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플러님 대교 방송 녹화때 리디아님이랑 오신 그 분 맞지요?
생머리 커트에 초등학교 2학년 다니는 남자애 키운다며 주착맞게 수다 마구 떨던 주명맘입니다. (기억이 안나시려나?)
게시판에서 글로 다시 뵈니 반갑네요.
엄마가 집에서 아이랑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아는지라 존경스럽기도 하고요.
앞으로 게시판에 자주 오셔서 많은 얘기 나눴으면 좋겠네요.
연희맘님의 글입니다.
> 제가 볼때는, 다은이가 파닉스 하면서 파닉스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
> 흥미를 잃었나봅니다.
> 저도 이제 한참 배우며, 제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이라 조언이라기 보다도 제 경험을 미루어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 보통 학원에서 파닉스를 하게 될때, 일단 글자를 머리에 입력을 해야 하므로, 완전히 놀이 위주에서 벗어나 학습으로 들어가는 단계가 되었을겁니다.
> 저는 파닉스도 놀이로 생각 하면서 아이들에게 습득시켰거든요.
> 글쎄, 다은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면 말씀 드릴 수 있을텐데.
> 연희의 경우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 해서 그림과 병행해서 파닉스를 했답니다.
> 가령 예를 들어서 a로시작하는 단어를 그림으로 그리게 했고, ( 친구와 여러명이서 같이 하는 경우) 그림 카드 상단에 단어를 쓰게 했습니다. 쓰는 것이 서퉆러서 줄을 네줄을 그려서 그안에서 쓰게 했고요.
> a 에서 f까지의 단어가 어느 정도 모아지면(각각 친구들의 그림 단어가 다 다르게 그림) 그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했습니다.
> 거기에서 회화도 익혔고, 파닉스도 익혔습니다.
> 파닉스 게임으로는, 그림을 뒤집어서 그것이 a로 시작하는지, 아니면, b, c, d, e,
> f로 시작하는 단어인지 파닉스 발을을 내어 확인 되어야 (예를들어, 애, 프, 크, 드
> .....)가져 갈 수 있게 했습니다.
> 그렇게 한다음 저는 빨래줄 파닉스를 해보았습니다.
> 가장 넓은 베란다 창문을 이용하여 실을 메달아 놓고... (리디아님의 초등 영어길잡이 참고 하세요). 이 방법은 단어의 의미와 상관없이 그냥 파닉스 하기위해서
> 글자를 만들어 읽히게 했습니다.
> 그런다음, 뭐라고요? 받아쓰기요? 그런거 안시켰습니다.
> 어느정도 파닉스가 되고 간단한 동화도 읽게 된다음, 자신만의 스토리 북을 만들게 했습니다. 자기가 영어로 스토리를 만들어 쓰는 미니책이요.
> 굳이 단어만 붙들고 외우려면 힘들지요. 그러나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서 한번
> 책을 쓴다면, 아이에겐 사명감도 생기고 자부심도 생기는 법이니까요.
> 단 내용은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그림도 첨가시켜서말이죠.
> 파닉스는 아주 천천히 서서히 진행 해야된다고봅니다.
> 무작정 단어를 외워서 쓰는것은 아이에게 좀 힘들지요.
> 또, 의예로 그런 것을 즐겨 하는 아이도 있지만,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 요는, 아이의 적성을 고려하여 가르치면 문제는 간단히 풀리리라 봅니다.
> 도움이 되셨는지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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