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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담긴 치아는 어떻게 될까요??

글쓴이 홍똘맘

등록일 2002-01-25 04:47

조회수 1,32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3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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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이상할 만큼 몸에 안좋은건 잘 안먹어왔습죠.
콜라니 사이다니 뭐 이런 탄산음료는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거의 마시지 않았고, 커피도 참 그 맛을 모르겠더군요.
그러고보니, 제가 음료수를 워낙 잘 안마시는 버릇이 있네요.
음료수 중에 유일하게 즐기고 좋아하는 건 '술'이었습니다. ^^ 그나마 결혼하고는 거의 마실 기회가 없어져버렸지만요..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제 신랑이 워낙 이런 콜라니 사이다를 좋아하다 보니, 저도 옆에서 홀짝 거리게 되었네요.
지금도 저희집 냉장고에 콜라가 작은병으로 2개 있는데..
저걸 어째야하나..

참! 콜라와 관련된 일화가 있어서 저도 한가지 말씀드릴께요.
제 시누이의 남편(저는 이분을 어떻게 불러야하는지 항상 고민입니다. 그냥 아이입장에서 '고모부'라고 부릅니다만..)께서는 치과의사이십니다.
어느날 시누이의 아들학교 선생님께서 언니(전 시누이를 언니라고 부릅니다. )에게 부탁을 해오셨다는군요.
아이들에게 콜라가 치아에, 인체에 얼마나 안좋은지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발치한 치아 보내주실수 없으시냐구요.
그래서 아이편으로 치아하나를 학교로 보냈다는군요.
선생님을 그 치아를 콜라가 가득담긴 통에 넣어두는 실험을 했답니다.
정말로 치아는 삭아갔답니다.
정말 무서운 일 아닙니까??
그 단단한 것 같은 치아가 삭다니요!!!!
그런 무시무시한 장면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이래서 콜라는 안좋다느니, 치아가 이렇게 삭아가는데, 몸에는 또 얼마나 안좋겠냐느니..'이런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이런 일련의 얘기를 아들에게서 들은 언니는 아들에게 물었답니다.
"그래, 만혁아. 넌 콜라에 담긴 치아가 삭아가는 걸 보고 뭘 느꼈니?"
그런데, 이 조카녀석의 대답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응... 그 콜라 먹고 싶어서 혼났어. 엄마 콜라좀 줘."
에구구구.. 선생님의 노력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콜라는 여러모로 안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정말 서양에서 넘어온 음식중에는 정말 안좋은게 많은것 같네요.
무심코 먹는 각종 수입음식들이 무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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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는 과연 음료수인가 때빼는 세제인가???(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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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는 과연 음료수인가 때빼는 세제인가???(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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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에 담긴 치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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