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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에 대한 고민...

글쓴이 샐리줄리맘

등록일 2005-07-29 10:52

조회수 1,64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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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쑥쑥이 없었다면"은 상상도 하기 하기 싫은 엄마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엄마표에 대한 고민은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요. 게다 아이가 점점 커질수록 엄마의 역할에 대한 한계는 점점 더 깨닫게 되니까요. 저 역시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EBS도 열심히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사실 많이 부족하지요.
 
엄마가 아이를 잘 알긴 하지만, 영어교육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효과적"으로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냐 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이거든요. 아무래도 아이를 객관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엄마의 욕심에 맞추고 싶어서 강요도 하게 되구요.
 
 일례로 오래 전에 저희 아이에게 피아노를 제가 가르치겠다고 2-3개월 시도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아이는 피아노를 질려할 정도로 제가 모질게 가르쳤던 거 같아요. 안되겠다 싶어서 레슨 선생님을 붙였더니 레슨 선생님은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하고 좀 더 느슨하게, 즐겁게 아이를 이끌어 주시더군요. 아이들이 어떤 점을 어려워하는 지도 잘 알고...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영어도 엄마표의 한계가 분명 있긴해요. 그렇지만 두 아이를 기르면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엄마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예요. 물론 백만원에 달하는 시설좋고 선생님 좋은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해외 어학연수 보내고 하면 영어야 무지 잘 하겠지요.
 
그렇지만 엄마표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나요? 아이와 함께 아름답고 좋은 영어동화책을 읽으면서 감탄하고, 생생한 그림의 영어과학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에 반짝이는 아이의 눈망울을 볼 수 있고, 보다 넓은 세상에 대한 꿈도 함께 얘기할 수 있고.. 등등
 
저는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훨씬 많은 대화를 하고 함께 놀고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구요.
 
엄마표 영어를 한다고 엄마표만 하라고는 아무도 강요하지 않아요. 실제로 저도 초등학생인 큰 아이는 작문과 회화는 따로 지도를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이는 그 수업보다는 저와 함께 책읽고, 영어놀이 하는 걸 더 즐겨해요.
 
작문 수업하는 걸 한번 보니 "전문가는 역시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수업방식이었어요. 물론 집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 교정도 제대로 안되니..제 능력 밖인 지라...
 
사실 이 사이트에는 너무나도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셔서 우리 아이들을 모두 그 분들처럼 지도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럴 수 없다면 엄마표와 전문가의 훌륭한 접목도 얼마든지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가장 이상적으로 아이를 지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전문가를 찾는 것이 무지 어렵지만요...
 그런데 제 경험상.. 전문가의 손길에 의존하는 건 7살 이후에 생각해 볼 만한 거라고 봅니다. 유아기에는 쑥쑥의 엄마표로 충분하고도 넘친다고 보거든요^^*
 아직은 흔들리지 않으셔도 될듯 싶은데요~~~
 
어쨌든..엄마가 엄마표로만
: 유네뜨님의 글입니다.
> 쑥쑥으로 시작한 엄마표 영어가 벌써 다섯해.
> 큰아이 출산 무렵에 남편으로 부터 선물 받은 Hello Baby 덕에 알게 된 쑥쑥과
> 함께 아이와 엄마의 영어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  
> 맨처음에는 영어 동화책에 대한 활용법이 궁금해서
> 그 다음에는 영어 모임 준비를 위해서 들락거리고
> 그러다 쑥쑥에 중독이 되어 하루 세끼를 먹어야 하듯
> 쑥쑥에 매일 도장을 찍었습니다.
>  
>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함께 아이를 키워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 그 속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  
> 하지만 최근에는 엄마표에 대한 회의랄까 고민이 생깁니다.
> 엄마가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 해당 하는 컨텐츠 이용하여 놀아주고
> 가끔씩 생활영어도 써주는 것이 엄마표가 아닐까
> 그런 측면이라면 저는 잘 해온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 지금껏 해 온 방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 아이에게 영어를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고,
> 나중에 초등생이 되어 영어학원을 간다면 다른 아이들 보다 친근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 모임을 통해 아이들의 친구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쌓게 했고,
> 엄마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장점은 일일이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  
> 그러나 여기서 더 간다면 어찌 가야할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 엄마의 영어 밑천이 바닥이 난지 오래이고 더이상 가이드를 해주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  
> 몇일전 쑥쑥의 대문을 장식하고 계신 금소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 새로운 강의를 들을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막연하게 엄마표로 진행해온 시간들이
> 방법적인 면에서 잘못된 점이, 알지 못했던 점이 너무 많아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전문가의 강의를 들어가며 아이들 영어를 책임질 수는
> 없지요.
>  
> 게시판에는 늘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로 가득합니다.
> 하지만 이렇게 시작한 분들이 끝까지 또는 끝까지는 아니라도 어디까지 가야할지
> 그 길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  
> 무료인 쑥쑥사이트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고 생각하시겠지만,
> 쑥쑥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가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 보면 안타깝습니다.
> 언제나 지지 받고 신뢰할 수 있는 엄마표가 되기 위하여 쑥쑥 엄마들에게 교육을
>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 인기있는 동화책을 테이프를 틀어 주거나 엄마의 단조로운 목소리로 읽어 주는 방법을 넘어서서
> 어떻게 좋은 동화책을 고를 수 있는지 어떻게 읽어 주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이런 것들이
> 어떻게 writing, reading, speaking, listening과 연계되는지 그 연관성을 짚어 주신다면 더 확신있게 밀고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이렇게 쓰고 보니 이게 과연 쑥쑥의 운영자님께 드릴 말씀인가 싶기도 하네요.
> 물에 빠진 사람 구해 놨더니 보따리 내 놓으라는 예말과 맞아 떨어지는 행동 같기도 하구요.
>  
> 이틀동안 들은 강의로 머리가 혼란 스러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 쑥쑥에서 크고 있으니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구요.^^;;;
>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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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사맘 2005-07-30 03:30 
아름답고 좋은 영어 동화책을 읽으면서 감탄하고, 호기심에 반짝이는 아이의 눈망울을 볼수있고.....! 정말 너무 행복하죠. 정말로 이렇게 처음 시작했던 마음처럼 변하지 않는다면 좋을텐데....엄마의 욕심이 자꾸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님글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정말 유네뜨님처럼( 열심이신) 그런 고민앞에 정말 또 공감이 가네요. 그냥 우리 아이 호기심에 반짝거리는 눈만 보면서 아직은 그래도 엄마랑 함께할수 있음에 지금은 감샤하면서 수수하게 계속 노력해볼랍니다. 저도 나중에 애가 잘하면 유네뜨님같은 고민이 올려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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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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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에 대한 고민...

[1]
샐리줄리.. 2005/07/29 1,643 0

     저도 주절 ^ ^

뚱땡맘 2005/07/28 1,5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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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개월 맘입니다.

[2]
지우맘 2005/07/28 1,3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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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구하는 zoo phonics와 Dr. Seuss가 많이 다른가요?

[3]
경호맘 2005/07/28 1,5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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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9개월때부터 이중언어환경 만들어주신 경험있으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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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맘 2005/07/28 1,9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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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미운 이누야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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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희맘 2005/07/28 1,2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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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 2005/07/28 1,0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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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린하정.. 2005/07/28 1,2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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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맘 2005/07/28 1,4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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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er starters 배송언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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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고객.. 2005/07/28 1,0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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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된아이 영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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