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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게시판

  
헬로 베이비 하이 맘은 정확한 표준영어입니다.

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2-01-30 20:58

조회수 1,359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3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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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신 김린선생님은 아주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교육받으신
전형적인 WASP 이십니다. 실제로 아주 예의바르시고
건전하고...너무 보수적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모범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이었지요.

출판사인 한울림 역시 오랫동안 부모교육을 위한
육아서를 낸 곳이어서 책을 쓰면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언어가 되도록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지요.
아마 저 혼자 썼으면 상당히 가벼운 표현이 마구마구
나왔을겁니다. 뭐...wanna...gonna...이런 식의...

실제로 책이 나오고 난후 그런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하는 말로는 너무 예의바르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것이 바로 김린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바였지요.
실제 미국의 중산층 이상의 제대로 교육받은 집안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보수적이고 엄격한 분위기입니다.
부모자녀 사이에서의 예의는 말할것도 없지요.
(꼭 미국 가본 것처럼 얘기하네요....^^;)

그러니 혹시 시은맘님께서 그런 점에 대해 걱정하셨다면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제대로 된 고급영어를 가르치고 있었구나, 하구요.
물론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미묘한 뉘앙스의 변화는 있겠지만요.
(예를 들어 잘먹겠습니다..하는 표현. 우리처럼 일상화된 말이 아닙니다.)

도움 되셨기를..

시은맘님의 글입니다.
> 저는 예전부터 헬로 베이비 하이 맘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 그러다가 영어를 좀 하는 다른 분이 이 책의 표현이 아주 정중하고
> 예의바르다는 말을 하시면서 자기는 이렇게 안쓴다는 말을 하더군요.
>
> -참고로 그분은 거의 매일 아이한테 신경질적으로
> 명령조의 말을 하는 분입니다.
>
> 그 얘기를 듣고 생각이 짧은 저는 조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 아나이스님이나 다른 분의 글을 보니 그 걱정이 사라지네요.
> 제대로 된 것을 가르치고 난 이후에 그 이외의 것을 받아들이도록
>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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