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책장

쑥쑥 선배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한 독서활동 기록입니다


  
[기타]책장을 정리하다 발견한 쑥쑥의 흔적들

글쓴이 자소월

등록일 2009-06-08 21:00

조회수 10,601

댓글 14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59/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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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정리했습니다.... 우리 집의 책장은 5개....

그나마 두 개는 4단의 작은 책장이라 그리 책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는 편이입니다. 작은 책장에는 영어책이 그리고 큰 책장에는 한글책이 주로 꼽혀있는데 예전에는 나와 아이 아빠의 책이 가득했으나 이젠 거의 데니스의 책으로 가득하지요.  이사를 다닐 때.... 익스프레스의 직원들의 원망이 가득하지만 ^^ 시원한 음료수를 떨어지지 않게 제공하는 것으로 무언의 고마움을 표하지요.

물론 책 정리할 때는 제가 옆에서 같이 한답니다. 그래야 두 번 손이 안 가거든요.

 

너무 아기때부터 보던 책들은 동생네로 택배 몇 박스가 가고 좀 더 가야 할 책들이 남아있고 영어책들은 보내야 할 것이 좀 더 남아 있으나 가끔은 수업할 때 꺼내어서 읽어주기도 하는지라... 그냥 두고 있답니다.

누가보면 정말 우리집에 책이 엄청 난 줄 알겠어요. ㅠㅠ 그리 많은 편은 아니랍니다.

책장을 하나 더 사야 하는데... 자꾸 차일 피일 미뤄지고 있네요.

 

책장 꼭대기까지 책이 가득해서 좀 제대로 정리를 해 보고자... 이제 자주 안 보는 책들과 기타 손이 덜 가는 책을 좀 올리고 지금까지 세미나를 다니면서 모은 핸드아웃은 따로 찾기 쉽게 정리를 하고 미리저리 필요해서 인쇄해 두었던 것들 중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남겨둘 것은 남겨주다가 이걸 발견했어요.

한동안 정말 많이 꺼내서 봤었는데 말이에요.

이젠 그나마 쑥쑥 생활이 오래(? 그래봤자 4년 아니 가입햇수로 치면 데니스 나이만큼???) 되어서인지... 요즘엔 그냥 필요한 내용을 인쇄해 둔 것을 정리해서 꼽아두기만 합니다.

처음 쑥쑥에 들어왔을 때부터 하나씩 필요한 것을 인쇄해 두었던 겁니다.

물론 이면지에 ^^ 저 혼자만 볼꺼니까 필요할 때마다 색연필로 줄 그어 가면서 읽었던 거구요.

읽을 때마다 색연필 색깔이 달라지니 알록달록할 때도 있더군요.

파일은 고수님 별로 분류했고 가끔 올라오는 좋은 글들은 하나로 묶어서 분류했어요.

세어보니 대략 6개 정도 되는 군요.

중복되는 것과 더 이상 보지 않을 것들을 버리고 정리를 했어요.

 

처음 쑥쑥에 들어왔을 때.... 고수님들을 보면서 정말 입이 쩌억 벌어지고 할 말을 잃었던 적도 많았답니다.

노력과 열정.... 아이를 대하는 세심한 배려들....

정말이지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던 것들도 많았고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네요.

어쩌면 약간은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당신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주었던 이야기들까지....

 

그리고....

처음 댓글을 달았을 때....

처음 게시판에 자소월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하나하나 떠오르더군요.

 

이제와 돌이켜보니 저와 쑥쑥이 함께 한 흔적이 아닌가합니다.

 

지지난 주말 밤... 아이를 재워놓고 정리를 하다가 추억 삼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한 고수님들의 말씀을 쌓아두고....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4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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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맘 2009-06-09 13:06 

정말 정리의 달인 이시네요^^

집 안 정리도 그렇게 하실거 같아요. 저희 집은 늘 어디에 뭔가 있는지 찾는답니다.

다행히 아이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정리하느 법을 배워 잘 하는데 저는 정리가 정말 힘들어요.

많이 배웁니다. 오늘부터 노f력해볼까나^^

자소월 2009-06-09 14:44:32
전 울 집도 정리한다고 하는데 아이아빠 눈에 안 차는 경우가 더 많아요. ㅠㅠ 수다맘님
아이 아빠는 쓰고 난 담에 꼭 제자리에 두어라~ 하는 스타일인데도
데니스는 별로 그렇지 않답니다.
그냥 전 제가 편한대로 하고 살지요. ㅋㅋ
종채맘 2009-06-09 11:04 

역시 저와는 차원이 다르시군요.

