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요즘 초등 영어 게시판 신설 문제로 게시판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시니 고맙고 기쁘고...그래요.
연희맘, 사진을 보니 전에 히플러님 대교 방송 녹화때 뵌 바로 그 분이네요.
이렇게 집에서 꾸준히 자녀들을 지도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배울 점이 많은 분이세요. 특히 수업 지도안까지 짜서 하신다는 얘기 듣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연희맘에 비하면 전 좀 주먹구구식이었거든요.
리디아님 인터뷰 기사를 계기로 그 분도 이 곳 게시판에 자주 이름 비추셨으면 좋겠습니다.
리디아님의 글입니다.
>
> 초등 영어의 길잡이-연희엄마를 소개합니다.
>
> 연희맘과 제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7월부터입니다.
> 저의 3달 코스 세미나를 들으면서 부터이지요. 일주일에 한번씩 나오는
> 세미나에 결석 한번 없으셨고, 세미나를 듣고 집에 가시면, 써 먹을 수 있는
> 내용은 반드시 아이들에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감탄을 한적이
> 많았습니다. 말을 쉽게 할 수 있어도, 실천을 하기란 쉽지가 않으니까 말입니다.
> 특히 내 아이들을 상대로 영어를 지도한다는 것은요...
> 그 후에 3달이 흘러갔고, 연희맘께서는 다시 저의 세미나를 신청하셨고,
> 똑같은 내용을 3계월 또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약 반년동안 연희맘을 지켜본
> 결과,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모범적인 분이라 생각이 되어, 언젠가는 우리
> 홈페이지에 인터뷰하여 내용을 올리기로 준비를 하였으나, 예상대로 홈
> 개편이 어려워, 미적거리고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 (연희랑 훈희에게 특히 많이 미안합니다.)
>
> 군포시에 사는 연희네가족을 소개합니다. 연희네는 할머니와 연희(10살),
> 훈희(8살), 엄마 아빠가 같이 살고 있어요. 아빠는 동양 화가이시구요.
> 엄마는 전업 주부입니다. 특히 요리 솜씨가 훌륭하시지요. 할머니도 아주
> 신식이시고, 멋쟁이이시더군요. 요 아래에 아이들 할로윈 파티 사진이 보이는데,
> 연희랑 훈희랑 입고 있는 옷들을 직접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다고 합니다.
> 연희 뒤로 보이는 그림은 할아버지 그림이구요. 그리고, 가끔 늦은밤까지
> 컴퓨터 게임을 즐겨하시는 할머니...연희에게 영어책도 사다주시는 할머니...
> 집안 어른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정성에 탄복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우와와~~~
>
> 연희엄마는 시할아버지도 화가, 시아버님도 화가, 그리고 남편도 화가인 집안의
> 맏며느리로 많은 가사 노동이 필요하겠지만, 아이들 교육은 거의 집에서
> 엄마가 시킵니다. 학원 다니는 곳도 없고, 자신의 부족한 점도 공부를
> 많이하시면서, 국어, 수학, 영어는 직접 아이들에게 가르치십니다.
> 특히 영어교육에 있어서는 남다른 노하우와 열정이 많은 분이십니다.
> 실제로 englishtown을 통하여 세계인들과 영어로 챗팅을 할 정도로 영어에
> 겁을 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시는 분이십니다. 벌써 2-3년째 폴란드 가족들과
> 친하게 지내고 있다더군요. 연말이면, 선물 교환도 하구요.
>
>
>
>
> 연희맘은 요즘 집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포함해서 4명의 아이들을 지금 1년반째 가르치고 계십니다. 자신의 아이들만 하면, 쉽게 헤이해질 수 있어서 아이들의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한다고 하는 군요. 놀라운 것은 외국에서 1년을 살다온 친구도 있는데, 연희와 훈희가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 가고 있다는군요.
>
>
> 다음은 연희맘의 "영어 교육 철학"입니다.
