난번 유아교육박람회에서 저도 십여권을 오디오테잎과 함께 구입을 했는데,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고 해도 한계가 있잖아요.
특히 요즘 홍똘이는 넘쳐나는 에너지를 감당을 못해서 자리에서 뺑글뺑글 돌기까지 합니다. 그런 아이를 앉혀두고 책을 읽어주기는 많이 힘듭니다.
그럴때 전 오디오테잎을 이용합니다.
그냥 배경음악처럼 틀어놓는데, 요즘은 제법 오디오테잎에서 나오는 말을 따라하더군요.
노래도 흥얼거리구요.
이번에 쑥쑥에서 공구중인 책중에서 'Do you want to be my friend?'는 책은 오히려 집중을 안하는데, 오디오테잎을 듣고 있던 홍똘이는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성우의 'no'소리를 천연덕스럽게 따라하더군요. 톤과 높낮이도 따라하구요.
오디오테잎을 따라하는게 생활영어가 부쩍 늘고, 어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책과 친하게 되는데는 큰 도움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자주 들은 오디오테잎의 책은 곧잘 갖고와서 읽어달라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책을 오디오테잎과 세트로 구입하시지는 말고요, 판매하는 곳에 물어보셔서 녹음이 스토리텔링만 되어있는지, 아니면 좀더 다양한 버전(노래,챈트등)로도 녹음이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구입하세요.
여기 쑥쑥에도 많은 자료가 있으니까, 샘플 오디오화일 들으실수 있으면 들어도 보시구요.
저의 고집때문에 책만 구입했다가, 나중에 오디오테잎만 따로 구하려고 하다가 더 힘들었답니다. 오히려 따로 구입하니까 값도 비싸고..ㅠ ㅠ
이런 경험때문에 한말씀 올렸습니다.
꼼꼼하게 잘 고르시고,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 지금 쑥쑥에서 공구중인 베스트셀링 보드북과 오디오테잎 세트도 구성이 괜찮더군요. 한번 살펴보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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