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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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02.jpg (30.14KB)사실 이번 컨덴츠는 왠지 양으로 밀어붙인 느낌이 나서 참 다른분들에게 죄송하더군요..ㅠㅠ
그래서 이 비디오 이야기를함 적어봅니다.
이 비디오를 처음 보았을 때 우리 아이의 반응은 사실 약간은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그동안 접해온 비디오들에 비하여 발음이 성우들이 내는 목소리 같지 않고 정말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내는 목소리이고 등장인물들이 동물이다 보니 아이가 처음에는 당황해 하더군요.
두번째는 혼자 보도록 놔두었는데..잠시후 저희아이 혼자서 열심히 춤을 따라서 하면서 쏘옥 빠져서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함 가서 보았습니다.
어린이 비디오마다 등장하는 곰이 역시 주인공이더라구요.
아이들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일까요? 바로 곰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물론 아기곰이 가장 저항이 작은 이미지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몸집이 짧막하고 동글동글하며 유머스럽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둔한 걸음걸이...
걸음마를 시작한 유아의 몸놀림과 많이 닮아서 아이에게 가장 저항감 없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시켜서 감정 이입을 가장 잘 할수 있는 대상이 아이에게 접근하기엔 가장 좋은 캐릭터라고 할수 있거든요.
이 비디오에 나오는 주인공은 아기곰은 아닙니다.
무지 큰? 곰인데요. 그렇지만 결코 무섭지 않은 곰,커다란 덩치를 익살맞게 흔들면서 춤을 추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낼 수 밖에 없습니다.
비디오와 책 모두에서 등장하는 문장인..
Hmm, What 's that smell? It"s you!
you smell so good!
참 재미있는 문장이지요? 좋은 냄새가 나는데 너에게서 난다는 문장...
이 문장은 이비디오가 담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서 잘 반영해주는 문장입니다.
저희 아이와 제가 함게 나누며 즐거워 하는 문장이 되어버린 ...너에게 나는 좋은냄새..이처럼 이 비디오는 따뜻함이 주된 테마인 셈입니다.
이비디오의 중간중간에 그림자 동화라고 볼수 있는 우리가 다들 아는 짧은 song 을 주제로 해서 삽입되어 있고요.
아이들과의 주제에 대한 짧은 아이들의 인터뷰들이 담아 있습니다.(어린이들의 생각이 참 재미있습니다)
제가 가진 비디오는 1집인데요.
모두 3편의 비디오가 있는데 각각의 주제는 음악에 대해서,사랑에 대해서,요리에 관한 이야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악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면 등장인물들이 pot ,pan lids,spoon 등을 이요하여 그들만의 멋진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wait wait,these aren't just sounds! this is my music!
but the music is that it's all arounds us.
음악에 대해서 그들이 갖는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들이 가져야할 사고 이기도 하구요.
음악을 꼭 연주회나 음악회에 가서만 들을 수 있고 클래식만이 음악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만들어 내는 소리 모두가 음악인 셈입니다.
갑자기 이 비디오를 보면서 삶이 풍요로워 지는걸 느꼈습니다.
내 주변에서 나는 아이의 평화롭게 잠드는 소리, 나지막하게 비디오 노래를 따라부르는 소리,,이 모두가 바로 우리에게 소중한 음악인 셈이지요.
2번째 이야기인 사랑 역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의 사랑,가족간의 사랑,
you don't need a reason to love somebody-you just do!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이유가 필요없어,그냥 사랑하면되지..
사랑을 하면서 항상 그래도 돌아오기를 바래보는 저 자신에게 제가 보기에 볼품없어 보이는 곰이 던지는 말입니다.
왠지 가슴을 적시는군요.
이 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디오의 내용은 참 따듯합니다.
학습적인 면보다는 뭐랄까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던져 주는 비디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비디오는 자꾸 볼수록 빠지는 매력을 지녔네요..
한눈에 반하지는 않지만 자꾸 볼수록 정이가고 마음에 드는 비디오 라기에 함 소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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