> 엄마 자신의 독단적이고, 주체적인 생각이 확고할때 아이들의 영어 교육도
>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 많은 엄마들이 우리아이는 언제쯤 영어를 시켜야하나요?
> 묻습니다. 혹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조기 영어에 마음이 급하여 이것 저것
> 시켜보게 됩니다. 시기를 논하자면, 저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 라고 생각
> 됩니다. 그럼, 하고 싶을 때까지 마냥 내버려 두어야 하나요?
> 하고 물으시겠지요? 동기 부여가 있어야겠지요? 요즘은 거의 영어 학원을
> 다니고 있기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있지 않으면, 본인이 더 불안해 합니다.
>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요( 저의 딸을 보았을떄)
>
> 그래도, 저는 무관심해 했습니다. 제 생각은 아이가 원할 때까지 기다려볼
> 작정이였습니다. 조르고 졸라서 하게 된 영어 다른 아이들 1년에 걸쳐서
> 끝낼것 한달에 끝납니다.
> 고기를 한달동안 굶겨보세요. 허겁지겁 먹지요. 그러나 매일 배고프지도
> 않은데, 고기를 주면, 입에 가져다 대어도 안먹어요. 그런 원리와 똑같다고
> 봅니다.
> 하나님은, 다 스스로가 섭취하고 소화 시킬 수 있도록
>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요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엄마 손에 달려있지요.
>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 책을 들고 비디오를 틀고, 테이프를 듣고,
> 학원을 다니고, 방문 선생님을 부르고- 때문에 아이들이 병나고 있어요.
> 차라리 숨박꼭질을 해보세요. Where are you? Can you find me? 만들기를
> 해보세요. 요리를 해보세요.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영어로 해보세요.
> 아이들 스트레스 하나도 안받고 영어를 받아 들일거예요.
>
> 그렇게 조기 영어 교육을 원하시면, 차라리 이런 방법으로, 엄마가 회화가
> 안되면, 인터넷이든 어디서든 자료를 찾아서 엄마가 공부 하셔서 말예요.
> 말인즉, 조기 영어 교육은 학습이 되어서는 안되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유도를
>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영어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 생각합니다. bilinguist들은 그만큼 집에서 영어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었기
> 때문이라고 봅니다.
> 그런 영어적 환경이란, 밖에서는 영어로 집에서는 한국어로,
> 또는 밖에서는 한국어로, 집에서는 영어로 하는 언어사용을 제한하여 적절히
> 생활화 하였기때문에 가능한거지요. 꼭 원어민 또는 학원을 다녀서는 그렇게
> 될 수 없겠지요.
>
>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 보다는 우리나라 말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 요즘 작은아이(1학년)가 책임, 증거, 계약, 처리와 같은 단어를 제게 물어보곤
> 하지요. 사실 엄마 또한 이것을 아이가 알아 듣게 설명하는것도 힘들고,
>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게 되지요.
> 간단히 영어로 묻고 대답하는, 이름이 뭐니? 어디사니?
> 무엇을 좋아하니? 지금 몇시니?.... 하는 일상적인 회화는 아이가 영어에
> 흥미있어하면 3,4학년때 해도 1년이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 제 주변에 원어민을 집에 불러서 6개월을 해보았더니 더이상 진전이 없어서
> 관두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첫째는 원어민들은 영어교육 전공자 아니라,
> 단지 영어를 말할 수 있다는 것뿐이지 가르치는 법( how to teach)은 모르고
> 있거든요. 거기에서 한계를 느꼈을 겁니다.
>
> 둘째는 아이가 기본적으로 배우는 회화(자기 소개, 인사, 등등)외에는
> 더 이상의 어휘를 늘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책임, 계약,
> 처리, 증거와 같은 어려운 어휘를 배울 수없다는 점입니다.
> 바로 이 동영상((KBS 취재 파일 4321)-영어교육 그 허와 실-①조기교육)에서도 보여준
> 바와 같이 그런 복잡한 언어 구성은 초등학때 이루어 진다고 볼 수 있지요.
