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저도 너무 가고 싶었다는 걸...
아나이스님 강의 한번 들어 보려고 별별 궁리를 다 했건만(저 혼자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어요. 두 아이를 장시간 맡길 데가 없더군요. 인터넷으로 VOD 서비스 되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꼭 보고 싶어요.
그리고 사진 꼭 올려주세요. 자꾸 그러시니까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그럼 푹 쉬시고 또 좋은 강의, 글 올려 주시길....
아나이스님의 글입니다.
> 어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는데도 멀리서부터 와주신 여러분들께
> 너무 감사드립니다.
> 방송 촬영은 2시 30분부터 시작이 됐고,
> 6시가 거의 다 되서 촬영이 끝났어요.
> 전 오늘 오후 5시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꼬박꼬박 계속 졸았답니다.
>
> 방청객으로 주명맘님. 김형란님, 한유리님. 김경혜님. 이선재님. 바다님.쥬스님. 김지혜님. 두두맘님.
> 안이맘님..황혜영님.프쉬케님과 따님 소정이.
> 이선재님의 영동사 모임에서 오신 이은경님. 김수영님. 문현선님.-이 오셨습니다.
> 저에게 열심히 잘 하고 오시라고 격려 메일 보내주셨던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
>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소정이가 벌떡 일어나서 프쉬케님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소정이를 데리고
> 나가셨어요.
> 프쉬케님은 죄송하다고 하셨지만. 전 그렇게 쌀쌀한 날씨에 어린 따님을 데리고 오신 프쉬케님이 너무나 고마웠어요. 그리고 멋지고 예쁜 꽃다발 고마워요. ^_^
>
> 한유리님과 만삭의 힘겨운 몸으로 같이 오셔서 방청을 해주신 김경혜님은
> 촬영이 끝나자 마자 함께 뒷풀이도 못하고, 바다님은 기차 시간 때문에 급하게 가시고 말았답니다.
>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한번 기회를 갖자구요.
>
> 강의 내내 뜨거운 조명 밑에서 전 땀을 뻘뻘 흘렸지만.
> (반팔 셔츠를 입고도 질질 뻘뻘 땀을 흘렸답니다. -__-:
> 아. 정말 꼬질 꼬질해라..)
> 앉아계신 분들의 따뜻한 표정과 격려해주는 눈매에 너무나 힘을 얻었답니다.
> 사실 이런 보잘것 없는 글로 고마움을 표현하기에는 제가 너무 역부족입니다.
>
> 뒷풀이는 보쌈집에 가서 했어요.
> 제가 가장 좋았던 음식은.........
> 바로.....................
> 맥 ! 주 ! 였어요.
> 다들 너무나 허기졌었기에 밑반찬으로 나온 항아리에 담긴 우거지국을 시작으로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먹고, 마시고. 먹고.. ...
>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린 후에 그후의 작업으로 끊임없이 얘기하고 제가 가져간
> 디지털 카메라로 열심히 찍었답니다.
> (사실 촬영 끝나고 단상 앞에서 찍었어야 하는데. 또 그것도 잊어버려서..
> 한유리님. 바다님. 김경혜님과는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죄송해요.
> 잊어버린 것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ㅠ.ㅠ)
>
> 한번 잔에 들어간 맥주의 인생을 찰나의 순간에 마감시켜주시는 분은
> 나란히 일렬로 앉은 저. 쥬스님. 김지혜님. 황혜영님이였습니다.
> 큰언니답게 배포도 크시고. 얘기도 시원시원하게 하시는 쥬스님을 뵈서
> 모든 분들이 다 즐거워했답니다.
>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보니. 벌써 9시가 되더군요.
> 강의를 하는 순간도 좋았지만.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얘기를 하는 시간도 엄청나게 좋더군요.
>
> 이런 만남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 좀더 많은 쑥쑥맘들을 만날 방법을 생각해보니.
> 작년에 개최했었던 "쑥쑥캠프"가 벌떡 떠오르더군요.
> 올해도 열리겠지요?
> 그때는 우리 왠만하면 가족 동반으로 와서
>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열심히 사교 활동을 하고.
> 우리 엄마들은 열심히 나름대로 사교 활동을 하고.
> 남편들은 ........
> 열심히 아이들의 안전을 봐주시는 겁니다.
>
> 그럼. 여러분 이번 캠프에서 많이 뵙도록 해요.
> (앗 ! 방송 후기가 갑자기 쑥쑥 캠프 얘기로 빠졌당 ! -_-:)
>
> 참. 사진 올리는 법이 너무 어려워서 지금까지 헤맸는데.
> 완성되면 제 다이어리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찍으신 분들은 오셔서 보세요.
>
>
| 아나이스님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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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맑은하늘 등록일 2002-01-24 05:28 조회수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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