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용기를 내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글쓴이 jennymo

등록일 2005-07-07 01:08

조회수 1,621

댓글 8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2/35486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안녕하세요? 저는 10살과 25개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둘째는 기필코 조기영어를 시켜보자는 야심찬 포부로 hello baby Hi mom 를 구입해서
제게 맞게 조금씩 고쳐가며 한 20문장 정도인가를 저희 아기 7~8개월 때 부터 해줬습니다.
발음은 테잎을 들으면서 연습했구요.. 작은 메모지 4~5장에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상황에 맞는 메모지를 그 때 그 때 가져다가 첨엔 보구서 읽기도 하고 나중엔 외워진 문장은 술술
읽기도 했지요... 그러나...
아이가 알아 듣는지...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고 영어도 이상하게 하는건 아닌지 과연 20여 문장으로
효과가 있을지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흐지부지 하게 됐었지요.
그래두 영어책은 가끔씩 읽어주고 늘 윤선생으로 공부하는 딸아이가 옆에 있었고.
영어에 대한 관심은 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우리말을 조금씩 하고 잘 알아듣고 하는 순간 부터 한 17~19개월? 그 정도서부터 가끔씩 전에
적어놓았던 문장중에 생각나는 것들을 얘기해주고 영어책을 반복해서 읽어주고, 저희 큰애랑 가끔씩
어설픈 영어대화(실제로 들으면 웃깁니다. 단어나열정도?)도 하고 제 딸은 하루에 30~40분은 둘째 옆에서 늘 윤선생 테잎을 틀으며 공부했지요. 별 기대 없이 부담없이 그냥 그 정도로만 해주었습니다. 뭔가 해줘야 한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요.
그러던 어느날 어린이 도서관에 데리고 갔는데... 아 글쎄 저희 아이가 동화책을 보더니 완전 영어책
읽는 것처럼 대충 들으면 본토에서 온 아이가 읽는 것처럼 읽지 뭡니까...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는 얼굴로 쳐다보더라구요. "  호호호 집에서 영어로 책을 자주 읽어줬더니 얘가 흉내를 내내요" 라고 멋적게 얘기 했지만... 저 스스로도 놀라로 기뻤지요. 그리고 한 번은 대형 서점에 데리고 갔는데 그곳엔 영어교제 샘플을 TV로 틀어놓더라구요 제 아이가 그 앞에 가더니 언뜻 들으면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고있는 듯 하게 뭐라고 뭐라고 중얼 중얼 하는거에요. 지나가던 아가씨 둘이 " 어머 얘 외국에서 살다왔나봐" 그러더라구요. 어찌나 뿌듯하든지...ㅋㅋㅋㅋ
그게 저에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래 한 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뭔가를 하나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체계를 갖추고 게다가 규칙적으로 한 것은 없습니다. 생각나면 afkn틀어주고, 영어동화도 생각나면 읽어주고,  영어로 말 붙이는  것도 생각날 때 그냥 어쩌다...^^   아이에게 강요한 적도 없고... 그냥 '생각나면'이 저의 방법이었지요. 그런데 얼마전엔 제가 평소대로 아무 생각 없이 별 말은 아니지만 Do you know that boy?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애가 글쎄 "No" 라고 대답하는거에요? 그런 대답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말이죠..
또 한 번은 외출할 때 현관에서 where is your shoes? 하고 물어보자 자기 신을 들어서 저에게 보여주더라구요. Do you want some milk? 하로 물어보면 'ye' 라고 대답하면서(아직 yes라고 정확히는 발음을 못하더라구요) 냉장고로 자기가 먼저 달려가고, Wash your hands. 라고 말하면 욕실로 달려갑니다.
또 며칠 전 부턴 저를 부를 때 '엄마' 도 했다가 'mom'도 했다가 그러더라구요.  그 외도 많지만 그냥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 경우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영어화 우리말을 혼동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영어는 영어고 우리말은 우리말로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간의 걱정은 기우였나봅니다.
아 큰일났습니다. 이제는 그야말로 제 가슴에 불이 붙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영어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솟아나네요. 혹시라도 너무 늦은 것 아닌가 걱정하시는 맘들이나 엄마의 실력이 부족해 걱정하시는 맘들 걱정 붙들어 매시고 꾸준하게 아이가 영어를 접하도록 해보세요. 저를 보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저 솔직히 영어에 영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면서 저도 아이수준 정도로 공부한게 다입니다. 보잘 것 없는 경험담이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이렇게(참 길었네요) 올려봅니다. 여러분 모두 홧팅!!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유진맘 2005-07-08 01:04 
저와 같은 유진맘이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저보다 영어교육은 선배인것 같은데요.
jennymo 2005-07-07 18:53 
아 그리고 꼬비맘님 한 가지 더요. 저희 아이도 책 읽어주면 자기가 맘대로 책장 넘겨버리고 딴짓도 하고 그럽니다. 한 서넛문장정도 들을까 말까 .그래도 전 그냥 놔두고 제 흥에 겨워서 저 혼자 읽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다른것 하면서도 다 듣는 것인지 그런 식으로 몇번 해주면 다음에 그 책의 테잎을 틀면 어떻게 알고 그 책을 찾아서 제게 가져오더라구요. 도움이 되셨는지...
jennymo 2005-07-07 18:33 
유진맘님 좋은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명심해서 잘 관리할께요..^^ 그리고 꼬비맘님 너무 부담 갖기 마세요 저희 큰아이는 애기 때 부터 영어책을 좀 읽어주고 워크북 사다가 좀 해준 것 뿐인데두 유치원 때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영어공부를 거부감 없이 잘 하고요 전에 단어들 많이 접해서 그런지 이해력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좋았습니다. 우리 엄마들이 작은 것이라도 아이에게 영어를 접하게 해주면 그 수고가 헛되지 않는 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힘내세요
꼬비맘 2005-07-07 13:30 
저도 직장맘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점심때마다 글을 읽으면서 한숨만 푹~푹 나오고, 여기 써 있는 글들이 다 매일 거의 반복적으로 그렇고 그런것 같았습니다. 실상 활용을 해줄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핑계밖에 안되어서, 그저 글을 읽.는.다.정도 밖에는 안돼요. 근데 윗 맘의 글을 읽으면서.. 그래도~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잘 따라주는 아이라던지, (우리 아이는 남자인데, 집중을 잘 안합니다. 대신 자동차에는 너무나 많은 관심..) 엄마가 아이를 옆에 두고 책읽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구.. ㅋㅋ. 정말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분이 있어서 힘도 되지만, 부담도 많이 갑니다. 왜 우린 안될까.. 이러면서..
유진맘 2005-07-07 11:53 
제 생각이 바로 이겁니다. 부담없이 영에 노출만 해주세요. 아이들도 부담없이 받아들일것입니다. 근데 이러한 노력이 아이가 6,7세가 되면 많이 사그라집니다. 특히 한국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유치원만 갔다오고 나머지 시간이 어머님과 함께 다시 영어에 대한 노출을 하면 좋으련만 요즘 아이들 스케줄이 바쁩니다.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수업에 쑥쑥맘들이라면 절대 기대하지 마십시요. 그렇기 대문에 그 시기에 어머님께서 이 영어에 대한 흐름을 잘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도루아무타불이 되고 말거든요. 관리잘 해주시길 바랄께요..
주니맘 2005-07-07 07:55 
에고 ,사용법을 몰라서....아무튼 저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직장맘의 경우에는 희망적인 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용기가지고 저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주니맘 2005-07-07 07:52 
제가 웬만해서는 답글 쓰는거 잘 안하거든요.하지만 감동 먹고 글 올립니다.
상호맘 2005-07-07 01:38 
정말 뿌듯하시겠어요....아자아자!! 화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8879