> 조기 영어 교육도 좋치만, 너무 어린 나이에 이것 저것 시키면, 전문가의
> 조언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금방 싫증을 내고, 흥미를 잃어 버릴 수있다는 것은
> 누구라도 알 수있는 점입니다.
>
> 마지막으로 조기보다는 적기가 더 중요하다는것!
>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합니다. 누구는 비디오를 계속
> 반복해주었더니, 누구는 테잎을 오래 듣게 했더니 하는 남의 말에 현혹되지
> 말고, 아이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엄마이므로, 우리아이의
> 상황에 맞게, 그리고 적성을 고려하여, 가르치는 방법을 달리 해야한다고
> 생각합니다.
> 그리고, 다음 아래의 사진들은 그 동안 연희가 엄마랑 공부한 교재며, 자신이 직접 꾸민
> 꼬마책들입니다. 연희는 아빠와 할아버지의 피를 이어서 그런지, 그림을 꽤
> 잘 그립니다.
> 이런 연희의 특성을 엄마는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잘 살려서 영어 학습지도에
>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듯 합니다.
> 그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
>
> 다음 아래의
> 내용들은 그 동안 연희맘께서 게시판에 올린 글들 중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 실은 글을 뽑아 놓은 것입니다. 유용한 도움이 되길 빕니다. 당당하고
>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엄마는 "우리 아이 영어 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
> 갈 수 있다"고 봅니다.
> ********************************************************************
> 소품을 응용하여 동화구연하는 방법
> 작성자 : 연희맘 (">)
> 작성일 : 2002/01/03 20:40
>
> 제가 하는 수업 방식중에 한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소품 또는 실제물로 하는
> 방법인데, 이번은 소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적절 하지만, 아이들이
> 종이 접기를 좋아 하므로 종이를 접어서 만든 개구리로 해 보았습니다.
> 특히 훈희가 남 달리 종이접기를 잘 하거든요.
>
> 등장동물은 녹색 개구리 5마리(five green frogs)입니다. 그래서 각각
> 아이들에게 초록색 종이로 개구리를 접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종이 접기로
> 영어를 활용 할 수도 있겠지요? 먼저, 엄마가 접은 개구리로 동화 구연하는 것을
> 먼저 보여 줍니다.
> 동화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One green frog is sitting on a log.
>
> "I'm so lonely."
>
> Another gree frog joins him.
>
> Now there are two.
>
> Two green frogs are singing together.
>
> Croak, croak.
>
> Another green frog joins them.
>
> Now there are three.
>
> Three green frogs are catching flies.
>
> Yum, yum, yum.
>
> Another green frog joins them.
>
> Now there are four.
>
> Four green frogs are hopping together.
>
> Hop, hop, hop, hop.
>
> Another green frog joins them.
>
> Now there are five.
>
> Five green frogs are having fun.
>
> "We're so happy."
>
> 위의 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있습니다.
>
> 1.계속 반복 되는 문장 속에서 현재 진행형의 문장을 자연스럽게 습득 할 수 있습니다.
>
> 2. 하나씩 더해가는 수학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
> 3. 목적격인 him의 복수는 them이란 것을 숫자와 함께 익힐 수있습니다.
>
> 4. 그 외에 반복되는 어휘를 익힐 수 있습니다.
>
> 5. 아이들이 동화 내용을 주입식으로 외울 필요가 전혀 없고,
> 색종이로 접은 개구리 가지고 동화의 흐름을 이해하며 speaking할 수
> 있습니다.
>
>
>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색종이를 접어서 활용 해보세요. 솜방울 사다가
> 개구리 눈도 붙이고요.....
>
> 제 경험으로는, 한번 읽어주고, 색종이 접어서 동화구연을 선보이고, 그다음
> 아이에게 시켰더니, 책을 보지 않고도 그 모든 내용을 소화해 내었어요.
> 그 다음은 더 자신감있게 하게 되고, 아주 재미있어 했습니다.
