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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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아이디 진이맘 쓰시는 분이 있으시던데
그 집 아기도 우리 집처럼 이름이 한글자인지 궁금하네요 우리집은 애 아빠가
"진"이라고 떨렁 한글자만 써서 남들이 이름 물으면 꼭 그냥 진이요 하고 두어번씩 더 애기 하느데요.
그래서 오늘부터 아이디 바꾸기로 했슴다...
다들 설 음식 준비로 피곤에 지쳐 계실때 으흐하하 전 이번에 열외라 시댁도 안가고 큰아이도 친정에서 데려가서 저 혼자 자유를 만끽하며 설을 지내고 있답니다.
부러우시죠..- 실은 작은아이 임신 중이라 특별 휴가 받았습니다.-
오늘 그 기념으로 결혼 후 처음으로 아이도 신랑도 없이 여동생이랑 둘이서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그래도 마음은 미스 때로 돌아가 시내 나갔습니다.
서점엘 갔는데 애는 없어도 아줌마인건 어쩜니까
서점 코너에서 아동도서에서만 죽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오늘 아주 멋진책을 발견 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신데 혹시 호들갑..
계림 출판사
놀이 임금님 북 시리즈1. -놀면서 숫자익히는 책
우리아기 첫 숫자 놀이책
볼로냐 아동 도서대전 아동상 대상 수상작품
가격 6,500원
손윗동서 아이디로 잠수네를 들락거리다가 우리 아이 수학 교육에 너무나도
무심한 엄마였다는걸 새삼 깨닫고 있다가 좀 즐겁게 수를 알려 줄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 오늘 본 이책은 정말 놀라워라 였습니다.
저는 은물도 오르다도 수학 동화 한권도 없는데요
사실 저희 아이는 오직 A4 용지와 색종이-가위 풀 포함-로만 노는 아이였거든요
그다지 장남감을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돌이켜 생가해보면 교구같은것을 주지않아서 안가지고 노는게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5살 치고는 종이접기나 가위질은 거의 수준급입니다.
워낙 어릴때부터 가위를 손에 쥐어서 일텐데요
요책이 바로 우리아이 적성에 딱 맞는 숫자 책이었던 것이 었습니다.-연변 총각 버전-
책 첫페이지에 이렇게 써있습니다.
오리고 색칠하고 붙이고 놀면서 숫자를 알게 되어요.
풀과 가위를 준비하세요
문어의 8개의 발에 신을 신겨 준다면 어떤 모양의 무슨 색깔로 할까,생각만 해도
재미있지요 ?
즐겁게 노는 사이에 숫자가 좋아지게 됩니다. 좋아하는 색으로 지기 마음에 맞게 칠하고 ,오리고,붙여 가면서...
이상한 색깔이어도 상관없고 색칠한 것이 앞으로 삐져나와도 괜찮아요.
여러가기 답의 숫자로 놀아 보세요.
숫자란 원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즐거운 것이죠.
재미있게 놀면서 똑똑해져도 정말 괜찮은 건가요?
예를 들면 과자 주세요
원하는 숫자만큼 모두에게 과자를 주세요
라고 쓰여있는데 그림에는
아이 손하나 - 2개 주세요 ,
그옆에 곰 손(?) 바닥 - 4개 주세요
대체로 그림이 크고 색감은 메이지 분위기의 파스텔 톤의 선명한 느낌입니다. 손이 있는 팔 부분 까지 아이가 쭉 뻗어있는 부분 그림입니다.
다음 장에는 잘라서 쓸수 있는 쿠키그림이 진저브레드맨 .크리스마스트리 모양 집모양 ,도우넛 모양 ,브라우닝 쿠키 모양이 그려져있는 페이지가 있구요 그 뒷페이지는 앞페이지 쿠키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장에는 크기와 모양이 다른 손이 몇개 더 그려져있어요
내일 진이가 오면 원숭이가 쿠키 다섯개 주세요 하네
진이가 원숭이 손위에 쿠키 다섯개 줘 볼래?
하며 놀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마음에 드는건
무당벌레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페이지인데요
등에 점의 갯수가 다른 무당벌레 그림이 있는 풀밭있구요
그 갯수와 동일 한 숫자가 적힌 왕관을 씌워주는 건데 숫자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인 페이지에 아이마음대로 왕관모양을 그려서 잘라 씌워주기입니다.
똑같은 숫자라도 한가지가 있는게 아니라 모양이 다른 같은 숫자에 자기가 그린 왕관모양으로 ...굉장히 창의적으로 접근하게 해놓았어요
차례가 없긴 한데
*몇살이에요 -생일 초 그려서 자기 나이만큼 오려붙이기-
*만일 10살이라면 양초는 몇개 붙여야 될까요 ?
*사과가 잔뜩열렸어요- 이것도 크기나 모양을 자기마음대로 동그랗게 잘라 봍일수 있게 해놓았어요-
*조금밖에 안열렸어요 -사과를 조금만 만들어서 조금만 붙이세요
*6마리 아기 곰에게 핫케이크를 나누어 주었어요 -커다란 핫케익이 그려져 있는데 이걸 직접 아이가 마음대로 잘라 나눠주게 하면되요
*몇개 들어있을까요?
*4개의 방의 사람은 커튼을 닫고 잤습니다.-역시 아파트 창문이 죽있는 그림에
여러 가지 모양의 패턴이 있는 커튼 종이를 마음대로 잘라 크기에 맞게 아무나 4명 골라 붙입니다.
*문어의 발에 신을 신기세요 -역시 마음대로 그려 잘라 문어 그림에 붙이죠.
아이고 더는 못치겠네요
긴글을 올려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낍니다.
한번들 보세요 이시리즈는 지금 5번 까지 나와 있답니다.
| 5세 6월생 (44개월)숫자 놀이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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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loveindia 등록일 2002-02-12 00:12 조회수 1,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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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6월생 (44개월)숫자 놀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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