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kim님의 글입니다.
저는 지금 미세스 키 공부방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오픈 했을때는 '회사에서 학생들을 다 모아주고 나는 우리집에서 가르치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었기때문에 기대보다 실망이 컸습니다. 한 달 두 달 지나고 벌써 2년이 되어 갑니다. 미세스키를 하기전에도 과외를 했었습니다.회사가 주는 장점 단점도물론 있습니다.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회사가 아니고 본인입니다. 알파벳도 모르고 온 우리공부방 아이들 지금은 영어회화도 원어민 선생님과 묻고 질문하는것도 어느 정도 됩니다. 공부방 오는것 너무 좋아하구요, 이사간 애들 외에 아직 공부방 싫다고 나간 아이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한달에 한 번 있는 원어민 수업때면 1시간씩 일찍와서 기다립니다. 2년동안 원어민 수업 딱한 번(저번주에) 취소된 것외에는 매달 원어민 선생님들이 왔습니다.. 물론 복사비,코팅비,아이들 간식비도 나갑니다.아이들 가르치다보면 주고 싶은 자료도 있고 수업에 필요해서 만들어야 하는부교재도 있고 슈퍼 갔다가 우리 공부방 애들 줘야지 하면서 사가지고 오는 과자 값도 꽤 듭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않죠 내 공부방이니까 우리애들 위해서 준비하는 거랍니다. 아직까지는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가르치며 제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고 특히 우리 두아들 (5살,3살) 또래 영어유치원 다니는 애들 보다 잘 합니다. 쉽지 많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들때도 물론 있지요,하지만 보람이 더 커답니다.저도 공부방 오픈 하고 3개월에서 6개월은 계속 고민했답니다. 계속 할건지 그만 둘건지.... 지금은 하길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습니다. 힘드셔서 그만 두신 분들도 6개월의 고비를 못 넘겨서 그러실거예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이상 전화해서 아이들 복습시켜 주고, 결석하거나 진도 못 따라오는 애들은 무조건 불러 보충시킵니다.매달 학습 계획표 만들어 보내고요2~3달에 한번 통지표 만들어 보냅니다.전단 홍보작업 시간 있을 때마다 수시로 하고요. 아이들 두 달에 한 번 달란트 파티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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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님의 글입니다.
> >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 집안일과 병행할 수 잇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도 교육을 받고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공부방을 했었답니다,
> > 결과는 개점1달만에 문을 닫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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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저는 미국에서 언어연수도 1년이나 받았었고, 개인적으로 중학생 과외도하고 있었지만, native가 아니다 보니 한계를 느끼고 있던중 회사의 프로그램이 괜찮은 것 같고, 선생님은 가르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사실 개인적으로 하면 학생관리하는 것도 꽤나 어렵거든요.그래서 교육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무조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하면 학생이200명도 더 올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건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숫자였구요. 아무튼 모든것을 생략하고, 교육은 거의 어덯게 하면 아이들을 더 모을까 하는 것이었구요.교육비는 교육비 대로 받았고, 몇주의 교육이 끝날 때쯤엔 후회스러웠지만 그래도 여러가지가 아쉬워서 문을 열었죠. 그러나 문제는 그 후 였습니다. 관리교사라는 것을 붙여서 관리를 해준다지만 거의 선생님 감시죠. 교재는 부실하고, 수업의 모든자료와 진행을 거의 선생님의 사비와 재량에 맡기는 겁니다. 한달에 한번온다는 외국인 수업은 제대로 되는지역도 있지만 안 그런곳이 더 많고요. 바로 옆동에 공부방이 있어도 또 선생님을 뽑구요. 열심히 해보려는 선생님이 불쌍합니다.
> > 아무튼 꼬투리를 잡자면 한도 끝도 없구요. 차라리 혼자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는 것과 다를바 없으면서 돈은 돈대로 가져가고, 결국은 회사는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는 논리를 잠시 잊었다는 생각이 들고,집에서 한다는 것이 장점보다는 불편한점이 더 많더군요.그래서 그만두게 되었지요.
> > 물론 이게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많습니다. 저는 그 선생임을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그 선생님들을 존경합니다. 회사의 착취(?)에도 굴하지 않고 수업하시는 걸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 >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왔다가 너무 흥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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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저는 아이가 둘이구요. 9살, 7살입니다.
> > 저는 학습지,학원 안 보냅니다. 큰아이가 2학년되어서 3월부터 영국문화원 보냈습니다. 제대로된 외국인을 접할 수 있어서요. 파닉스 중심으로 가르치는데 4달하니깐 간단한 문장을 떠듬떠듬 읽더라구요. 물론 그게 중요한것은 아니지만요.
> >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학원보다는 저렴하고해서 데리고 다니는것이 힘들지만 다른것은 몰라도 이건 계속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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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스키 보내시고 싶으신분은 선생님을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 > 그리고 공부방이 어느정도 커야 회사에서 지원해 줍니다.외국인도 제때에 오구요.
> > 제생각은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가 되든 안되든 영어환경을 먼들어 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노력중입니다.
> > 그냥 두서 없이 썼네요.
쑥쑥몰
> 
그 녀석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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