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쑥쑥 회원님들로부터 인쇄상의 문제가 지적된 책 The Grouchy Ladybug이 포함된 쑥쑥 44차 공구의 진행을 맡은 JYbooks입니다.
어젯밤에 뉴욕에 있는 Harper Collins 출판사의 담당에게 이메일을 보내 긴급히 확인을 요청한 결과, 그 세계적인 출판사의 물류 창고에 있는 모든 보드북의 재고에서 똑같은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이 출간된 지 거의 3년 가까이 되도록 Harper Collins의 누구도 그 사실을 몰랐고, 또 국내에서도 판매된 지 오래 되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그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혹 개인적으로 사가신 분들 중에 아시고도 그냥 지나치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지만…
결국, 쑥쑥의 회원님들께서 세계 최초로 이 문제를 발견하신 셈입니다.
쑥쑥 회원님들의 실력과 꼼꼼함에 또 한번 감탄하며, 지적해주신 실수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우선, 저희 사무실에서 전화 받은 직원의 말투와 태도 때문에 화가 나신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만든 책이 아니라서 외국에 확인도 해 보아야 하고, 또 대책을 강구할 시간적인 여유도 필요한 사항이었기 때문에 어제 전화 통화한 그 시간에는 확답을 드릴 수 없는 입장이었으므로 우선 아이에게 읽어주실 때는 At으로 읽어주시라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이 전화주신 분께는 상당히 무성의한 대답으로 들린 것 같습니다. 불쾌감을 느끼신 점에 대해서 정중히 사과 드리고 저희 측에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었으니 오해를 풀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제대로 인쇄가 된 보드북이 없다는 사실, 그 때문에- 책임회피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당장의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환불을 요구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실 경우 쑥쑥을 통해서 접수를 받은 후 환불절차를 밟아드릴 계획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처리 방안은 쑥쑥과 협의한 결과를 별도로 쑥쑥에서 공지할 것입니다.)
매를 맞고 점점 아이들이 철이 들어가듯이 그런 꾸지람들이 저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매를 맞을 때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한 가족으로서 야단을 맞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 더욱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고객 앞에 아무 것도 변명할 수 없고, 또한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추구해야 할 입장이라는 것도 압니다. 단지, 저희의 미약한 노력과 정성이나마 보다 좋은 공구를 준비하는 데 기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저희에게도 꾸지람과 함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관심을 갖고 공구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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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 collage를 하고 놀았답니다.
44차 공구 : The Grouchy Ladybug 문제에 관하여 사과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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