>
> 항상 끝을 내면, 와~ 오늘 영어 너무 재미있었다 하고는 또 다음 영어시간을
> 기대합니다.
> 레이몬드씨가 말하는 그 5%에는 못 들지만, EFL상황에서 이 이상 더 좋은
> 영어 방법이 어디 있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가 영어를
> 재미있어한다는 사실입니다.
> ********************************************************************
> 파닉스 카드 드디어!!
> 작성자 : 연희맘 (">)
> 작성일 : 2001/11/29 00:42
> 정보를 얻으면 빨랑 해주어야지 못살거든요. 큰 문구점에 가설랑, 마분지 전지를 사서
> 연희 보고, 그려달라고 했더니(그 아인 그리는게 즐거우니까) 공룡을 근사하게
> 그려내더라구요.
> 우린 모두다 신이 나서 색칠 하고 ....(아이들은 잘 시간이 되어 들어가고)
> 저는 그 카드 위에 알파벳 써 놓고, 오려 놓고, 오늘 학교 다녀온 뒤에 짜잔~
> 하고 내 놓았더니 신이 나서 하더라구요.
> 완성된 공룡의 그림을 보고 아주 좋아 하더라구요.
> 애구, 디카가 있어야 그림을 올릴 수있는데, 너무 커서, 스캔은 안되고....
> 하옇튼 또 좋은 정보 좀 주세요. 다음주 아이들 시험 끝나고 한 장 더그려서
> 또 해볼랍니다
>
> ********************************************************************
> Last Halloween Party pics!!
> 작성자 : 연희맘 (">)
> 작성일 : 2001/11/22 18:47
> 지난 10월 31일 할로윈때 찍은 사진입니다.
>
> 1.저희 집 저녁에 모여서 간단한 할로윈에 대한 유래를 듣고 있습니다.
>
> 2. Jack-o-lantern 과 함께 .... 여자 아이는 제 큰딸이고 마녀 분장을.....
> 남자 아이는 제 작은 아이이고, 삐에로 분장을.....
>
> 3. trick or treat, trick or treat... give me something good to eat!
>
> 4. 사탕과 캔디를 나누어 주십니다. 그러나 엄마들이 아이들 분장한 모습에
> 정신이 더 빠져 있더군요.
>
> 5. 영국에서는 일주일동안 할로윈 데이를 하는데, 맨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 돈을 준다는군요. 마지막 집에서 얻은 돈 1000원을 가지고 나오는데, 아, 글쎄,
> 동네에 왠 야시장?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바이킹 타는 곳으로 몰려
> 가더니만.....완전 그날은 요 이쁜 도깨비들의 날이였습니다.
> ********************************************************************
> www.englishtown.com에 대하여
> 작성자 : 연희맘 (">)
> 작성일 : 2001/11/17 21:59
> [ 다운로드: forfriends.mpg(475KB) ]
> 네~ . 이싸이트는 유료 싸이트 입니다. 그러나 무료로도 얼마든지 공부 할 수 있습니다.
>
> 가입을 하시고 로그인 한후에 문자 채팅을 클릭하면 방이 나옵니다. 방이
> 여러개 인데 그중에서 선택해서 들어가면 한 20~ 30명이 모여 있습니다.
> 거기서 선택해서 1:1로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전체 토킹하는데에 끼어서 이야기
> 할 수도 있고 합니다.
>
> 대개가 학생들이고 30%가 직장인 및 일반인 인것 같습니다. 이 싸이트는
> 대개가 공부하려고 들어온 싸이트라서 건전합니다. 음성 채팅도 할 수 있습니다.
> 이싸이트에서 만난 친구가 몇 되는데 우연하게도 한국을 방문하여 저희 집에도
> 머물고 간 적이 있지요.
