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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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너무 푸근하지요??
배운바에 의하면 한반도의 겨울날씨는 삼한사온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이틀뒤면 다시 추워지지 않을까.... 기다려 봅니다
그래도 겨울이라면 눈도내리고 춥기도 해야지요....
친정에서 가져온 동치미를 익혀서 먹으려고 베란다에 내 놨다가 오메나 세상에...아침에 일어났더니 거품이 뽀글뽀글......
살얼음은 고사하고 맛이 가지나 않았는지....
답글달면서 왠 동치미????
참...
글 잘 읽고 있어요... 마치 육아일기를 훔쳐보는듯한 즐거움... 그리고 대리만족..
(제 큰딸아이 97년 1월생 아들녀석 98년 11월생.. 작은 빈이와 같은또래지요..)
제 딸아이도 처음엔 영어반항아 였구요....
엄마가 알면 얼마나 안다고... 아는게 몇문장 안되지만 영어로 하면
"어머니 영어좀 하지마세요.." 엘모도 영어로 하는날은 시큰둥 하다가 우리말로 하는날은 두눈이 초롱초롱해서 보고...
처음엔 그러더니 4개월 지난 지금.....
딸아이가 처음 접한 비디오가 Wee sing together 였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답니다....
영어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 한거지요.....
엘모도 이젠 엄마가 틀어주지 않아도 시간되면 틀어서 볼줄알고...
4개월동안.... 비디오 4개 사주고 영어동화책 12권 읽어주고 그리고 생활영어 몇문장 건네보고.. 텔레비젼프로 몇개 골라서 보여주고....
그것이 전부였는데... 뭐 실력이 월등해 졌다는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영어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라는것......
그리고 울 아들....
누나와 똑같이 시작했고 방법도 똑같습니다만...
확실히 적응도 빠르고 처음부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니 누나보다는 훨씬 즐겁게 받아들인다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들은대로 여과없이 따라하기도하고 말도 안되는소리를 노래라고 흥얼거리기도 하고... 물론... 아들녀석도 잘 하지는 못합니다만.....
첫째와 둘째를 놓고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즐겁게 놀이하듯이" "영어는 학습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걸 알게해 주자"
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쑥쑥에서 지향하는 이런 정신?? 이 꼭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저는 선님보다 먼저 시작한 선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슷한 동기도 못됩니다만,
감히 이런 말은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지금 자~~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우리라고 해서 억울해 하시면 어쩌지요?? (그렇담 죄송 하구요..)
암튼 저는 잘 하고 있는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번주에 sbs에서 방영한 잘먹고 잘사는법을 보고나서 잠시 의기소침할뻔 했는데.... 그때 맘같아선 이것저것 다 때려 치우고 먹는것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하는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며칠지난 지금은....
"이것저것 해 주면서 먹는것도 더 많이 신경쓰자.." 로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글... 자주 올려주실거지요??
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별... 도움은 못드리고 수다만 떨고 가는건 아닌지....
지후니맘....
| 입문동기라 조언은 못드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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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후니맘 등록일 2002-01-16 13:53 조회수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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