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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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님의 글입니다.
> 저는 막 5개월이 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 영어조기교육에 관심이 있어 남편이 사다준 히플러님의 책을 통해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 제 아들이 매우 활발(?)한터라 인터넷 볼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 그래서 제 나름대로 책을 통해 알게된 위씽 비디오, 또 영어환경이라 해서 AFKN, 테이프 등.....
> 그러나 여러 내용을 통해서 영어실력이 딸려 환경에만 너우 치중한 저의 행동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그래서 지금 어떻게 조정하면서 해야할지 좀 혼란스럽습니다.
> 일상의 영어식 대화가 힘든 엄마,
> 5개월 정도의 아이를 둔 엄마,
> 아이에 대한 영어의 열정이 있는 엄마,
>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좀 가르쳐 주세요.
> 답변주실줄 알고 감사합니다.
우리선우는 9개월이예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들어가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답니다. 4~5살이 되면 우리말을 어느정도 할줄아는 나이인데 그때부터 시작한 엄마들 얘기를 예를 들자면 엄마가 영어로 얘기를 했어요. 그럼 아이들이 강한 거부반응이 즉각 온다는 거예요. '엄마, 싫어. 한국말로 해.'하면서 화를 낸다는 거죠.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그리고 우리는 지금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5개월이면 말을 알아들을줄도 할줄도 모르는 시기라서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단을 이렇게 하고 있어요. 영어동요와 비디오를 보여주고, 선우가 이건 영어다, 이건 한국어다 구별을 할줄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들려주면서 저도 같이 따라불러주죠. 계속 틀어주다보니 저도 외워지더라구요. 음악이 흐를때 소리를 안내고 입모양만 해줄때도 있죠. 왜냐하면 우리말과 영어는 일단 입모양이 틀리쟎아요. 이것도 아이가 좀더 크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잠재의식을 믿고 하는거죠. 음..또 보드북을 사서 장난감하고 같이 갖고 놀게 하고 있답니다. 그냥 동화책은 재질이 얇아서 그런지 그냥 통째로 물거나 관심이 없거나 하는데 보드북은 두꺼워서 넘겨가면서 갖고 놀더라구요. 기특하게... 그러면서 그안에 그림과 글자를 보게되겠죠. 그리고 저역시 일상회화가 잘 되지않는 엄마라서 인터넷상에서 주워들은 회화정도를 가끔 한국말과 같이 해준답니다. 아주아주 쉬운거죠. 아주 어릴때는 같이 병행해서 말해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도 같이 공부가 되는것 같아요.
최은경님 지금 AFKN도 들려주시고 모 여러모로 많이 애쓰시네요. 저도 지금 아이와 함께 배우는것 같아요. 그럼 화이팅!
참, 아이동화책을 많이 보면 따로 영어공부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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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선우맘 등록일 2000-07-09 19:37 조회수 1,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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