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 국적불분명한 우리아이의 말 어찌하오리까 |
|---|
|
글쓴이 쥬쥬 등록일 2002-02-03 02:26 조회수 1,044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우리 쥬쥬는 37개월입니다...
저 역시 그 점때문에 요즘 무지 고민하고 있어요.
책읽을때는 물론이고, 영어로 대화할때도 " what are you doing now? "하고 물으면 말도 안되는 " 쏼라쏼라....... dog. " ( 강아지 인형을 갖고 놀고 있을때..)
이렇게 대답을 한답니다.
(강아지 인형을 갖고 놀고 있다는 말을 하려는데 안되니까 그러는거 같아요.)
아니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연결해서 길게 말한다던가....
뭔가 영어로 말하고는 싶은데 안되서 그러려니 하다가도 문득문득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서부터 영어를 해서 그런가 하는생각도 들고, 암튼 그러는걸 말려야 할지 그냥 두어야 할지도 판단이 잘 안서네여.
요즘은 그럴때마다 영어로 대답하기 힘들면 한국말로 대답해도 된다고말하지만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하죠? ㅠㅠ.
토토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 토끼(자칭 예쁜토끼) 는 이제 39 개월이 되었는데, 생각만 있고 실천을 못하는 게으른 엄마을 둔탔에 영어를 늦게 접하게 되었써요.고작해야 영어비디오 보느게 전부거든요. 가끔 맘 먹고 영어동화책 읽어주는정도(가믐에 콩나듯)
> 근데 이 아이가 영어동화책을 펼쳐들고 중얼중얼 읽드라구요. 아니이런일이.
> 당연히 귀를 기우렸죠? 왠일이예요. 영어도 아니요,독어도 아니요,국적불분명한
> 말로 자기딴에는 열심히 그림을 보면서 읽어가는데 천재가 따로 없더라구요.
> 그래서 무릎에 앉혀놓고 다시 내가 읽어주었더니 (뻔뻔스럽게 틀려도 자신있게)
> 우리딸 하는말 "와 엄마도 나처럼 잘하네, 이제 내가 읽어줄께" 하면서 또 쏴라쏴라......우리동화책 보듯이 거부감없이 영어동화책 보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말도 않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우리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일일이 고쳐주자니 나역시도 자신없고 혹시 거부감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싶어
> 그냥 내버려 두는데 (영어동화책을 스스로 본다는 생각에)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 조언좀......
>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the Library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