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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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도 영어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아이들을 많이 지도 해보기도 하고 또한 저의 아이를 지도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릴께요.
우선은 듣기가 아주 중요해요. 님의 아이가 3살 2살이라고 하시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늦지도 않았답니다.
뭐든 가리지말고 영어로된 오디오 tape을 많이들려주세요. 비디오도 같이 보여주세요.(단 너무 많은 시간 보여주지는 마세요 - 많은걸 얻긴 하지만 아이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때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한답니다.)
그런다음 영어동화책을 활용해주세요. 여전히 듣기는 계속해주시고요.
특히 런투리드를 권하고 싶어요. 반복적인 문장으로 이루어져 여러번 읽어주다보면 그 문장을 외우게 되지요.
제가 듣기를 왜 강조하냐면 많이듣다보면 그속에서 native spearker가 아닌 사람은 듣기힘든 연음이나 억양등을 아이들은 쉽게 들을수 있기때문에 어떤 영어문장이 나왔을때 생소해하지않고 익숙하게 바로 익힐수 있답니다.
그런식으로 해서 아이를 영어환경에 많이 노출시킨다음 체계적인 방법으로 지도해줄수 있는 영어PROGRAM을 찾아보세요.
한꺼번에 큰돈 주고 구입하는 유아영어교재는 금물이예요.
책도 마찬가지지만 영어도 어느하나만 고집하기말고 다양하게 잡식성으로 영어의 바다에 빠뜨리세요.
그리고 엄마의 노력도 필요한데, 엄마가 영어실력이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시중에 책많이 나와있으니까 조금은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영어는 언어랍니다. 상대방과의 상호교감없는 일방적인 공부식의 영어는 완전히 자기것으로 소화하기 참 힘들어요.
엄마가 조금은 간단한 말정도는 외우셔서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셔요.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라는건 잘 아시죠.
저도 많이 부족하기때문에 항상 공부하면서 아이랑 영어를 익히고 있답니다.
너무 말이 길어진것 같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는데 재대로 다 전달이 되었는지...
혹여 더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제 메일로 연락주세요.
김재숙님의 글입니다.
> 저는 세살, 두살 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얼마전 ebs 육아교실을 우연히 보고 히플러님 접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이야 많이 했지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편지를 띄웁니다. 첫애는 '이게 영어로 뭐야.' 하면 알아 듯는 눈치인데 둘째애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한글로 말을 할때까지 우깁니다.
> 이럴때도 계속 영어를 해야하는지 , 아니면 둘다 해주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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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단어가 나와있는 플래시카드를 보여주고 단어를 가르켜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문장위주로 가르켜주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영어를 처음 시작하려면 어떤 책을 구입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쪼록 히플러님의 좋은 편지 부탁드립니다
| [24-36개월][RE] 처음 영어는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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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은아 등록일 2000-10-18 01:48 조회수 1,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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