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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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종문고에 나갔습니다. Let's Play 베이비 OK 맘 책을 봤습니다.
녹색커버의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큰 아이가 했던 영어나라 스타트를 보면서 선생님을 불러서 저걸 동생에게 시켜 말아 하고 고민하고 있던 중에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래도 영어로 아이랑 놀아주는 선생님이라도 와야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생활비에서 몇 만원이라도 떼어서 동생에게 투자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젠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쌓였던 교구들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본전 아줌마 기분 너무 좋습니다.
어제부터 우리집 배경음악은 Let's Play 베이비 OK 맘의 부록으로 나오는 씨디를 틀어놓고 있습니다.
씨디라서 찾기도 쉽고 이번 시디엔 노래나 챈트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가 그냥 놀다가 한번씩 노래도 부르고 따라 하기도 하네요.
작은 것 들으라고 틀어놓았는데 이 놈의 큰딸 자기 들으라는 영어 테잎은 안듣고 이것을 들으면서 따라하고 있네요.
이번 내용들은 문장 자체가 매우 쉽고 간단해서 몇번만 들어도 바로 활용하는데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쓰느라 한여름 고생하셨지요?
잘 활용해서 쓸게요. 어짜피 쉬엄쉬엄 놀면서 1주일에 한번 한가지만 활용해도 아이가 많이 좋아할 것 같군요.
큰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닥달하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영어로 놀자라고 하니까 아이가 당황하면서도 무지 좋아하네요.
고마워요. 이번 책은 저에겐 그동안 아이 입학후 맨날 정신없이 지내던 생활에서 "쉼표 하나"가 됬어요.
"놀고 하자" 하니까 좋아하는 우리의 단순한 딸래미들... 엄마의 검은 속도 모르고 너무 좋아하니까 제가 도리어 미안해지네요.
| 히플러님 이번 책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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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성연 등록일 2002-09-05 12:19 조회수 4,145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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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님 이번 책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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