필요할 때 인쇄해두고는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헤매고.

어느날엔가는 중요한걸 아이들이 뒤집어서 이면지로 낙서하고 있고........ㅜ.ㅜ

얼마전에 모아서 파일에 걍 막 끼우다보니 똑같은걸 두개 인쇄한것도 있고.......

제 탁자는 너무 어지럽혀있어서 큰조카한티 천원줄테니 정리 좀 해줘라....라고 부탁했는디...

아웅ㅇㅇㅇ 반성해야징ㅇㅇㅇ

 

자소월님은 깔끔쟁이 우후훗ㅅㅅㅅ^^

자소월 2009-06-09 14:42:56
종채맘님~
정리가 힘드시면.... 프린트한 것만 따로 한군데 모아놨다가 날 잡아서 한 번에 정리해도 되지요. ^^
대신 한 군데 모아놔야 나중에 쉬워요.
아니면 이렇게 해 보세요.
쑥쑥 블로그에다가 스크랩해서 다 모아놓고 한꺼번에 인쇄하면 더 편리해요.
다 인쇄한 뒤에 다시 볼 내용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는 삭제해서 비워놓으면 되지요.
^^
주울 2009-06-09 11:04 

흐미 자소월님보믅 대학교떄  우등생 티가 난단 말이쥐..혹 수석  모 이런거 아닌감?

입 쫙 벌어진다...

최근나도  책좀 샀더니  쳅터 사이즈들어갈만한  날렵한 책장  몇개 구입했지요...   방이 작아서  보통 책장은 너무  커서....쌓아둔 비디오테이프도 정리하고.....칼라로  구입했지요..

데니도 다친거 다 나았는지.기럼 꼼짝못하고 집에서  책만 읽지 않았을까??ㅋㅋ

 

자소월 2009-06-09 14:38:53
주울님... 제가 수석이랑은 한참....멀어요.... 집에 장식하는 돌이면 모를까? ㅋㄷㅋㄷ
데니스는 답답해서 자꾸 붕대를 풀려고 하고 ㅠㅠ
그 상태로도 자~~알 돌아다니고 놀기 바빠요.
집에서 오로지 책만 읽기는 꿈이지요.
팅커벨 2009-06-09 10:09 

우와~ 저렇게 정리를 해 놓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성격상 절 대 몬해요~-_-::

 

자소월 2009-06-09 14:36:44
제가 빨리 찾아보려하니깐 그렇게 된 거 같아요.
고수님 이름별 최근순으로
첨 시작할 땐 책이름도 넘 많아서 한참 해매었답니다.
샤르휘나 2009-06-09 10:03 

부지런한 자소월님의 꼼꼼함까지 느껴지네요~~

근데요... 음... 전 글보다 사실... 아뒤옆에 붙어있는 이쁜이가 눈에 더들어오는데요???

아뒤앞에 있는 조 이쁜 나비는 뭐당가요??? ㅎ1ㅎ1 탐나네~~

 

자소월 2009-06-09 14:35:26
ㅋㅋㅋ 그 때 누군가 알려주셨는데... 샤르휘나님 알아맞춰 보셔요. ^^
못 맞추시겠음 제가 알려드릴게요.
해오름 2009-06-09 09:20 

 자소월님...

 제 것도 만만치 않은데, 님은 더합니다그려....

 엊그제 저도 프린트 자료가 너무 많아 정리 쭈~욱 하면서

'학교 다닐때 요렇게만 공부했어도 호남에서 인물(?)났겄다'

 했네요 ㅎㅎㅎ

 보고 있자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던데요..

자소월 2009-06-09 14:34:23
지금은 정리하다 보면 컴 자료실에 모아둘 것, 프린트할 것 금방 알지만
첨엔 다 볼 듯이 출력을 해서 잉크 많이 바꿨답니다.
그러게요.... 출력한 날짜를 보니.... 꽤 지난 것들도 많더라구요.
브죵 2009-06-09 09:15 

프린트해서 읽고 또 읽고...

그래도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자소월님의 내공이 그냥 쌓인 것이 아니라는 게 느껴지네요.

글을 잘 읽어보고, 내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보고, 또 흔들리지 않고

가는 것... 중요한 것 같아요...

 

저렇게 이쁘게 정리해서 묶어놓는.. 자소월님.. 정리의 달인인거 다시 확인되네요..

자소월 2009-06-09 14:32:37
첨에 여기가 넘 낯설어서 그랬답니다. ^^
안 그럼 정리가 안 될 듯해서... 시작한 건데 지금 보니 꽤 많더군요.
옆에 적어둔 메모를 보니 새삼스럽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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