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저희딸 유라는 38개월이 좀 넘었네요.
유라도 테입을 너무 좋아해요.
물론 비디오도 좋아하지요.
비디오를 너무 많이 봐서,
테입있는책을 구입해 주었죠.
그런데 문제는
책을 제가 읽어 주려고 하면
이건 테입으로 보는거라나요?
세돌이 지났으니 말도 엄청 잘하구요 고집도 세어졌읍니다.
어떻게 할도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옆에서 보조적인 역할만 합니다.
저도 아이가 되서 따라 읽고,노래하고...
유라랑 비슷한 아이가 있다니 반갑네요.
그런데 그렇게 테입만 들은지가 얼마나 됬는지가 궁금하네요.
제 아이 경우는 한참동안은 책만보는 기간이 있었고,
책에 딸린 cd를 틀어주면 시끄럽다고 끄라고 한 기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1년쯤 지났을까?
cd산게 아까워서 가슴을 치고 있을때
이제는 cd만 틀어달라고 합니다.
혼자 작동을 못하니 매번 틀어달라고 하면 정말 안 틀어 줄수도 없고
또 가슴만 치고 있었습니다.
제 아이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달라지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님의 아이도 좀더 지켜보시는것이 어떨는지요?
테입 틀을때 같이 내용을 외워서 읽어주고, 노래불러주고
옆에앉아 모른척하고 책을 보면 아이도 약간의 반응이 있을것 같은데...
답글이라기 보다는 저희아이와 경우가 비슷해서 황설수설 글을 올렸습니다.
크리스탈님의 글입니다.
>
> 쑥쑥을 통해 많은 걸 얻어가는 엄마입니다.
> 오늘은 우리 둘째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 21개월된 아들인데요, 오디오테잎에 심취(?)해 있는 아이랍니다.
> 다른 아이들은 이 맘때 비디오에 빠진다고들 하는데 우리 아들은
> 비디오엔 관심이 없네요.
> 오직 오디오테잎입니다.
> 이젠 저 혼자서 테잎넣고 재생버튼 누르고 테잎 바꾸고 ...
> 하루에 반나절을 오디오앞에서 보낸다고 할 수있지요..
> 근데 테잎 틀어놓고 5분 듣다가 다른 볼일(?)봅니다.
> 제가 테잎을 끄면 다시 틀어달라고 하구요.
> 그래서 거의 하루죙일 오디오가 고생을 하지요..
> 이렇게 죙일 틀어놔도 괜찮을까요?
> 비디오 보는게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 뭔가에 집착하는게 영 걸려서요..
> 이런 경험있으신 분 조언부탁드려요..
> 주로 틀어놓는 건 마더구즈나 영어그림책 테잎이에요...
>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 저희 아이도 그런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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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황혜영 등록일 2002-01-16 19:25 조회수 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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