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받았는데.
전 좀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해야하나...
딸 유라는 책 페이지 넘겨가면서 아주 잘 보고 있는데
전 노래가 가락이 생소해서 좀 당황했더랬습니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같은가사인데도 제가 지금까지 들어오던 리듬이 아니라서,
이걸 또 외워서 불러줄려면 머리꽤나 아프겠군 하며
스트레스좀 받았었지요.
구전이라서 그런건가요?
이렇게 다르게 부를수도 있구나... 처음알았습니다.
확실히 책이 있으니까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한유리님의 글입니다.
> (호들갑스럽게) 너무 좋아요!
>
> Lucy Cousins 의 예술과 시가 만나는 Nursery Rhymes이라고 하더니만....
> 책의 그림이 선명하고 깔끔하고 또 예쁘게 그려진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녹음 또한 너무나 깨끗하게(!) 녹음이 되어 있더군요.
>
> 책과 함께 끼워져 온 종이를 보니 녹음 테이프의 저작권은 '언어세상'이 소유하고 있다고 쓰여져 있던데, 이건 곧 이 녹음 테이프를 언어세상에서 자체 제작을 했다는 말이잖아요.
> 미국 현지 녹음이라고 광고하는 다른 테이프에 비해서 정말 월등히(!) 낫더군요.
> 그리고 아무런 변화없이 쭉 녹음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로 녹음되어 있는데다가 특히나 아이들 목소리로 녹음된 건 어찌나 청명(!!!)하던지요!
>
> 예전에 'We Sing for Baby' 를 샀는데 누런 종이에 대충 그려진 삽화와 테잎 하나를 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샀었는데.....
>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너무나 좋은 작품과 노래를 접하게 해주시는 쑥쑥에 전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_____^
>
> 스노우맨 비디오를 보며 눈시울을 적시고,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책 'Love You Forever'를 감동에 젖어 처음으로 읽어줬던 날 , "엄마! 엄마가 매일 저한테 짜증내고 그러면 이 형아처럼 이사간다요!!!" 그러면서 절 협박(?)하던 저의 아이가 오늘은 43차 공구 Nursery Rhymes 테이프를 들으면서 밥을 먹다가 그러네요.
> "엄마! 노래가 너무 좋아서 밥을 먹을 수가 없어요!"
> 밥을 그만 먹기 위해서 잔머리를 마구 굴리는 건지, 아님 정말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지 쫌 의심스럽긴 하지만 그냥 아이의 느낌이 그럴거란 후자로 마냥 믿어주는 게 좋겠죠? ^ ^
>
> 미리내님과 홍똘맘님이 말씀하셨듯 아이들에게 많이 들려주셔서 아이들에게 어떤 '감'을 익히게 하는데 의미를 두셔야지, 이 Nursery Rhymes을 매개로 공부라는 측면에서 영어를 확장시켜 보려는 흑심(?)을 엄마들이 버리시면 더욱 좋으실 듯 합니다.
> 다들 알고 계시는 걸 제가 또 이렇게 떠들었나요? 에구구구.
>
> 참, 다른 맘님이 지적하신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말인데요.
> 사실 제가 열 번 정도 들어봤거든요?
> 제가 둔해서 그런 건지.... 전 잘 모르겠든데.
>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열 번 정도 들어봐서 잘 모를 정도면 크게 문제 삼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
> 왜냐하면 나머지 노래들 너무 좋지 않나요?!
>
> 암튼 저의 아이는 매일 밤 잘 때 듣는 자장가 대신 오늘부터는 이 'Nursery Rhymes'를 듣고 잔다고 하네요!
>
>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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