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나들이는 계속 된다 쭉~..2003/06/02 2003-06-03 00:36
2153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44/35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오전에 은송이 모임하고도 힘이 넘치는지라
친구와 아이 넷을 데리고 도서관에 행차했습니다

반납기일을 엄수하라는 미리내님의 엄명을 받아들여
아직 기한이 며칠 있었지만
아이가 책을 다? 읽었고
이번주 유치원에서의 주제가 소방서에 관한 것이라
관련책을 읽어주고자 한낮의 열기가 어느정도 물러간
오후 5시쯤 느릿느릿 우리 일행은 걸음을 옮겼습니다

참 오늘이 월요일이라 도서관이 휴관일 지 몰라
지난번 헥헥거리며 올랐건만
휴관일이라 괜한 하늘만 원망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던 기억이 생생한지라
먼저 도서관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오늘 대출되나요?"
"네...8시까지 됩니다..."
휴~~~~~~~
도서관 다니실 때 휴관실 잘 챙기세요
저처럼 돈들여(걸어갔지만 시간비용이 들었으므로^^)
배우지 마시고요....

지난번의 경험이 밑바탕이 된지라
(책 6권 빌리고 지하매점에서 주전부리 한 7~8천원...)
친구는 얼린 쮸쮸바를 싸오고
저는 동네가게에서 천원하는 뻥과자(뻥튀기)를 사서
가면서 먹고 오면서 먹고 했는데도
집에 오니 은송이 손에 몇조각 남아 있더군요
꼬질꼬질 때국물이 묻어서 버릴려고 달라고 했더니
얼른 지 입 속으로 집어넣더군요^^;;
도서관 가실 때 집에 있는 거 싸들고 가십시오!

오늘 빌린 책은,
1.프레드릭--레오 리오니 글,그림/최순희 옮김
2.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채인선 글/이 억배 그림
3.똥벼락--김회경 글/조혜란 그림

밥 먹고 읽었는데..
똥벼락은 비위 약하신 분들...좀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비위가 약한 지 몰랐는데
읽는 동안 내내 속이 이상하더군요
리얼리즘의 극치였습니다^^
글이나 그림이나...정말이지..
시간 맞추어 응가를 한 은송이의 그 냄새까지 합세를 하여
정말 저는 어찌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은창이는 그런 엄마의 고충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신이 나서 깔깔대더군요...
한국아이 정서에는 딱이다 싶은 이 책...똥벼락!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도 재미있습니다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은 위의 두 책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들쥐시인 프레드릭 이야기지요..
시인의 감정을 가진 로맨티스트인줄 모르고
(베짱이류의 게으름뱅이인줄 알고 읽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목소리로 읽어주다고
어째 이야기전개가 이상하다싶어
얼른 목소리 변조했습니다^^
읽어줄 책은 일단 먼저 꼭 읽어봅시다!

티비없는 생활이 열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지하게 심심해서
일종의 금단현상(괜히 버튼을 누르고
월요일에 뭐 하나 생각하고..)도 있더니
요즘은 그래도 바쁘네요...

뭐든지 시작하기 나름이고
습관들이기 나름인가 봅니다
대신 하루에 두세번 보는 위씽으로 인해
은창이는 일부분의 대사를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놀러나가고 공부하고
더구나 도서관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진 느낌입니다...
그냥 책이나 읽어주면서 이 여름을 날까 생각중입니다...
(언제나 은창이 혼자 책을 읽을꼬....)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