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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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비디오가 모두 특징이 다릅니다. 따라서 한 가지 기준으로 어떤 것이
더 좋다 나쁘다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아이가 44개월이라면 세 비디오 모두 잘 볼 것은 같은데요. 일단 각 비디오의
주요 특징을 비교해서 말씀드리자면
1. 블루 비디오
현재 공구 중이니 공구 소개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각 주제별로 과학적 지식, 음악적 감성, 영어책 읽기, 동화책 이야기 등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 비디오의 특징이라면 아이들을 비디오의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스티브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면 아이들이 대답하는 형식이어서 44개월
아이라면 아마도 자기가 아는 답에는 큰 소리로 대답을 할 겁니다.
우리 아이는 어제 현재 공구중인 비디오의 하나인 Storytime 을 보았는 데
스티브가 Three Little Pigs 연극을 하면서 돼지의 집을 함께 불어 쓰러뜨리자고
(Will you help me blow the house down?) 라고 말하자 TV 가까이 가서
정말로 있는 힘껏 불더라구요.
이것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잘 만든 비디오라는 생각을
또 했습니다.
2. 세서미
세서미라고 하셨는 데 KBS 미디어에서 판매하는 세서미 잉글리시를 말씀
하시는 것 같네요.
이 비디오의 장점은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가 나와서 그 분위기를 유지
하면서도 내용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아이들에게 맞게 바꾸어서 좀 쉽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문장의 자연스러움 등은 미국 아이들을 위해 만든 비디오보다 못하지만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 비디오이지요.
단, 우리말이 섞여서 나온다는 것,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가 과장되었다는
점이 보기에 따라서는 아쉬운 점일 수도 있습니다.
3. 바니
이것은 위싱과 같은 종류의 뮤지컬 비디오 이지요. 한 가지 주제를 노래와
춤으로 풀어 갑니다. 노래가 재미있고 경쾌해서 아이들이 잘 봅니다.
우리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디오이지요.
이 비디오의 장점은 캐릭터가 온정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죠.
대화 수준이나 노래는 아이들이 쉽게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현재 위싱 트레인을 잘 본다고 하니 아마도 재미있게 볼 것 같네요.
그런데 어머님이 이런 뮤지컬 비디오를 아이의 영어 학습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려면 노래를 아이와 함께 따라 부르고 노래 가사의 의미를
아이에게 알려주셔야 하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위의 세 가지 가운데 각 비디오의 특징을 파악하셔서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의 영어 습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각 비디오마다 특징과 장점이 다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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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홍기영 등록일 2002-01-29 13:39 조회수 1,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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