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3개월 됐구요...
영어를 처음 접한건 18개월쯤이나,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7개월쯤 되네요...
28개월에 스토리텔 수업을 처음 들었구요...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어요...
아이가 낯을 좀 가리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고, 이런 수업을 받아본게 첨이었어요...
그전에 문화센터나 홈스쿨을 한번도 하지 않았거든요..
어쨌든 수업에 적응하는데 거의 3개월이 걸렸지요.. 그래도 항상 헬로수업(아이가 스토리텔 수업을 지칭하는 말)에 가자고 합니다...
지금도 헬로수업에 가는걸 좋아하구요...
수업형태는 첨엔 도입으로 날씨와 요일을 노래로 하다가 수업에 관련된 걸 노래로 부릅니다..
이땐 좋아라 하구, 집중도 잘해요..
그러다가 책읽어 주는데, 이땐 거의 집중을 안하고 돌아다녀요...
그러다 찍찍이나 다른 교구로 액티비티를 하며 마무리를 하는데, 이땐 할때도 있고, 안한다고 고집부려 안할때도 있답니다...(5번 중 2번은 안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첨엔 성격이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러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 아이가 무료로 받아본 미술을 너무 좋아하길래, 등록 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거기서는 40분 내내 엄마 한번 안 찾고, 정말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잘 따르고, 자기 의사도 잘 표현한다고 하네요..
40분 내내 집중을 너무 잘 한다고... 집중력이 좋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정말 놀랬답니다.. 영어 수업과 미술 수업에서의 아이의 반응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제가 테잎은 매일 틀어주고요, 책도 3~4권은 매일 읽어줍니다...
근데 생활영어는 거의 안 해주고, 기글스에 나오는 정도로 간단한 문장만 해주고 있어요..
우선 저도 실력이 안되는데, 급하게 하려니 스트레스고 아이도 못 알아들으니 멍하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천천히 하자 싶어.. 생활영어는 조금씩 양을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스토리텔 수업은 들어두면 100%로 영어로 하니까 아이에게 나중에 도움이 될까 싶어 고집하고 있었는데요..
아이의 반응이 이렇게 다르니 혹여라도 스토리텔 수업을 계속 받다가 영어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고민이 됩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스토리텔 수업에서 영어만 사용하니, 아이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해 집중을 안하고 딴짓을 하는 걸까요?
시간이 흘러 개월수가 좀 차면 나아질까요?
수업에 계속 다녀야 할지, 그냥 집에서만 해줘야 할지.. 참 고민스럽습니다..
어떤 경험이라도 좋으니 많은 답글 부탁드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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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 스토리텔 수업을 계속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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