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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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탱곰탱님의 글입니다.
> > 모처럼 큰맘먹고 오랫동안 벼른 끝에 드디어 사이언스 스토리북을 장만했습니다.
> > 역시 여러 맘님들의 추천대로 내용 좋고, 분류 좋고, 발상 좋고.. 책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무척 맘에 들었답니다.
> > 그러나 껍데기를 중시하는 저로서는 하늘하늘 거리는 얇은 종이에 스테플러로 꾹 찍힌 제본에 허걱~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솔직히 가격면에서 좀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 >
> > 그런데 럴수럴수 이럴수... 책장에 쫙 꽂아놓고 나니 어느게 무슨 책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더이다.
> > 게다가 어지르기 대마왕 두 아이들이 신나게 책을 쏟아내서 마구 어지럽히니 기껏 순서대로 정리해 놓아도 주제별 분류는 고사하고, 원하는 내용을 찾으려면 하나하나 일일이 들춰보아야 하니 너무 번거로워서 먼지만 소복히 앉아 썩히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
> > 다른 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정말이지 너무너무 궁금하답니다.
> > 부디 정리 노하우나 반짝 아이디어, 활용법 좀 올려주세요.
> >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인내의 한계는 과연 어디인가 불가능에 도전하며 망가진 몸매와 넘치는 식욕에 몸부림치면서도, 아이들 웃음 소리에 여기저기 쑤셔대는 팔다리를 다시 추스려 한입이라도 더 먹이랴, 하나라도 더 보여주랴,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랴 여념없는 씩씩한 우리 엄마들!!!
> > 행복하세요~~~
> >
> >
> 제 경우는요 우선 케이스를 다 버렸습니다.
> 그리고 테잎하나당 책이 다섯권이니 펀치로 구멍을 뚫어서
> 다섯권씩 고리로 묶었어요.
>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는 잘 빼서 보지를 않을것 같아서
> 그냥 책꽂이에 같이 끼워놨습니다.
> 한권을 빼면 다섯권이 빼지는 것이니 장농및으로 들어간다든지
> 하는 잃어버리는 염려는 없었습니다.
> 깨끗한 책을 구멍을 뚫어 고리를 연결하려니 아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 잘 활용하는 것이 돈버는 일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 어차피 테잎도 다섯권단위로 되어있고해서.
> 아이들도 책꽂이에 꽂혀 있으니 다른 책 읽어달라고 가져오면서
> 같이 빼오기도 하던데..
> 저는 좋았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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