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맞는 말입니다. (저 글 많이 올리는군요..)
저도 여기 쑥쑥을 알기전엔 영어는 언어니까 하는 생각에 눈에 보이는 결과, 즉 말하기, 읽기등에 주안점을 두고 교재를 골랐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가 그걸 참 좋아하고 실력도 늘어 내심 뿌듯해하고 있었지요.
아 근데 여기 여러맘들과 특히 히플러님의 글을 읽다보니 혼란이 오더군요. 그리고 읽는 방법을 배우도록 만들어진 전집 교재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하더군요.
아이의 사고력, 창의력, 사랑을 느끼게 하는 정서적인 측면이 아직 더 중요하다는 말이 정말 맞는거 같아요.. 아직 손도 서투른 애가 알파벳이나 글자를 써 보겠다고 끙끙대는 걸 보면 -물론 스스로- 거부감이 일어요.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맘껏 그림을 그리고 표현 했으면 좋겠는데 시키지도 않은 글씨 연습을 하는 거에요.
은연중에 아이 스스로도 글자 같은것이 더 친근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 나의 접근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듭니다.
아이가 5살이니 아직늦지 않았겠지 하는 맘으로 창작동화를 사서 읽어주니 처음엔 윜북도 없는 책에 흥미를 갖지 않아요.
태입도 틀어주고 노래도 같이하고 뛰어다니고 하니까 재밌다고 웃고 책 내용에 대해 감정 표현도 하고 자기가 이야기를 지어보려고도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정말 스펀지 같습니다.
읽기에 중점을 둔 교재들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언어라는 것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윗글에 동의합니다.
우리말도 생각 잘하는 사람, 가치관이 훌륭한 사람의 말을 들으면 공허하지 않습니다. 말을 잘 한다는 의미는 듣는 사람이 진솔하다고 느끼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들어 읽기 교재 가지고 영어 해보리라 맘 먹든 것을 수정했답니다.
개똥 철학이라도 정리되고 나니 목표도 확실해지고 제 나름의 기준이 생겨 또 뿌듯합니다.
다 아는 이야기, 게시판 차지만 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제 맘도 다지고 또 나중에 한번 읽어보면 나름대로 자극도 될거 같아...
초보맘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초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쑥쑥을 알게 된지 서너달,,그동안 좋은 정보를 얻어서
> 참 고마운 일이었지만, 정작 아기에게는 아직 제대로
> 못해주고 있는 아가엄마예요.
> 오늘은 저도 좋은글 하나 올릴까 해요.
> www.yua07.com이란 곳에서 퍼왔어요.
> 읽어보니 공감이 가더군요.
> ---------------------------------------------------------------
> : 영어는 아이의 사고력 발달의 수단이어야.
>
> 안녕하세요? Mrs. Suda 입니다. ( 그냥 수다씨로 불러주세요 )
> 여러분과 영어를 매일 한마디씩 하기 전에 잠깐 수다를 떨어도 될까요?
> 취학전의 유아들에게 행해지는 영어교육에 대해서 말이에요.
> 전 꼭 할 말을 해야 되서 말이지요. 호호
> 저는 3-4세에 영어를 아주 잘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이어서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그땐 전 외국에 잠깐 살았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엄마께서 영어를 잘 하신 것은 아니셨죠. 단지 주변 상황에 의해서 늘 영어를 접했던 것이지요. 엄마가 직접 사과를 애플이라고 외우라고 한 적도 없는데, 저 Suda 는 애플을 알더라는거지요. 참 신기하죠?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영어교육은 참으로 피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게다가 언어는 아이의 성장발달과정 상으로 조기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 "한국말도 못하는데 영어를 가르쳐야 되나?"
>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되지? "
> 유아 시기 영어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영어를 몇 마디 외웠나 또는 몇 마디 더 할 줄 아는 가가 아니라, 영어도 한국어처럼 하나의 표현방법으로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의 유아들은 4-5개국어로 간단한 표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영어 조기 교육에 있어서 문제점은 문자의 학습이나 반복에 의한 암기가 되어 버린다는데에 있습니다. 다행히도 흥미를 붙이는 아이는 괜찮지만 아이가 그러한 교육을 부담스러워한다면 엄마아빠도 아이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게 됩니다. 또 아이는 쉽게 외우지만, 또 쉽게 잊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지요.
> 유아시기의 교육은 언어교육 뿐 아니라 모든 교육에 있어서 신체적 발달과 더불어서 아이의 사고력의 증진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생선 한 마리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
> 수다 : 영어 가르치다 우리 아이 창의력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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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가르치라는거야, 말라는 거야?" 라고 물으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 제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영어교육에 있어서 아이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유아는 주변의 상황에 대해서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 이 때에 부모나 교사의 적절한 언어자극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주변상황을 인식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영어의 교육도 마찬가지랍니다.
> 영어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아이의 생각과 몸짓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수단을 목적으로 삼기 위해서 아이의 창의력을 죽이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 .Mrs. Suda 는 단지 "단어만의 학습", 단지 문자 위주의 읽기교육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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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 : 영어로 사고력에 날개를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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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s. Suda 의 통통통 영어 조언!
> 1. 영어는 단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
> 2. 영어로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을 하자.
> 3. 엄마의 사랑이 함께 느껴져야 한다.
> 4. 취학 이후에는 읽기 쓰기 등의 영어 교육이 병행이 되어야 한다.
> 정말 아이들 교육 힘들지 않습니까? 하지만 어쩝니까?
> 그래도 아이의 앞날이 걸려 있는데요.
> 엄마아빠가 지속적으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제일 좋습니다.
> 그리고, 여러 가지 상황 안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영어 교재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래서 Mrs. Suda 인 제가 매주 몇 개씩 영어를 올려 볼까 합니다.
> 우선, 실생활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어, 그리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어 말이지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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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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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칼라 등록일 2000-10-15 10:12 조회수 1,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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