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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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가 이태리에 출장갔을 때 정말 운좋게도 힝기스의 테니스 경기를 볼 기회가 생겼
는데 그 때 찍은 사진입니다. 2층에서 줌 기능 없는 카메라로 찍어 누구인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힝기스 분명합니다.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전 데이비스 컵 대회가 오늘부터인줄 알았는데 어제 시작했군요. 예상하신대로 아침 신문을
보니 이형택 선수가 가볍게 승리했네요. 저희 집에서는 창문을 통해 테니스 경기장이 보일
정도로 올림픽공원이 가깝습니다. 그래서, 보통 큰 대회가 열리면 구경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군산에서 열리는 바람에 저도 구경을 못 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이형택 선수의 경기는 이미
수 차례 보았지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늘 이렇게 격려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실제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제가 장남이지만 아직 제사 지낼 일도 없고 본가 처가가 다 10분 내의 거리
에 있어 비교적 편하게 명절을 보내곤 합니다. 물론 전혀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요.
명절 잘 보내십시오.
지후니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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