>
> 참으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는
> 농부입니다. 상상이 안가시죠? 농부가 이런 싸이트에 들어 와서 영어로 이야기
> 한다는 것이 ........ 가끔 전화도 오곤하지요. 그 사람은 자기 딸이
>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딸에게 제 2외국어를 한국어로 제안 했고,
> 그 뜻에 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곧 그의 딸도 볼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외국어 선택에 앞서, 그 나라를 방문케 한다는군요. 또 한사람은 폴랜드인인데,
> 직업이 판사래요. 부인도 법정에서 일하구요. 너무 멀어 뭐 만날 기회가
> 있을까마는... 어쨋든 지금 안지 2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가끔 이메일이나
> 카드가 오지요. 동영상 까지 찍어서 보내주었답니다. 파일을 클릭해서 한번
> 구경해보시지요. 자기네 집 새로 지었다고 한번 놀러 오라고 하는디...
> 쩐이 문제라.
>
> 폴랜드의 GNP는 우리나라보다 낮아도 국민 문화 수준은 우리와 비할 데가
> 못되는 정신과 문화가 깊은 나라입니다. 하옇튼 englishtown에서 배운게
> 많았습니다.
> ********************************************************************
> 연희그림-2
> 작성자 : 연희맘
> 작성일 : 2001/11/08 22:34
>
> 문어가 바닷속 물고기들을 초대하려고하나봐요.
> 아직은 영어가 서툴러 please ~ 해놓고는 question mark(?)를 해놓고,
> 고래의 답변은 , No, thanks 인것 같네요.
> 제가 지금 연희를 불러 so so는 무슨 뜻으로 쓴거냐고 했더니,
> "그래, 그래, 란뜻으로 썼는데요?" 하는군요. 으하하하 그래도 Ok 라고 대답한 물고기는 있네요.
> 어쨋든, 이렇게 자꾸 하다보면 늘겠지요?
> ********************************************************************
> 저의 파닉스 노하우 한가지 더
> 작성자 : 연희맘
> 작성일 : 2001/11/05 12:09
> 이제서 또 한가지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군요.
> 빨래줄이요! 단어를 큰글자로 프린트해서 낱자 하나씩 잘라서 윗부분을
> 시접 2cm 정도 접어서 1cm만 풀을 칠해서 빨래줄(털실)에 붙혀주세요.
> 그렇게 하면 글자들이 빨래줄에서 왔다 갔다 움직이게 되지요.
> 빨래줄 한줄에 단어 두개~ 세개 정도 붙혀서 창문에 양쪽 실을 테이프로
> 붙혀주세요.
> 이것은 자음과 모음 하나씩 띠어서 읽기가 좋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 mom 은 빨래줄에 세개의 카드가 붙어있게 되는 셈인데, 카드를 한쪽으로
> 밀어 놓고, mo만 앞으로 빼서 아이들에게 읽히세요. 그럼, 아이들은 "마"라고
> 읽게 되지요.
>
> 그다음 남은 "m"자를 왼쪽으로 끌어 와 mo 옆에 놓으면서 (음)머 라고
> 읽어주고 "마,마, 마, 마,마, 맘 맘, 맘 해주면, 아이들이 쉽게 받아 들입니다.
> cat 도 ca 를 먼저 왼쪽으로 붙혀 놓고, 읽고 다음 t 자를 놓으면 캐, 캐, 캐
> 하다가 캩트라고 쉽게 읽게 되지요.
> ********************************************************************
> 저의 파닉스 노하우
> 작성자 : 연희맘
> 작성일 : 2001/11/03 23:55
> 글쎄요.....저의 노하우라기 보다는
> 보편적으로 다 그렇게 하고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파닉스 활용 방법도 아이들의 특성이나 적성에 따라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 봅니다.
>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때문에 좀 시간이
> 걸리더라도, 영어 철자와 그림을 접목시켜서 파닉스와 어휘 공부를 했습니다.
> 이건 제 아이들이 7살, 8살 일때했던 방법입니다.
>
> 가령 예를 들어서, a라는 철자를 배울때 "얘 이름은 무엇일것 같니?" 하고
> 아이들의 상상력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다음에 " 얘 이름은 에이라고 부른 단다.
