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기교육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네요.
30개월이면 이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단지 시작하지 전에 명심하실건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거예요.
우리나라 엄마들(30대)의 대부분은 10년 이상씩 영어를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앉아서 영어회화를 해줄 수 있는 엄마는 극히 드물죠.
물론 쑥쑥회원분들은 능력 있으신 분들이 많지만요.
솔직하게 말해서 엄마가 영어를 얼마큼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진도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표현력도 그렇고요.
그렇지만요, 영어는 장기전이예요. 1~2년해서 되는게 아니죠.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조금씩 해주세요.
우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책으로 시작해 보세요.
책값이 만만치가 않으니 대여하는 곳(꼬마루소,아이북랜드,어린왕자등등)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거예요.
한권 두권 읽히다 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의 책을 아실수 있을거예요.
그러면서 비디오(좋은게 너무 많아서-까이유,리틀베어,고고의 영어모험등등)
를 보여주세요. 아이가 보기를 원하는 거로 엄마와 같이 보세요.
영어사이트도 많이 둘러보세요. 좋은 사이트가 많아요.
그렇게 꾸준히 지속적으로 1년 이상 해주시다가 학습지 말고요 방문선생님을
하시는것도 좋아요.
저는 키다리샾에서 소개받은 선생님으로 우리 아이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운이 너무 좋았어요. 선생님이 100%영어가 가능한 분이라
영어로만 수업이 나가요.
7개월정도 스토리북으로 수업을 받고, 지금은 런투리드,사이언스
DK사 사전,여러가지 영어책등으로 하고 있는데
스토리북도 제가 우리 아이 좋아하는 거로 골라서 수업늘 받고
웍북 또한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거로 하고 있어요.
아주 재미있어 하고 저 또한 만족스럽죠.
제가 하는 노력으로는 같이 비디오 보면서 간단하고 짧은 어구 해주기,
아침에 일어날 때, 잠자기 전에 테잎 틀어놓기(아이가 싫어할땐 하지마세요)
꾸준히 스토리북 보여주기....저도 영어를 잘 못하는지라 더 이상은 못하죠.
늘 영어공부를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사는거죠.
별로 도움이 않되셨죠.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건 학습지를 한다거나 한솔, 몬테소리등에 돈 쓰지 마세요.
그걸 해서 얻는 성과 정도는 엄마가 충분히 할 수 있느니까요.
그리고 영어책으로 쭉하실거면 책(우리말)을 많이 읽히세요.
책을 많이 읽어서 책을 정말 좋아하고, 사고력이 깊어진 아이들만이
영어책도 보게 되있어요.
30개울이면 책을 정말 좋아할 시기인데요,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비싼 전집은 사지마시구요. 단행본 책을 사서보시고요,대여책 도서관등등
많이많이 이용하시구요, 청개천이나 인터넷중고서점도 괞챦고요.
그럼 이만...
민이맘님의 글입니다.
> 30개월된 우리 딸래미...
> 이제 영어를 시작하려는데 너무막막하네요.
> 지금껏 해 온것 위씽 비디오랑 영어노래를 들은것이 모두인데 단어만 몇가지알고요...
>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 너무 걱정 막막.....
>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좀해주세요..
> 그리고 전 영어를 너무 못합니다.
> 같이 처음 배우고 싶은데 어떤 교재가 좋은지요???
> 영어의 왕초보엄마가 보기에...
> 부끄럽지만 너무 걱정되어서 노크합니다...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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