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wood in Coiorado 입니다.
이곳은 애들 픽업을 부모가 직접 해주어야합니다.
물론 스쿨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오래 타야하기때문에 직접 해주는 부모들이
많이 있지요. 프리스쿨은 스쿨버스가 없구요.
큰 애는 아침 7시 35분까지 태워다 줍니다.
시간은 차타고 5분 정도 걸리구요.
작은 애들은 프리스쿨에 12시 15분까지 가서 2시간 30분 수업을 받습니다.
가는데 20분, 오는데 20분 .... 등원시키느라 40분 걸립니다.
데리러 갈때는 큰 애 2시 15분에 끝나서 나오면 태우고
곧 프리스쿨에 가서 작은 애들 태우고 옵니다.
암튼 프리스쿨이 무료라서 다니기는 하지만
(원래 수업비가 한 애당 일주일에 4번 가고 한달에 $177,
우리는 작은 애들이 쌍둥이어서 한달에 $354 인데 무료로 다니게 되었지요.)
2시간 30분 수업을 위해 1시간 20분을 픽업시켜야 한다는 것은 좀 힘들군요.
이제 1주일 갔지만요.
애들 픽업해서 집에 도착하면 3시 5분 정도 되구요
일주일에 2~3번은 애아빠가 학교에 가야하기때문에
차가 들어오자마자 다시 대학으로 갑니다.
차 한대로 참 바쁘게 일주일의 4~5일을 살아갑니다.
아직은 제가 ESL을 다니지않아서 그렇지
9월 9일부터 일주일에 4일을 저까지 다니게되면
더 바빠질 겁니다.
그래도 이곳에 온 이상 2년동안 할 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큰애는 아직도 수업종이 울리면 눈물을 흘리면서 교실에 들어갑니다.
저절로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수업은 그런데로 따라가는데 친구가 없어서 싫다고 합니다.
이제 2주일 정도 되었으니 더 기다려보는 수 밖에...
작년에 온 애들도 빠르게는 3개월에서 1년 정도 걸려서 적응이 되었다고 합니다.
애들은 어른보다 영어를 빨리 배우고 적응도 빨라서
그냥 데리고 가면 된다고, 아무 걱정 할 것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겪는 고통과 좌절의 눈물을 지켜보지않은 사람들은
정말 쉽게 애들이 6개월에서 1년이면 미국애들과 말을 한다고
신기해만 하겠지요.
요즘은 한국에서 스트레스 덜 받고
말이 통하는 친구들과 학교갔다와서 뛰어놀고
정해진 공부도 하면서 3년이고 5년이고 천천히 영어를 익히는 것이
이곳에서 이렇게 아이를 힘들게 하고 외롭게 하면서
6개월에서 1년 후 아이가 영어를 말하게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이곳에서 2년을 살아야하는 이상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견뎌야 할 시간이기에 아이를 믿고 기다립니다.
이제 1학년인 아이의 Homework 는
날마다 책을 읽고 책 읽은 시간을 적어내는 것과
지난 주 과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취미 등에 대해
부모와 discussion 을 한 후 그것에 관한 것 5가지를 정하고
관련된 실물이나 그림을 잡지에서 오리거나 그려서 과제봉투에 넣어
금요일에 내는 것이었어요.
저는 큰 애에게 웅진 씽크빅 파닉스 48주 과정을 시킨 후
집에서 런투리드를 테잎 따라 읽게하고
하루 2, 3문장을 보고쓰게 한 것외에는 특별히 해준 것이 없고
초등학교 입학 한 후에는
집 근처 키다리 영어샵에서 원어민이 수업하는 첫 발견 수업을
토요일마다 가는 것으로 2~3 달 다니다가 미국에 온 것이 전부입니다.
학습지를 이용하여 48주동안 파닉스를 가르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큰 효과는 없었던 것 같고 .....
런투리드를 테잎 따라 읽고 보고 쓴 것은 그래도 좀 도움이 되는군요.
그리고, 런투리드의 가이드 북에서 보았던 여러 내용들이
아이의 Elementary 의 Homework 를 도와주는 것에
도움이 되네요.
이제 우리 작은 애들이 어떻게 영어가 될지, 별로 효과가 없을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작은 애들은 일주일에 4번 2시간 30분씩 원어민(?) 수업을 받고오고
그외에는 다 한국말 쓰고 단지 TV는 영어만 나오는데....
정말 영어를 말하게 될까요?
저의 조카는 영어 유치원을 5살 부터 다니고 있고 지금 7살인데
1년 후 한번 비교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