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네 마마님의 글입니다.
> 지친엄마님의 글입니다.
>
> > 전 쑥쑥에 처음 들어온 그 순간부터 지금의 이르기까지
> > 친구가 생겨서 반갑기도 한 기분이 들때도 있었고,
> > 너무나 많은 반성과 부러움과 뭐로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을
> > 느끼게 되는군요.
> > 처음에는 정말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나와 같은 고민을
> > 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힘이 생기고 했는데
> > 시간이 갈수록 초조한 기분이 드느군요.
> >
> > 사실 우리 아이가 처음 그때보다는 영어를 즐기고는 있지만
> > 엄마인 제가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데 어떻게 하지요.
> > 부족한 실력에 답답함을 무릎쓰고 하나밖에 없는 내딸에게
> > 보다 낳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 > 열심히 하는 엄마들의 글을 보면서 또한번 기도 죽고,
> > 힘이 빠지내요.
> >
> > 새삼 엄마의 역할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는 때인것 같아요.
> > 아이의 인생의 열쇠를 엄마가 쥐고 있는듯한 착각(?)속에서
> > 너무나 책임감 때문에 답답하고 그러네요.
> >
> > 옆에서 신랑은 본인이 필요하면 알아서 다 할텐데 이렇게
> > 극성(?)을 부릴 필요가 있나 하면서 힘을 빼기고 하고.....
> >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초를 치고만 있더군요.
> >
> > 그래도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이의 입에서 저절로
> > 나오는 twinkle twiktle, little star 입니다.
> > 어느새 아이의 입에서 쉬지 않고 영어동요를 중얼거리는 모습에
> > 또 한번 마음을 다잡아 먹게 되는것 같아요.
> >
> > 너무 푸념이 길었네요.
> > 잠시 치진 엄마의 푸념이었습니다.
> > 우리 모두 힘내서 열심이 하자구요.
> >
> > 지친 마마님!
> 너무 공감이가서 이렇게...
> 영어에대한 관심은 정말 누구못지 않은데 나의 노력과 실력은...
> 여기 들어와서 매번 다짐하지만 매번 또 절망?한다니까요. 그래도 저와 같은 동지가 있다니 반갑네요. 지친맘님이 푸념을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았듯이 저도 다시 다잡아야겠어요.
>
> 조금더 즐겁게.
> 지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지수를 위해서하자.
> 또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면서 다른마마님들과 비교하지말자.
> 내가 가장 잘 아는 지수에 맞게 조금씩 조금씩 같이 노력하자라구요... 지친마마님 우리 힘내요. 화이팅!!!
_________
아이 이름이 지수인가 봐요.
지수라는 이름을 들으니까 웃음이 맴돌아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제가 딸을 낳으면 꼭 지수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서
뱃속에 있을때 지수라고 불렀는데 막상 태어나고 보니
친정아버지께서 작명소에 다녀오시더니 안좋다고 하시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섭섭했지만 그얘기 듣고 우길수가 없어서.......
지수라는 이름이 참 예쁘지요.
예쁘게 키우세요.
그럼 이만.....(^.^)
| [36개월 이후][RE] 모두들 참 열심이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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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친엄마 등록일 2000-10-18 17:53 조회수 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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