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많이 속상한데....
속상해하는 이 맘이 비이성적인 건 아닌지 해서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영어 유치원 선생님이 따로 퇴근후에 그룹 과외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제 경우는 2가지의 문제 때문에 이렇게 속상하답니다.
하나는...
제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얼마전 그룹 과외를 시작했고,
며칠 전에서야 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이 그 그룹과외 선생이라고 얘기를 했던 거죠.
제가 아이를 그 유치원에 보낼려고 한다. 너도 같이 보내면 어떠냐 이런 얘길 할 때
모른 척 시치미 떼며 그 유치원에 같이 방문까지 했던 그 친구가
사실 뒤로는 그 유치원 선생님의 그룹 과외를 추진하고 있었다는 것에
배신감이 드네요.
처음에 제게 그룹 과외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을 때는
이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영어 유치원 경험이 있다고 말했었거든요.
두번쨰는...
기껏 고가의 비용을 부담하며 보내는 유치원인데...
굳이 그 비용없이도 선생님께서 따로 3~4명의 그룹 지도를 해주신다면
그게 과연 올바른 것인가 하는 것이죠.
제 친구에게는 원한다면 내년 7세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진도를 맞춰주겠다 하니
결국 그 선생님은 본인이 재직중인 유치원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과외로 수입을 올리는 셈이네요.
그 학부모들은 굳이 고가의 영어 유치원 비용을 내지 않고도
그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을테니 좋을 테구요.
제가 이 두가지로 화가 나는게 정상적인가요?
유치원에 모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그 친구와는 완전히 사이가 깨지게 되겠죠.
하지만 유치원에 대해 많이 억울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저는 믿었던 친구로 생각하고 대해왔던 그 친구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게
정말 많이 괴로워요.
속상하기 이를데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