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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은창이 신문일기의 예들..

글쓴이 오누이맘

등록일 2007-07-07 09:07

조회수 4,16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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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신문에 실린 역사의 맞수라는 기획글 읽고 자신의 생각 쓰기입니다.

 

 

우리가 응원했던 페레더 선수가 져서 위로 편지를 쓴 것입니다(사진은 우승한 나달 선수)

 

아이들이 보통 감정을 나타내는 어휘가 부족한데..마침 관련기사가 있어 해보았습니다.

인터뷰 기사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두 어휘를 찾고 또다른 감정을 나타내는 말을 찾는 활동이었는데

은창이는 '소심하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다음 날 활동에서 완연하게 들어납니다^^

 

퇴임하는 시라크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인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하는 조언 쓰기를 해보았더니..

"여보게, 우리 엘리제 궁에서 일하는 사람은 너무 소심해.

그러니 그 사람들이 틀린 말을 했으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이유를 말해줘야 되(돼)."

영어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 아니더군요^^

 

'날아라 허동구' 영화를 보았는데 인터뷰 기사가 나왔길래

영화 본 소감과 연기에 대한 생각을 써보게 했습니다.

 

발문 : 자신을 칼로 찌른 아들을 감싼 어머니의 행동은 바른 것인가, 그른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써보자.

물론 은창이는 옳지 않다고 했지요.

장발장에 나오는 신부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허걱~~ 놀라는 눈치.

이후에 '장발장'을 빌려주었더니 아주 빠져서 읽더군요^^

참 여기서는 어휘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신문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1.절대 처음부터 압박하면 안된다는 것.쉽게 재미있게~~

-->신문 자체가 작은 글씨들의 집합소 같은데 아주 정나미 떨어지게 할 수 있겠지요? ㅎㅎㅎ

2.매일 꾸준히 하나씩...

-->결코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제가 가르치는 중학생의 경우 비문의 문제를 잡아주기 위해

역사관련 미니기사를 오려 그대로 옮겨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100번의 설명보다 모델이 더 중요하니까요...

세번 읽고 한번 쓰고 자신의 의견 한 문장 이상 쓰기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우리 프로그램은 기간 중심이 아니고 차시 중심입니다.

12차시인데 방학을 맞아 일주일에 세번씩 수업을 한다면 한달안에 끝나겠지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수업하는 대신 여러가지 다른 활동 겸합니다.

엄마 숙제도 내줍니다^^

이번 주 엄마 숙제는 각방송사에 하고 있는 역사관련 프로그램 조사와 그 중 하나를 택해

아이와 함께 보는 것입니다.

역사수업보다 가족과의 역사나눔이 훨씬~~ 의미있고 중요하니까요^^

 

 

 

 

 

 

 

 

 

 

 


: 채니맘님의 글입니다.
오랫만에 들렸는데 여전히 팔팔 살아서 숨쉬는 공간이네요. 아이 기말고사가 어제 끝났는데 제가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작 아이는 시험 끝난 해방감에 고삐 풀린 망아지모양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정말 내신에서 좋은 성적 받기 힘듭니다. 2% 부족한 제 딸은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항상 빈틈을 보입니다. 그런 빈틈은 항상 내신에서 그대로 드러나구요. 수행평가에서 점수 까먹고 서술형 문제에서 감점당하고, 그리고 단지 암기만 하면 점수받을 수 있는 과목들에서도 늘 실수하고.... 1학년까지는 시행착오를 거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2학년 기말고사까지도 이런 모양새라 이제는 제가 기운이 빠지네요.  특목고 가겠다고 일단은 목표를 세워놨는데 내신도 간당간당 할거 같고 치밀하지 못한 성격으로 특목고 간들 고생할 거 같고 .. 하여튼 제가 고민이 됩니다. 이번 방학때 아이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캠프나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마땅한 것이 없네요.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다행히 사회 과목에서는 어쩌다 100점을 받았지만 역사에 대한 흐름이나 통찰력은 많이 부족한 아이예요. 참 시험문제도 그렇더라구요. 40대인 제가 중,고등학교때 봤던 그 형식 그대로더라구요. 지명, 인명, 사건명,.. 이런 것들만 줄줄이 외우면 시험은 잘보겠더라구요. 근데 그런건 시험 끝나자마자 다 잊어버리는 것들이잖아요. 집 근처에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역사 논술 학원은 있는데  6개월 과정이라 개학후에는 다니기 힘들것 같구요, 방학중 특강을 하거나 아니면 캠프형식으로 역사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역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분이 있을까요? 제가 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사춘기 딸 아이와 토론하며 역사를 논할 분위기를 만들 자신이 도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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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니맘 2007-07-10 07:26 

오누이맘님,

'독자 투고' , 정말 괜찮은 방법이네요. 일단 자신의 주장과 생각이 무엇인지 확실해져야 토론을 해도 제대로 될텐데,  어설픈 말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또래들 끼리의 토른이 걱정스러웠거든요. 정말 엉뚱한 것이 창의는 아니니까요.