 파닉스에 대한 생각

[3]
다섯살이.. 2005/07/07 1,851 0
18878

 고수님들..같이 고민해주세요...

[8]
줏대엾는.. 2005/07/07 1,498 0
18877

 마더구스활용법&비됴중독(?)

[3]  답글 1개 ▼
김혜숙 2005/07/07 1,537 0
18876

 영어 동화책 50개월

[3]
핑키맘 2005/07/07 1,798 0
18875

 용기를 내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8]
jennymo 2005/07/07 1,621 0
18874

 오디오북

지우맘 2005/07/07 1,161 0
18873

 튼튼 멈블범블 어때요?

[4]
짹ᐸ.. 2005/07/06 1,587 0
18872

 27개월 아인데요

진우맘 2005/07/06 1,164 0
18871

 라임 악보 구할 수 있나요?

[1]
경호맘 2005/07/06 1,103 0
18869

 15개월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영어교육지침서 좀 알려..

[1]
진혁맘 2005/07/06 1,304 0
18868

 아이책좀 추천해 주세요

[1]
동훈맘 2005/07/06 1,160 0
18867

 (23M)영어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도움좀 주세요!!

 답글 1개 ▼
초보맘 2005/07/06 1,217 0
18866

 An i can read books랑 All aboard reading중 어떤게..?

[1]
종현맘 2005/07/06 1,434 0
18865

 책은 어디서 사나요

[5]
박상희 2005/07/06 1,706 0
18864

 어머님들 생각을 바꾸십시요.

[7]  답글 1개 ▼
유진맘 2005/07/06 2,673 1
18863

 영어보다는 사고의 깊이를

[7]  답글 1개 ▼
어떤이 2005/07/06 2,139 1
18861

 위씽 DVD는???

[1]
서진맘 2005/07/06 1,480 0
18860

 다섯살 남자아이 이런말 해도 되나요?

[5]
5세맘 2005/07/06 1,734 0
18859

 ort인가요? 책추천좀..^^

[1]
영어책 2005/07/06 1,362 0
18858

 영어공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6]
어떤이 2005/07/06 2,06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