> 자, 모두 이름을 물어볼래?" 하면 아이들이 " What's your name?" 하면,
> 제가 " My name is A." 라고 말한뒤에 별명은 "애"라고 말해줍니다.
> 또 아이들은 What is your nick name? " "My nick name is 애." 라고 하고,
> 읽을때는 별명을 부르는것을 규칙으로 삼게 했습니다.
>
> 그리고 a로 시작하는 단어를 그림으로 그리게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바로
> 이시간이 아이들에 아주 유익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평소에
> 알아 왔던 단어들을 대기시작합니다 apple, ant, airplane, album....그리고
> 그외에 또 몇가지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 그중 자기가 그리고 싶은것을 그리도록 했고, 단 맨위에 단어를 철자로 쓰게
> 했습니다.
> (아이들이 쓰는 것이 완벽하지 않으므로 줄을 4줄 그어주어 그어 안에서
> 쓰게 해야 합니다)
>
> 두개 그리고 싶다면 두개 그리게 했고 세개 그리고 싶다면 세개를 그리게
> 했습니다.
> 그렇게 해서 철자 두개씩 해서 카드들이 많이 모아졌습니다. 어느정도,
> a~ f까지 모아졌을때 그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시켰습니다.
>
> 첫번째 게임은, 카드를 모두 뒤집어 놓고
> 각각 한번씩 뒤집으면서 같은 철자의 nickname이 나오면 그 단어와 이미
> 뒤집혀 있는 단어를 말하고 가져가게 했습니다.
> 말하지 못하면 못가져 가는것으로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많이 가져간 사람이
> 이기는 것입니다.
> 두번째 게임은, 카드를 똑같이 나누어주고 손에는
> 5장씩 들게 하고,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Do you have ~? 라고 질문하며,
> 그질문한 단어가 들어 있으면 질문한 사람에게 줍니다. 역시 대답하면서
> 주어야 겠지요?
>
> 그렇게 해서 많이 갖게 되는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이때 새로 얻은 카드는
> 따로 놓고 처음에 카드를 나누어줄때 알파벳을 정해서
> (예를 들어 5~6개의 철자의 카드를 골라서)해 주어야 합니다.
>
> 너무 많으면 혼동 되는 수도 있고 게임이 지루해집니다. 파닉스가 어느정도
> 끝났을때는 철자를 써보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공책에도 쓰게 하면
> 재미없고, 아이들은 앞에 나와서 화이트보드에 써보는 것을 좋아해서,
> c_t, p_n, d_sk 등과 같이 써주고 빈칸을 나와서 쓰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 그외 좀 더 활동적인 방법은 c 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가서
> 서보자 하면, 한아이는 computer 앞에, 한아이는 cup, 한아이는 can을 들고
> 하는 그런 방법도 좋아 했던것 같습니다, 파닉스 하나만 공부하게 되는 것이
> 아니라 파닉스를 배움으로 다양한 어휘와 회화를 배울수 있게되었습니다.
> 하루 아침에 끝내려면 무리이고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실력이 쑥쑥
> 늘어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
> 연희 엄마는 집에서 이렇게 계획을 하여 아이들 영어 지도에
>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연희맘은 집에서 가르치는 영어지만, 수업지도안을
> 짜고, 연간계획표를 짜서 수업에 참고하고 있어요. 가계부를 쓰면,
> 가정 경제가 투명해듯이, 아이들의 학습도 계획을 짜고 실천해 나가면,
> 휠씬 체계적인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
> 초등영어 너무 무리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이렇게 실천하고 생활화하고 있는
> 연희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빕니다. 초등영어...가장 중요한 것은
> "계획과 실천"입니다. 시간 낭비하는 자료나 교재보다는 짧은 시간에
>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론...급하게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 천천히...그렇게 해나갔으면...합니다.
>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연희맘 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디아
>
>
| 늘 주옥 같은 글만 올리시는군요. 고마워요. |
|---|
|
글쓴이 주명맘 등록일 2002-02-02 15:38 조회수 1,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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