 

'한국사 바로보기', '중학 사회 백지도' , '한국사 편지' 등의 책들과 신문등을 통해서 이 여름, 제가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중간 중간 오누이맘님께 질문을 드려야할 것 같아요.

 

정성스럽게 도움주신 오누이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채니맘 드림

오누이맘 2007-07-10 00:18 

토론은 토론에 임하는 당사자가 그 부분에 있어 자신의 생각이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배경지식이라는 것이 기반이 되어야 하지요..

그런데 그 배경지식이 많아 나름의 생각이 있다손 하더라도 다른 이의 생각과의 충돌(토론^^)이 부족하다면

아무래도 논리와 창의가 바탕이 되는 논술에서 힘을 내기 어렵습니다..

흔히 말하는 토론이 아니어도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독자투고와 같은 것 말이지요..

역사는 특히 혼자 공부하다보면 아집이 생기기 쉽습니다..

요즘 역사의 재평가 작업도 한창인데 이런 것들이 결국 생각의 충돌 끝에 도출된 새로운 시도이지요..

다만 논리니 창의니 하는 영역은 기초가 되는 독해와 사고가 튼튼하게 바탕되어야 해요..

엉뚱한 것이 창의는 아닙니다...^^;;

 

그리고 한우리는 교사가 수업을 하는 방식입니다.

교재를 따로 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음...만약 아이와 함께 수업형태로 역사를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중학 사회백지도가 그런대로 도움이 되지 싶어요..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 담겨있고 정리하는데 괜찮아요..

그리고 계속 하는 말이지만^^;;; 현상과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위해 신문활용을 적극 권합니다^^

사실 각 신문사의 사론은 그리 탐탁치 않지만...

그 외의 부분은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일정기간 반복 게재되는 부분이 환경, 교육 그리고 역사 쪽이니..

굳이 현재 공부하고 있는 시대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넘나들이로 공부할 수 있어요...

과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구나 싶습니다...^^

장마 속에서 역사열공 중인 오누이맘 드림.

 

채니맘 2007-07-09 12:41 

은창이가 초등 3학년이군요.  제 딸 중학교 2학년인데 아직 본격적인 신문읽기는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 던져놓은 신문에서 연예 기사만 열심히 읽고 있고 다른 세상이야기에는 아직 관심이 없어보여요. 학기 중에는 시간이 없고 방학때는 제가 사설이나 칼럼중에서 기사를 선별해서 신문활동을 해보는데 거의 비슷한 형식으로 하고 있었거든요. 오누이맘님의 다양한 내용을 보니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합니다.  

 

추천해주신 이현세씨 만화 시리즈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한국사편지는 초등 5학년 무렵 잠자리에서 저랑 같이 쭉 읽어보았는데 다시 한번 권해봐야겠습니다.

 

오누이맘님, 한가지 질문을 드릴게요. 중학생들이 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또래들끼리의 토론이 많이 도움이 되는가요? 토론식 역사 교육이라는걸 요즘 많이 지향을 하던데 전 글쎄다 싶어서요. 그리고 한가지 더, 한우리에서 12차시로 하는 건 교재를 구입해서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건지, 아니면 한우리를 다녀야 할 수 있는건지요?

 

사진 일일이 찍어서 답글 달아주시는데 많은 시간 들이셨을텐데 이렇게 또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오누이맘 2007-07-08 21:02 

주번님 저도 한게으름해요,,

그래서 요즘 쑥쑥이 엄청 부담스러워요,,

전에는 잘 못해도 무척 부지런을 떨며 설쳐대곤 했었는데...^^;;

음...팁은요.. 2~3일에 한번 신문을 몇 개 오려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해요.

매일은 아무래도 넘 힘들어요...

그리고 진짜로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 술술 풀려요^^

아무래도 초등저학년까지는 엄마가 교과서를 어느 정도 꿰고 있으니

교과를 고려하면 어떤 것을 오릴까도 대강 파악이 되구요..

시작을 안해서 그렇지 시작만 하면 엄마가 더 재미있는 게 신문활용이에요...

 

희서맘님...제가 알기론 댁의 희서군도 만만치 않은 의젓하군인데요...ㅋㅋ

은창이는 사실 좀 영감냄새가 나요^^;;

좀 너그럽고 넓은 마음을 지녔으면 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하는 말이 맞지만 또 여유롭게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았으면 하는 거요..

 

주번 2007-07-08 18:52 

늘 시도는 하고픈데..저의..이 게으름때문에..ㅠㅠ

일주일에 몇번만 시도해봐두 좋을텐데..

이번 여름방학엔 신문으로 활동을 해봐야할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더운 여름 씨원하게 보내시와요~~

희서맘 2007-07-07 15:07 

정말이지 멋진 신문일기활동이네요...

오누이맘님....은창이 잘 자란거 정말 부럽습니다...

은창이 총각!!....더 보고 잡네 그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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