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곳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Daypass님의 글 저도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 들어오면 D자로 시작하는 이름을 제일먼저 찾게 될 만큼 관심이 많습니다. 저도 이민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왔는데 그곳 이민생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듣고 싶군요.군요. Daypass님의 글입니다.
> 7시 30분에 열리는 Curriculum Night.
> 벌써 실내 체육관은 사람들로 가득차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밖에서서 경청하고 있었다.
> ...정말,학부모의 대열에 내가 서 있구나!...
>
> 단체 미팅이 끝나고 각 반별로 미팅이 다시 시작된다.
> Kindergarten의 Senior(5살)는 작년에 수업을 했기에 특별한 미팅없이 간단한 인사로 끝이나고,Junior(4살)반은 처음이므로 할일이 많았다.
> 우선,1년의 아이들의 수업과정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했다.
> @그림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즐거워 하는 아이들.
> @교실에서 둥근 모래박스에 모래를 담아서 뒹굴면서 노는 모습.
> @교실에서 미니 수영장을 만들고,물속에서 노는 모습...상상도 못했던 광경이였다...교실에서 수영을.
> @친구들이랑 농장을 구경하러 가서 말도 타고.
> @친구들이랑 스키장을 가서 함께 스키를 타고.
> @친구들이랑 동물원을 가고.
> @선생님이랑 모여 앉아서 책을 읽고,노래하고.
>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아주 다양함으로 가득했다.
> ...아영이가 언니들처럼 신나게 수업을 하고 집에와서 그 재미를 나에게 전해줄것을 생각하니...벌써 행복해진다.
>
> 비디오 상영이 끝나고 교실로 갔다.
> 부모가 교실을 구경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앞으로는 칠판이 있으며,그아래는 아주 많은 책들이 가득했고,
> 선생님의 책상,준비물을 정리해둔 책상,
> 아주 넓은 아이들의 공간...카펫이 깔린 이곳에서 거의 모든 수업이 이루어진다.아이들의 책상과 의자는 없다.
> 이곳저곳에 늘린 책바구니,
> 책을 읽을때 앉는 선생님의 흔들의자,아이들의 흔들의자,그 옆으로 피아노.
> 뒤편에는 아이들의 옷과 가방을 보관하는 1미터의 각자의 장이 쭉 연결되어있다.각자의 이름이 달려있다...Ayoung이렇게.
> 그리고,아주 귀여운 아이의 화장실.그리고,뒷문.
> 교실의 모든 벽은 미술관이고,그 아래는 장난감으로 가득...아영이가 학교에 빨리 적응하고,학교가는것을 재미있어한 이유가 모두 설명되었다.
>
> Big bird와 A.B.C...를 공부하고,
> Mother Goose로 책읽기를.
> 아직 쓰기 공부를 하지는 않치만 이번 학기에는 A~H까지만 공부하고.
> 숫자는 1~10까지만을 공부한다.
> 그리고,특이한것은 시를 배운다는것(영국의 지배하에 있어서 그곳의 수업을 많이 따르는듯)
> 지금은 영어수업만,하지만 학년이 높아지면 불어수업도 있다.
>
> 어둑해진 학교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우리 식구는 노래를 불렀다.
> 아영아빠와 나는 아영이가 학교에서 행복해할 모습을 생각하면서~
> 아영이는 내일 학교간다는 생각에서~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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