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은 34개월이예요.
누나는 6살이구요.
어릴때부터 누나 영어 비디오볼때 함께보고 누나가 오디오 여어 테잎 들을때
함께 듣고 엄마가 영어로 대화를 많이 걸어주다 보니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구요)작은 아들은 2개월때부터 영어환경속에서 자란것 같아요.
아들이 18개월쯤 되었을때 누나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에는 거의 영어책보고 비디오 보고 같이 놀았어요.
그때 우리말은 엄마, 아빠, 물정도예요.
우리말 이해는 다하구요. 그래도 그때는 저도 조바심 내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제가 중학생 영어 과외를 하면서 아이들을 옆집에 맡기거든요.
옆집 언니는 늘 그래요.
아들 우리말좀 가르치라고 야단이죠. 우리말이 너무 늦다고.
그래도 저는 어릴때부터 영어를 접해줄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제 생각대로 했죠.
그래서 26개월쯤 되니까 웬만한 어린이 영어책은 소리를 들으면 그 단어나
문장을 손가락으로 집어내서 저를 놀라게 했어요.
27개월부터는 컴퓨터를 시작했죠.게임시디를 사주었더니 대충듣고 잘해요.
영어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혼자서 책을 읽는다고 하는것보면 비슷하게 읽어요.
26개월에 한글을 가르쳤어요.4개월하고 끊었지만 한글 통글자 거의 다 알아요.
우리 첫애도 그랬듯이 책을 많이 읽어주니까 낱글자를 인식하고 문장을 읽어내더라고요.아들은 영어는 영어대로 한글은 한글대로 따로 다른것이란 걸 인식해요.
늘 대견한 아들이라 생각하면서도 시댁을 가면 조바심이 생겨요.
어머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거든요.그래서 결정을 내렸어요.
30개월에 어린이집에누나 다니는데 보냈어요.
지금 현재의 우리 아이의 한글 솜씨는 우리 말 거의 다 따라 하고 이제 바로 문장으로 말해요. 아직 조금 정확하지 않은 발음도 있지만 어린이집 다닌ㄷ뒤로 3개월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거예요. 지금도 꾸준히 영어는접해줍니다. 영어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우리나라 동화책도 참 좋아해요. 그러면서 한글도 자꾸 느는것 같아요. 댁의 아이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영어도 접해 주시고 우리 동화책도 골고루 많아 접해 주세요.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후회는 했어요.
어쨋든 우리말은 중요한 거니까요. 저는 너무 영어쪽으로만 아이와 놀아서 우리아이가 말이 늦은 것같아요. 얻은 것은 영어를 너무 좋아하고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다행이예요. 그러니까 열심히 우리 동화책 읽어 주시고 사이사이 영어 비디오 조금 보고 영어 동화책 오디오로 들려주면서 놀면 후회 없을것 같아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6세(딸), 4세(아들) 영어 동화는 말이 듣고 놀아요.
비디오는 하루에 조금씩 안 볼때도 있어요.
지금까지 제 아이의 경우가 댁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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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나이스님의 대교 강의 잘봤어요~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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